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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렌터카 사고, 승용차比 11.2배...휴가철인 8월에 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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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6, 2019, 10:08:12

현대해상 “더운날씨엔 집중력 떨어지기 쉬워..안전운전 위한 집중 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3년간 전국의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연평균 20% 늘었고 사상자는 8%나 증가한 가운데 현대해상은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말 기준 자사 렌터카 사고 3776건을 분석한 결과 연중 월별로는 8월(10%), 계절별로는 여름철(26.2%)에 사고빈도가 높았다.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의 심각도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렌터카 사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85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9.3배 높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100건당 2.23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11.2배까지 치솟았다.

 

음주사고 발생률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발생률은 1.22배, 음주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5.61명으로 승용차보다 1.36배 높았다.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렌터카 음주사고 발생 비중이 컸다.

 

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여름철 사고발생 비중이 32.2%로 가장 높았고, 여름철 휴양지에서는 5.8%p 더 증가했다. 또한 20대 운전자의 중대법규위반과 음주사고 비율은 각각 31.5%, 35.7%로 여름 휴가철에 가장 높았다.

 

김태호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렌터카는 운전자가 조작법에 익숙하지 않고 휴가철에는 다인승 차량 이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낯선 도로환경에 직면할 경우 인명피해가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출발 전 여행정보와 조작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과 더운 날씨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라며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 운전자의 경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DMB시청·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한 집중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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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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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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