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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외환시장 안정 중요...시중 유동성 여유롭게 관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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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6, 2019, 15:08:13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정부와 협력해 대응”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위안화의 큰 폭 절하와 뒤이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금융·외환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이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해 예금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한국은행에 예치해두는 지급준비금을 여유롭게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통화량과 금리를 조정하기 위한 통화조절용 수단으로 시중은행에 RP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이환석 조사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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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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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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