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증권시장팀 ㅣ 넥스트BT(대표 이천수)의 자회사인 TCM생명과학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HPV) 진단키트 ‘가인패드’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로부터 비대면 결과통보 서비스로 최종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낡은 법과 규제에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기구다. 이번에 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가인패드’는 TCM생명과학이 개발 및 제조하고 모회사인 넥스트BT가 판매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진단 키트다. 이용자가 약국, 편의점 등에서 ‘가인패드’를 구입 후 검체를 채취한 뒤 의료기관인 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하루 만에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 이번 산자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승인으로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키트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센터로 택배나 우편을 통해 보내면 앱(App)이나 이메일, 메신저로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기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지난 29일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기는 지난 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대한항공은 전했습니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됐고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흥행에는 특별기 탑승 고객에게 제공된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엽서 등이 제공됐습니다. 또한 기내에선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휴림로봇(대표 정광원)은 SLAM(주변환경인식 기술) 방식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우수한 확장성과 조립성을 보유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테트라 디에스5(TETRA-DS 5)’를 선보인다고 31일 전했다. 휴림로봇은 2005년 ‘테트라 디에스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물류 플랫폼을 출시해 왔다. 지난 2012년 출시한 테트라 디에스4까지는 로봇의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산업현장 보다 연구소, 학교 등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 로봇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 출시된 테트라 디에스5는 600ⅹ490ⅹ335mm 크기에 라이다센서, 초음파센서, 3D카메라를 적용해 물류창고와 같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탑재중량(Payload) 120kg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에 컨베이어벨트 탑재를 비롯해 부수 유닛을 구성해 공장내 원부자재, 지그 등 고중량 물류배송 테스트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위험화학물질 운송용 로봇으로 활용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별도의 컨버터 없이 로봇에 탑재한 유닛에 5~24v 전원공급이 가능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지난 30일 휴대폰 케이스 제작·판매 회사 아우른과 유기견 후원을 위해 함께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을 보호소에 기부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일산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티웨이항공 유기견 봉사단 ‘함께하개’ 회원들과 아우른 직원들이 참여해 약 200여마리의 유기견이 생활하는 보호소의 시설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의 ‘함께하개’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티웨이항공 직원들 중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순수하게 모집된 봉사단으로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매월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청소와 돌봄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단 회장인 강은하 과장은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동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도록 동료들과 함께 보호소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사람들이 기쁘고 힘들 때 옆에서 많은 위로와 행복을 전해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널리 퍼지도록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파워(대표 박근식)가 해상풍력 발전 기자재 확보에 나서며 서해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그린파워는 전남 영광에 석산을 보유 중인 유한회사 태영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그린파워는 태영이 보유 중인 석산에서 해상풍력 발전용 돌과 모래 등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트럭, 크레인 등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를 우선 건설해야 한다”며 “영광 해상풍력 프로젝트 성공의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인 석산을 확보해 도로 건설의 필수 기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그린파워는 총 300M급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영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공유수면 일대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50MW급 야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100MW급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지, 160MW급 칠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차례로 추진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ESG 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또한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경영은 투자 유치,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지만 문제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효과도 크다”며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의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ESG 분야 중 기업이 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이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가 국내 면세점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1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서 전사 영업이익률 3.7%, 면세사업(TR)부문 영업이익률 6.6%를 달성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률 3.7%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 6.1% 보다 낮은 수준이나, 당시 TR 부문 영업이익률이 6.7%였었던 점을 고려하면 면세점 업황은 공항점을 제외하고 이미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방한 외국인은 급감했지만 사드(THAAD) 이슈 이후 이미 구매대행상 중심으로 재편됐다”면서 “국내 면세 산업이 코로나19로 경쟁을 자제하면서 강북에 위치한 주요 시내점 중심으로 손익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해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IBK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분할 이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 영업이익 2954억원,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는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적분할 및 분할합병을 앞두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분할신설부문(투자)은 두산중공업과 합병되고 분할존속부문(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돼 현대건설기계와 통합 구매, 판매망 공유, 연구개발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본사에서 일하는 40대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직원은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성식품노조 네이버지회)에 따르면 최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직원 40대 A씨가 본사 근처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메모가 발견됐고, 해당 메모에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평소 A씨가 특정 상사에게 폭언 등 직장 내 괴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노조는 지나친 억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노조는 실제 직장 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 1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중국에 세운 첫 공장이지만 2019년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베이징 1공장이 있는 베이징 순이(順義)구 정부에 1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중국에서 현지 업체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2002년 말부터 처음으로 생산을 시작한 ‘중국 1호 공장’입니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수년간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2019년 4월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한국에 있는 중국 사업 관련 조직을 중국 현지로 대거 전환 배치해 지주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중국 사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수익 제고를 위해 저가 소형차 판매를 줄이고 구형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에 론칭한 데 이어 상하이(上海) 국제모터쇼에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 제네시스의 첫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27일부터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의 백신 휴가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반응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달 정부는 ‘백신 휴가제’를 시행했습니다. 백신 휴가제는 코로나19 접종을 받은 사람이 몸의 이상 반응을 느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의사 소견 없이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28일 전자·통신 및 IT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노사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휴가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백신 휴가 기준을 공지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전 직원들에게 당일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난 후 몸에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LG전자를 포함한 LG 전 계열사도 임직원들에 접종 임직원에 이틀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백신 유급 휴가 연장 여부는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습니다. 네이버도 본사와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백신 휴가를 부여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화웨이의 아이디어허브가 디자인 분야의 ‘오스카 시상식’으로 불리는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화웨이는 28일 지능형 협업 솔루션인 아이디어허브(IdeaHub)가 독일에서 개최된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수상작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화웨이 아이디어허브는 지난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화훼이는 지난 27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경험을 활용해 네이티브 컨퍼런스 시스템을 아이디어허브로 구축했습니다. 아이디어허브는 탁월한 기술에 슬림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결합한 완벽한 제품입니다. 회의실·임원실 등 다양한 오피스에 배치해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수 천개의 제품 후보들 중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화웨이 아이디어허브는 ▲미니멀리즘 UX 아키텍처 ▲심플한 UI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디어허브는 사무실 안팎에서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HD 화상회의·지능적인 글자 인식·초고화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가 ‘오픈소스(무상으로 공개된 소스코드 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를 위해 록키 리눅스와 협력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28일 국내 최초로 록키 리눅스(Rocky Linux)의 핵심 파트너(Principal Partner)로 선정돼 국내에 록키 리눅스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무료 버전으로 운영하던 센트OS(CentOS) 8이 올해 말 개발 종료를 앞두며 떠오른 대안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센트OS는 안정적이며 보안성이 우수해 올해 5월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센트OS의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낮추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네이버는 록키 리눅스가 센트OS 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쳐(Gregory Kurtzer)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 다수가 참여했기에 사용 목적과 지속성 면에서 적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핵심 파트너로서 개발 초반부터 록키 리눅스의 안정적 릴리즈(r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기업들도 환경문제 해결방안이 나올 때까지 손을 놓고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엄중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경문제 해결에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7일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온라인 개최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말입니다. ◇ 최태원 회장 “Green Growth 가속화를 위한 메커니즘” 제시..측정·인센티브·협력 먼저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환경 외부효과 측정(Measure)’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외부효과가 측정되지 못 하는 상황에서는 환경 이슈에 대한 논의를 더 진척시키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하고 경제적인 영향들을 화폐단위로 정량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석탄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가격은 1KW시 5센트지만,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지구온난화로 환경이 파괴되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친 사회적 비용 8센트는 이 가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기업이 경제활동의 사회적 비용을 외면해 온 상황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운영하는 세빛섬이 내달 11일까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신진작가&미술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의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세빛섬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미술 교육에 임하기 어려운 미술 영재에게 정서적 교감 및 다채로운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 온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음 웹툰 ‘합체도술 삼신도1,2’ 등을 연재한 현창호 작가와 코믹챔프 단편 ‘로너즈’, ‘천상그녀’ 등을 출판한 조현보 작가를 초청해서 6월부터 9월까지 주말마다 온라인으로 웹툰 그리기 강의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교육과 함께 각자 ‘섬’을 주제로 웹툰을 제작하는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과 작업 과정 등은 올 가을 세빛섬에서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작업용 태블릿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 참여자에게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시상과 함께 희망 시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신청 대상은 웹툰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