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군용 등 특수차량 6086대 등 2023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특수차량 판매를 제외하고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8016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5708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9만453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 8만2748대 ▲스포티지 7만4255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3837대 ▲K8 3만 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판매됐습니다. 이 외에도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 4978대 ▲EV3 1만 2851대가 팔렸으며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 1946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2024년 판매량에 대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7만1656대 ▲쏘나타 5만7355대 ▲아반떼 5만6890대 등 총 19만858대가 팔렸습니다. RV는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 등 총 24만5241대를 판매했습니다. 상용차는 6만9267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1118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1만1373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대표 신재혁)가 지난 연말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KODAF 2024)'에서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 부문 금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KODAF)'은 2022년부터 '대한민국 온라인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디지털광고 시상식입니다. 금상을 수상한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광고 캠페인'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관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조회수 2618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 시네빔큐브 광고 캠페인'은 포터블 프로젝터를 활용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또 한번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은 디렉터스컴퍼니는 올해초 생성형 AI 영상제작 기업인 '디렉터스테크'를 출범하는 등 디지털AI 광고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재혁 대표는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광고는 물론 AI를 활용한 영상제작을 통해 광고 업계의 미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폐수 무단 배출로 조업정지 58일이 확정됐지만 영풍의 환경오염 문제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상대로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에 의해 낙동강에 폐수를 무단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한 사실 등이 적발된 지 약 5년 8개월 만입니다. 이 기간 영풍은 지속해서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했으나 지난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면서 조업정지가 확정됐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안동환경운동연합은 대법원 판결 이후 성명서를 내고 "제련소를 운영해 온 지난 반세기 동안 온갖 불법과 환경범죄 행위에 대한 처분에 대해 반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환피아'를 동원해 문제를 축소 은폐하거나 대형 로펌을 통한 소송으로 일관해 오던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사법정의를 보여 준 지방법원과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조업정지 처분만으로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라이프 뷰티 브랜드 모레모(MOREMO)가 올리브영의 인기 브랜드 선정 프로그램인 ’올영픽(P!ck)’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모레모는 1월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48%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달 엄선한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입니다. 모레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리뉴얼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리뉴얼된 베스트셀러 3종으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60ml 추가 증정),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80ml 리필파우치 증정), ▲‘모레모 리커버리밤B’(20ml 추가 증정) 등이 포함됩니다. 모레모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로, 뷰티 마니아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올영픽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리뉴얼된 제품을 경험하고, 모레모가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슈퍼항생제 개발 전문 벤처기업 펩토이드(대표 정하윤)가 다제내성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증 치료제 PDL-16의 비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펩토이드는 바이오톡스텍과 협력해 PDL-16의 독성시험을 포함한 비임상 전 과정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말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펩토이드에 따르면 PDL-16은 항균펩타이드 기반 물질인데요. 내성 억제와 빠른 살균,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항균펩타이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치료제라는 설명입니다. 폐렴간균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PDL-16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하윤 대표는 “PDL-16은 Klebsiella pneumoniae를 타깃으로 하는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감염증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올해 1월 본격적인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2026년 말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은 KOTITI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과 함께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됐는데요. 협약은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지난 1961년 설립된 KOT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 소비재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OTITI의 전문성과 자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실내 공기 오염물질 연구 현황 정보 교류 ▲오염물질 제거 기술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공기청정기 미래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더 나은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와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동종업계 경쟁사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은 우리카드 최초의 외부 출신 CEO로 임기 첫해 '압축성장'이라는 화두를 꺼내들었습니다. 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진성원 사장은 경영 키워드로 ▲신용카드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 구조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점프업(Jump-up)시키기는 힘들다"며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축성장을 통해 우리카드가 메이저마켓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새해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험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국내외 정세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과 내수경기 위축, 더딘 금리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업계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 도래로 빅테크 IT회사와 경쟁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가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를 통해 화장품 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브랜드 개발, 생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침입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 PBAT·PHA 소재를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유럽 TUV·미국 FDA·캐나다 식약청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100% 재활용 가능한 무라벨 토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뷰티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 측은 사업 목적에 'AI 광고 제작'을 추가하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업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디렉터스컴퍼니의 신재혁 대표, 디렉터스테크의 이재철 대표, 재무 및 투자 전문가인 디렉터스컴퍼니 제갈완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AI 기술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곽노준 교수, 감사에는 법률 전문가 최진혁 변호사가 선임됐다. 비트나인은 향후 데이터 솔루션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AI 광고 및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재혁 대표는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는 AI 기술 중심의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해 운영합니다.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롭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합니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CEO(최고경영자)가 됐습니다. CFO(최고재무관리자)는 문태환 상무가 맡습니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인사를 시행하며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대런 팁튼이 2021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가운데 COO(최고운영책임자)에 닉 스카치오, CMO 캐시 샤브넷, CSCO 에릭 걸킨, CFO 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을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병우 회장은 "2025년은 거센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그룹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뱅킹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면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분 좋은 희망과 함께 신년맞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그룹은 지난해 시중그룹으로 전환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 새롭게 힘찬 출발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그룹을 향한 진심어린 노력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여러가지 어려운 변화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2025년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2기의 더욱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구조조정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3일 개설했습니다. 이번 누리집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시는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누리집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자산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누리집 개설과 함께 영문판도 동시에 선보여 해외 홍보를 강화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누리집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집은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 개설됐습니다. 기존 시 누리집의 문화체육관광 카테고리 일부에 포함됐던 정보를 별도의 플랫폼으로 분리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개설로 시민들은 피란수도 부산유산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누리집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과 더불어 문화행사 및 축제 정보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야행과 시민아카데미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신제품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공개한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이어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한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모델명: PF600U)와 'LG 시네빔 쇼츠(모델명: PU615U)' 2종입니다.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는 하나의 제품이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지고 스탠드를 옮겨 원하는 곳에서 콘텐츠를 FHD(1920x1080) 해상도,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ANSI lumen)입니다. 프로젝터 외에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LG 시네빔 쇼츠는 40cm 가량의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가로·세로 11cm·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 신임 집행간부(전무) ▲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이부연 ◇ 신임 집행간부(상무)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김정영 ▲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송기명 ▲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임흥택 ▲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박상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