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제공 대상자와 가입 방법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서비스 대상자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5세 이상으로 낮췄으며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조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피보험자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약 380만명에 달하는 숫자다. 지난달 11일 애니핏 가입전용 앱을 선보여 서비스 가입과 이용 방법도 더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애니핏이 구현되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만 가입과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애니핏 가입전용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iOS는 향후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애니핏은 걷기·달리기·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매일 또는 매월 정해진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 4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8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7일 경기 용인의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 은행장은 입문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직원들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지원이 되기를 당부했다. 먼저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며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통장인 ‘우리사장님e편한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사장님e편한통장은 은행 방문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으로 모바일로 개설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App) 설치없이 우리은행 모바일웹(Web)에 접속해 비대면 인증절차를 거쳐 우리사장님e편한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반 OTP나 디지털 OTP를 이용해 이체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다. 디지털 OTP는 우리은행 원터치뱅킹 앱의 비대면센터 메뉴를 통해 신청·설치 가능하다. 우리사장님e편한통장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50만원 이상의 잔액을 7일 이상 유지할 경우 연 0.3%의 금리가 제공된다. 각종 매출대금(신용카드, 제로페이, 온라인플랫폼 가맹본부, 결제앱 등)을 우리사장님e편한통장으로 수취할 경우 우리은행 전자금융수수료, ATM이용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업자 통장 개설이 가능해져 바쁜 소상공인의 은행 영업점 방문 부담을 줄였다”며 “비대면 대출 등 소상공인을 위한 쉽고 간편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7일,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의 온라인 브랜드 KB손보 다이렉트는 신규 방송광고 ‘아껴줄게요’ 캠페인을 오늘부터 론칭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KB손보 다이렉트가 다양한 할인, 간편한 가입, 빠른 보상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보험료와 시간 등을 아껴준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또한 보험사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아껴주겠다는 의미도 더했다. 지난 2017년부터 다이렉트자동차보험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모델 김연아는 이번에도 특유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객을 아껴주는 KB손보의 마음을 전했다. 고객역할로 새롭게 출연한 배우 이동휘는 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아껴줄게요 송’에 맞춰 두 모델은 댄스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KB손보 다이렉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상무)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모든 국민을 아껴주는 자동차보험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광고를 통해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시범운영을 거쳐 ‘IBK피싱스톱’을 정식 서비스 한다. 7일 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보이스피싱)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App) ‘IBK피싱스톱’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IBK피싱스톱’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앱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총 7만4000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전 국민 대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IBK피싱스톱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9.0인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가 명단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은행권이 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 금리 우대, 신규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피해기업의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에 대한 원금 상환 유예도 추진한다. 또 ‘소재부품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특별우대금리로 신규자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신용개선프로그램을 통한 회생방안을 지원하며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위안화의 큰 폭 절하와 뒤이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금융·외환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이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해 예금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한국은행에 예치해두는 지급준비금을 여유롭게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통화량과 금리를 조정하기 위한 통화조절용 수단으로 시중은행에 RP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보험개발원은 6일 올해 장마 후 폭염 피해 대비를 위해 양돈·양계 농가의 적절한 보험가입과 축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함께 발표한 가축재해보험 실적분석에 따르면 소, 돼지, 가금류(닭·오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축재해보험의 지난 2018년 손해액이 2440억원, 손해율 150.6%로 최근 3년 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 닭 손해율은 각각 223.6%, 250.4%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소나 기타 가축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분석자료에서는 최근 20년간 매년 0.6일씩 폭염일수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10년 기준으로는 1.8일씩 길어졌다. 따라서 지난해 기록적 폭염이 따른 돼지와 가금류 폐사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손해액 기준 가축재해보험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전체 손해 중 돼지는 39.5%, 가금류는 63.5%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대부분 공장식 밀집 축사에서 사육돼 기본면역력이 약하다”며 “따라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폐사로 이어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NH디지털 Challenge+’에 참여할 2기 스타트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NH디지털 Challenge+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초기자본 투자와 홍보·법률·재무 분야 등의 컨설팅과 후속 투자기회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초기자본을 연계 지원하는 A(Accelerating) 트랙과 스타트업의 팀 빌딩 및 성장을 위한 입주프로그램을 지원받는 B(business incubation) 트랙으로 구성된다. 이번 NH디지털 Challenge+ 2기 모집은 금융(Fin-Tech), 농업, 임업, 식품업, 부동산, 주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의 명확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 부문을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NH디지털 Challenge+ 2기 선발 기업에게 국내 금융권 최대, 최고 수준의 핀테크 특구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서울 서초구 소재)에 사무실을 제공한다. 업계 상위권 벤처 투자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와 함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3년간 전국의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연평균 20% 늘었고 사상자는 8%나 증가한 가운데 현대해상은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말 기준 자사 렌터카 사고 3776건을 분석한 결과 연중 월별로는 8월(10%), 계절별로는 여름철(26.2%)에 사고빈도가 높았다.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의 심각도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렌터카 사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85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9.3배 높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100건당 2.23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11.2배까지 치솟았다. 음주사고 발생률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발생률은 1.22배, 음주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5.61명으로 승용차보다 1.36배 높았다.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렌터카 음주사고 발생 비중이 컸다. 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여름철 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EB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지난해 말보다 7.0% 증가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보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8872억원 늘어나 올해 6월 말 기준 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2005년 퇴직연금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17년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 말 13조원을 돌파했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 기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도 9082억원을 기록해 금융그룹 중 1위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성장은 올해 초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6월에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이다. 또 하나금융투자 역시 7월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또 고금리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신설한 연금손님 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만기관리·저금리 상품 리밸런싱 등 일대일 손님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교육 실태조사를 오는 10월까지 실시해 12월 ‘금융교육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종합방안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금융 수요와 그에 따른 중장기 교육전략, 세부 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와 청소년 온라인 도박 관련 불법 대출 등 피해를 교육을 통해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연령대별 모바일뱅킹 이용률(인터넷전문은행 제외)은 30대 87.2%, 60대 18.7%, 70대 이상 6.3%로, 고령화할수록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도박 문제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2015년 168명에서 지난해 1027명으로 3년 사이 6배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들은 금융 문맹(文盲)이 과잉 부채, 파산 등을 야기한다는 인식에 따라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금융교육이 양적으로는 상당히 확대돼 왔으나 현장에서는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교육 실태조사에서 일반 국민과 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당국은 일본의 경제 도발과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도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평가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대외적 경제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민·관이 총력 대응하는 만큼 예단해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이 안정적이고 신용부도스와프(CDS)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이며 7월 말 기준 4031억달러다. 단기외채 비율은 3월 기분 31.6%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286.1%나 2008년 금융위기 때 84.0%와 상당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나 밀레니얼세대로 불리는 20~30대가 저축성보험 가입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보다 순자산이 적어 자산축적과 노후소득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이들의 성향에 부합하는 상품을 내놓고, 온라인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하는 등 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밀레니얼세대의 보험가입’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세대는 이전 세대의 젊은 시절에 비해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다. 2018년의 30대는 2008년 30대에 비해 가입률이 9.4%포인트, 20대는 10.2%포인트 낮았다. 최장훈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세대의 보험 가입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전 세대와 다른 재무 상태·혼인율·출산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밀레니얼세대는 저축성보험에 대한 가입 의향이 높은 만큼 적합한 상품 공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실시한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중 20~30대 생명보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중고차 성능점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시행된지 꼬박 2달이 지났지만 실제 가입한 차량은 1만 70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 가입 대상 차량이 월 평균 11만대 가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보험은 중고차 성능점검업체가 매매업체의 의뢰를 받아 점검한 차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피해를 보상한다. 보험에 가입된 차량은 구입 이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2000㎞ 이내에 고지되지 않은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에 청구, 수리비 등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성능점검업체가 가입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6월 1일 이후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을 통해 가입된 중고차 성능점검보험은 7월 말까지 1만 7000여건에 머물렀다. 연간 매매상을 통해 거래되는 중고차(책임보험 가입 대상)수가 130만여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가입률은 10%를 밑돈다. 저조한 보험 가입은 매매업체와 성능점검업체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