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RMHC Korea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8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기원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대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RMHC Korea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롯해 매장 내 모금함과 임직원 정기후원 등으로 적립된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개최된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처음 열린 기부금 조성 행사로, 참가자 3000명과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모인 금액이 이번 기부금에 포함됐습니다. RMHC Korea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입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양산 하우스 운영과 서울 지역 내 서울 하우스의 건립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맞춰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설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월 22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31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으나, 조기 정산을 통해 7일 빠른 24일에 입금될 예정입니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민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습니다. 이외에도 2023년 12월 KB국민은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샘표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 겨울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강 메뉴는 삼각김밥, 로제떡볶이, 순두부게살수프로 구성됐습니다. 아이들이 요리를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칼과 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로 설계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샘표 연구원의 설명을 통해 식재료의 특징을 배우고, 미각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특강에 필요한 재료는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구매하거나, 집에 있는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2월 2일까지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며, 요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샘표는 건강한 요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즐요일’을 운영해왔습니다. 학기 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재참여율은 80%를 넘어서며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번 방학특강은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진행됩니다. 샘표 관계자는 “아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늘(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여러 후원 기관이 지원합니다. 이번 대회는 1999년 1회 대회 이후 26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으로 나뉜 15개 종목, 35개 부문에서 30개국의 3400여 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룹니다. 대회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봇,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다채로운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전시 공간과 포럼도 마련됩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서울대 빅데이터·AI센터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폐막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말레이시아 랑카위 대표단에게 다음 대회 깃발을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17일 오전 전남 장성군청에서 장성군과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장성 서브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150억원을 투자해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에 지어지며, 오는 2월 개소가 목표입니다. 연면적 약 4000평(1만3223㎡) 규모 시설에 약 450명을 직고용할 예정입니다. 장성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목포시, 무안군 일대를 아우릅니다. 쿠팡은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전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뿐 아니라 신규고용을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매입 확대 및 오픈마켓 입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성 서브허브 투자는 최근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 지방 등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초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광주첨단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지난 2024년 동안 지역 내 생활환경과 식품 등에서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허용 기준을 만족하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방사능재난 대비 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관내 학교와 기장수협 위판장 등에 방사능 핵종 분석기를 무상 임대 설치하고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했으며, 환경방사능 시료는 국립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를 통해 월 2회 이상 교차 검증 분석을 진행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기장군은 7개 학교 급식 식자재 71건, 기장수협 위판수산물 9건, 지역 특산품(미역, 다시마, 멸치 등) 24건, 해수 60건 등 총 164건의 시료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삼중수소, 방사성세슘, 방사성요오드 등 주요 핵종은 모두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해수 시료에서는 극미량의 방사성세슘(Cs-137)이 확인됐으나, 이는 과거 핵실험 잔존물로 평가되며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수준입니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환경과 농수산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 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411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11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지난해 3분기 출시한 리니지M의 신규 서버 리부트월드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PC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지난해 9월 얼리 엑세스한 TL 글로벌이 정식 런칭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온기 반영된 효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단에서는 희망 퇴직 진행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약 1000억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880억원,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진행한 대규모 체질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작 파이프라인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정유 부문 대규모 흑자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494억원, 2858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유 부문 대규모 흑자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상승과 분기 말 유가 변동이 제한적이고, 환율 상승 등 긍정적 재고효과가 이어졌다"며 "복합정제마진은 등·경유 중심 회복세가 나타났으며 겨울철 한파 및 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공급 이슈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은 수요 둔화에 따른 PX 스프레드 하락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6396억원, 1조3224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유 부문 흑자전환 및 견조한 윤활 부문에 힘입어 이익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단기 강세 이후 점진적 공급 증가에 따른 하방 압력 확대 예상되나 하방 경직성은 지지될 전망"이라며 "복합정제마진은 운송용 제품 수요 증가속 제한적인 증설로 우호적인 수급 밸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최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서약식'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2021년부터 매년 서약식을 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원칙과 실천의지를 대내외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서약식에는 한화생명과 GA 자회사 3사 대표이사를 필두로 4개사 최고고객책임자(CCO)와 임직원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권익 보호가 기업 존속·성장의 최우선가치라는 점을 되새겼습니다. 행사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서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대표직원의 헌장 낭독·선서가 이어졌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은 ▲최적의 상품·서비스 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 공정·신속대응 ▲고객 자산·정보 보호 등 행동강령과 실천의지를 담았습니다. 한화생명은 모든 임직원과 GA 자회사 설계사(FP)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실천서약 캠페인도 할 예정입니다. 최재덕 한화생명 CCO는 "금융소비자보호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보이스피싱 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고위공무원 파견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사회경제국장 윤상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16일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건강상품' 중심 상품교육입니다. 상품의 주요 보장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6대 질병'과 '7대 치료여정'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6대 질병은 암, 뇌, 심장, 특정질병, 시니어질환, 치매·요양을 말하고 7대 치료여정은 검사-진단-입원-수술-치료-통원-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는 주요 질병과 치료여정을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고객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특약을 추천해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퇴직연금 같은 비보험상품 과정이 보강되고 경제금융상식, 의학, 이미지메이킹 등 인문소양 콘텐츠를 30회차 신규 편성했습니다. 특히 생성형AI를 활용한 컨설팅 기초과정(2년차과정), 생성형AI 활용법(3년차과정)이 주목됩니다. 보험영업과 디지털·AI기술을 결합한 이번 교육은 컨설턴트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비보험 그리고 인문학·AI활용 등 다양한 과정 신설로 종합적인 컨설팅 역량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는 쿠셔닝과 반발력을 대폭 강화한 데일리 러닝화 ‘NEO ZEN(네오 젠)’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미즈노만에 따르면 독창적인 기술이 집약된 NEO ZEN은 데일리 러닝부터 전문 러너의 훈련까지 아우르는 트레이닝 러닝화입니다. 이 제품은 미즈노의 대표 쿠션 소재인 ‘미즈노 에너지 넥스트(MIZUNO ENERZY nxt)’를 질소 주입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미드솔을 적용해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후족부 쿠셔닝은 각각 83%, 48% 향상되었고, 에너지 아웃풋도 66%, 54% 증가해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Smooth Speed Assist(SSA)’ 기술이 아웃솔에 적용돼 러닝 시 종아리 근육 부하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유연한 니트 소재와 일체형 니트텅 구조를 채택해 발과 신발의 일체감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아웃솔 게이지로 안정적인 러닝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국미즈노 관계자는 “NEO ZEN은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할 것”이라며 “러너들에게 최상의 러닝 경험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한항공 기내면세점 'SKY SHOP'이 설 연휴를 맞아 마일리지 바우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는 오는 24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미화 20달러, 50달러, 100달러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바우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아 SKY SHOP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가입 시 10%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바우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었습니다. 설화수 자음생크림 세트는 29%, 정관장 홈삼정 로얄 세트와 덴프스 유산균 세트는 33% 할인됩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 살루트 등 인기 주류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C&D는 선물하기 서비스(Heart to Heart)도 운영 중입니다. 선물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으로도 기내에서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깜짝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본인이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합니다. SKY SH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신임 부행장 4명 선임과 함께 총 2561명이 승진·이동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 및 ‘현장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신임 부행장에는 CIB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이승은 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백창열 부행장은 구로디지털단지가 소재한 남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고 미래기획실 등에서 시너지기획, 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CIB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은행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김규섭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과 IBK경제연구소를 모두 경험한 행내 손꼽히는 금융·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비해 ‘고객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이건홍 부행장은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민 10명중 6명 가량이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이 확대되면 고용과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모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면 단기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인력감축에 시동을 걸어 고용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는 인식입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자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7.6%는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M&A)가 확대될 경우, 국내산업 고용과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답했습니다.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응답은 11.7%, '잘모르겠다'가 30.7%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55.2%는 사모펀드가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후 불필요한 자산 매각이나 인력감축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 고용불안을 야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 절반 이상은 고용불안과 함께 사모펀드가 사회적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 국내에 제도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