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임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7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개시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연탄사용 580가구를 대상으로 총 11만6000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땀흘려 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지난 1일과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부산대학교(PNU)와 부산교육대학교(BNUE)가 공동 주최한 'PNU-BNUE 글로컬 에듀테크 창업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캠프는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두 대학이 통합을 앞두고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 통합을 예정하고 있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부산 스타트업 캠퍼스(PNU-FINAncinG)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에듀테크 창업 생태계 육성 및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습니다. 캠프에는 양 대학의 재학생 30명이 참가했는데요.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제작’이었는데, 참가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 및 상세 페이지를 제작하는 팀 경진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가 선보였으며, ‘스타트업 도전 골든벨’도 열려 학생들이 스타트업 관련 용어와 개념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캠프는 통합을 앞둔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에듀테크 창업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최성남 인사이트 녹경 총괄이사 겸 자본시장부장 ▲ 양훈식 마케팅 국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형식 교수와 의과대학 이병주 교수 연구팀이 폐경 후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폐경 후 침샘 조직 내 TGF-β2(형질전환 성장인자-베타2)가 증가하면서 철 이온의 세포 내 균형이 무너지고, 철 의존성 세포사멸 방식인 페롭토시스(ferroptosis)로 인해 침을 생산하는 선포세포가 사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침샘 기능 저하로 발생하며, 목마름·미각장애·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서 폐경 후 침샘 기능이 저하되는 기전을 확인하고, TGF-β2가 철 의존성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침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TGF-β2가 세포 내 철 이온의 저장 및 재사용 기전을 교란해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도 입증했습니다. 추가로 페롭토시스 억제제를 통해 구강건조증 예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페롭토시스 억제제인 liproxstatin-1을 투여한 결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 5급 이상 전보 ▲ 기획처 재정전략실장 이광호 ▲ 대학생활원행정실장 노정우 ▲ 나노과학기술대학·생명자원과학대학통합행정실장 박진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신입 정비사들이 입사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9월에 입사한 항공정비 신입직원 30명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을 통한 교육으로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히고 업무 적응 능력을 길렀습니다. 교육 과정은 ▲항공기 정비 절차 ▲정비 시스템 ▲항공안전법 ▲항공 보안 ▲산업 안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선발된 신입 정비사들은 이번 입사 교육 이후 각 부서에 배치돼 18개월간 단계별 현장 OJT교육을 받습니다. 15개의 기본 과정과 기종별 전문 과정 등을 이수하는 수 년간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기의 운항 안전을 승인할 수 있는 자격 정비사로 근무하게 됩니다. 진에어는 종합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의 일원으로서 ▲운항 정비 ▲계획 정비 ▲예방 및 예지 정비 등을 통해 선진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정비 위탁 계약을 기반으로 항공기 점검을 위한 격납고 시설 사용 및 엔진과 같은 주요 부품의 원활한 수급 등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항공정비사의 전문성과 역량은 안전 운항의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사 육성과 정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던 일화가 공개됐습니다. 최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최근 젠슨 황 CEO와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젠슨 황 CEO는 빨리빨리 일정을 앞당기길 원한다"며 "젠슨 황 CEO는 뼛속까지 엔지니어인데 마치 한국인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라고 답했다"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바라 보며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최대한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4분기 출하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에…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금투세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오후 2시 4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급등하며 750포인트를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도 1.4%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달 4일 금투세 시행 여부 결정을 당 지도부에게 위임한 지 한 달 만이다. 이 대표는 원칙적으로는 금투세 개선 후 시행이 맞지만, 면세한도 증액·손실공제기간 확대 정도로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가 선진 증시 대비 부진한 이유로 ▲주가조작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 ▲경제산업 정책 실종 ▲지정학적 리스크 등 4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들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산업 경제정책을 충실히 준비함으로써 증시 선진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투세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영국 '혼시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 등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수주를 성공함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올해 유럽에서만 수주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초고압변압기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서 잇따라 수주 성공했습니다. 유럽 전력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산업에 의한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송전망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연 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0년에 약 57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네덜란드에 설립한 R&D 센터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곽 사장은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서 36GB 용량의 12단 HBM3E(3GB D램 단품 칩 12개 적층)를 뛰어 넘는 대용량 HBM 제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HBM3E 16단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인 48GB의 용량을 가졌으며 기존 12단을 넘어선 HBM3E 최고층 제품입니다. 곽 사장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비해 당사는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48GB 16단 HBM3E를 개발 중이며 내년 초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16단 HBM3E를 생산하기 위해 12단 제품에서 양산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백업 공정으로써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기술도 함께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16단 HBM3E는 내부 분석 결과 12단 제품 대비 학습 분야에서 18%, 추론 분야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가 보유한 AI(인공지능) 역량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K의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그룹이 전 세계 AI 대표 기업인과 학자, 전문가 등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초청해 처음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움입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 슬로건이 말해주듯이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AI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고,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 하는 많은 난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는 우리 모두
인더뉴스 증권시장팀 기자ㅣ삼성증권이 코리아 밸류업 TR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상장지수증권(ETN)'을 4일 신규 상장했다. 신규 상장된 ETN은 한국거래소 상장주 중 시장 대표성, 유동성과 같은 규모 요건 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기준으로 선정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양의 1배수로 추종한다.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이다.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ETN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내 저평가 된 우량 종목 100개에 분산 투자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부터 잠재적인 이익을 예상할 수 있다. 지난 달 28일 기준 코리아 밸류업 TR 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17.0%), 삼성전자(11.2%), 현대차(7.5%), 셀트리온(6.5%), 신한지주(6.1%) 등이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TR(토털리턴) 상품으로 투자 시 발생하는 수익을 재투자한다. 또 운용보수(제비용)가 0%로 제비용 차감없이 기초지수 변화에 따른 등락이 100% 지표가치에 반영되는 상품이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4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를 신규 상장했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기준 400위 내 기업 중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주가순자산비율), 자본효율성(ROE)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등 전 산업군을 고른 비중으로 편입하며, 개별 종목 비중을 15%로 제한해 초대형주의 종목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정부는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해 자본 투자를 유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세제 혜택과 표창 등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밸류업 이행 효과가 나타나는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 성장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낮은 보수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입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 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전방 시장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달리기의 유행에 따른 러닝화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5년 설립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이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신발 및 모자 제품의 생산, 주문자 개발생산(ODM)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요 고객사 실적 개선으로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디다스의 신발 매출 고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 실적에 따라 기본적인 오더의 방향성이 결정된다"며 "고부가가치 인기 제품을 생산할수록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디다스는 재고 건전화에 성공했고, 개선된 실적 체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생산처 다변화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도 "매출 비중이 작았던 아디다스 스테디셀러 신발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 모멘텀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