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과열종목지정 완화제도 확대를 반대하고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재차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어제 영국시장이 8% 하락출발하더니 미국시장마저 대폭락으로 마감했다”며 “우리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투자자들,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재차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은 공매도과열종목지정제도를 완화해서 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효과가 있지 사후적 처방은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매도 지정종목 완화제도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해 주가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라며 “시장 전체의 리스크보다는 특정 종목의 위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체적인 투자심리위축과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전체에 대한 불안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공매도 지정종목제도 완화가 아닌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금융위에 촉구한다”며 “정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간밤 미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피도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 떨어져 1937.6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7.79% 떨어져 2만 3851.02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이다. 장 출발 후 낙폭이 확대되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15분 간 거래가 중단됐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1991년 걸프전 이후 최악의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1681억원, 151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30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은 하락세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비급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2% 내외로 빠진 것을 비롯해 은행, 증권 ,음식료품, 철강금속, 유통업,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보험, 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0일 국제유가 급락사태에 대해 원유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한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WTI 가격은 31.3달러로 마감하며 전일보다 24.2% 급락했다”며 “원유시장 대 혼란은 사우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공식 판매가격(사우디 OSP) 인하”라며 “한달만에 6.0달러나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원유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우디가 계획하고 있는 100만~200만b/d의 원유 증산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2019년 말 기준 공식적인 사우디의 원유 잉여생산 능력은 169만b/d”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사우디가 계획대로 원유 증산을 지속할 의지가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적어도 과거 경험(2015~2016년 미국 셰일원유 견제 시기)을 고려하면 사우디의 원유증산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와 국제유가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공포가 극에 달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만 3851.02로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158포인트(8.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빠진 2746.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하락한 7950.68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에 비해 약 19%나 하락하면서 ‘베어 마켓(약세장)’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고가보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분류된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 마켓전략가 피터 세치니는 “(약세장 기준인) 단순히 20% 하락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11년 간의 강세장은 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코로나19’의 위험으로 전국을 넘어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팬데믹(pandemic) 공황에 빠져들지 모른다는 강력한 경고가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뿐만 세계 각국에서는 늘어가는 확진자 수를 바라볼 때마다 두려움에 빠져들고 있을 겁니다. 이 와중에 북한은 수백 명의 외교관과 무역상들을 철저하게 격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북한이 말하는 ‘격리 중인 무역상들’은 누구일까. 바로 대북 제재 속에서도 북중 국경을 넘나들며 북한에 외화를 수혈해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제재 예외 품목은 수면 위에서 거래하고, 금지 품목은 수면 아래에서 밀거래해오며 북한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2019년 여름 국제부 기자인 저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무역상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제재에도 타격은 없다. 사업이 더 바빠졌다”고 우쭐댔습니다. 2016년부터 강도 높은 대북 제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전혀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인 겁니다.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중국이 답이었습니다. 저자는 랴오닝성 단둥·다롄, 지린성 투먼·옌지 등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950선까지 폭락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더불어 국제유가 급락도 투심 위축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떨어져 1954.7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29일(1933.41)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하락했다”며 “지수 반등의 키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각국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공조 여부와 강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8억달러 규모 지출안에 서명하며 추가 재정 부양책보다 금리인하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8억달러 규모 지출안에 서명하며 추가 재정 부양책보다 금리 인하가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고 지역 연준 총재들 역시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을 실었지만 증시를 녹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아기 먹을거리 전문 기업의 비결을 바탕으로, 이유식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CareB)’를 이달에 선보입니다. 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케어비'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남양유업의 이유식 사업 브랜드인데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집 문 앞까지 안전하게 배달됩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케어비몰 사이트에 접속해 이유식을 주문하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케어비 이유식 배달 사업은 충남에 신규 전문 라인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는데요. 전국에 있는 남양의 가정배달 대리점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주는 상생(相生) 경영을 기반으로 한 남양유업의 신(新)사업 모델입니다. 특히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로 단계별 영양을 설계한 이유식 메뉴 400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내 아이 체질에 맞춘 ‘영양…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는 중국의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을 간암 2차 치료제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시판허가 신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 단독요법으로 간암 2차 치료제의 중국 내 3상을 종료한 바 있다. 이번에 시판허가가 날 경우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 증가와 함께 리보세라닙이 본격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을 기반으로 한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다수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지난 2018년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치료제로 17억위안(원화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매출은 30억위안(원화 5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번에 간암 2차 치료제로 시판허가가 날 경우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로써 에이치엘비의 로열티 수익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27일 리보세라닙의 개발사인 어드벤첸으로부터 중국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오상자이엘의 계열회사인 오상헬스케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협력을 포함해 진단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 전략적제휴 사업 협력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공동 개발 완료했다”며 “세계 각국에서 진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두 회사의 역량을 모아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코로나19의 목표 유전자 3종을 정성 검출하는 제품으로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근 급속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탈리아에 소재한 글로벌 진단기업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 키트의 원재료(진단소재)를 공급해 증가하는 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키트는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통과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은 “두 회사의 협력이 전세계적으로 인류가 위협받고 있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세계적인 합성고무 사업부를 인수하고 신소재 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대림산업은 세계 수술용 합성고무장갑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크레이튼(Kraton)의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9일 알렸습니다. 총 인수금액은 5억 3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 미국·독일·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보유합니다. 대림은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등과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또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신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수술용 장갑은 천연고무로 만들면 의사나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나 합성고무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합니다. 코로나19로 부터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개 중 39곳 매장인데요. 이 중 9개 매장은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을 연장합니다. 한편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지역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해 정상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상 운영되는 대구·경북 35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데요.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커뮤니티 테이블, 창가자리,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더 넓게 재배치합니다. 계산대 앞에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파트너와의 안전거리도 유지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주문 시 마스크 착용'과 '사용한 종이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모신소재(005070)는 MLCC용 이형필름 공장 라인을 풀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T업계 시장 부진으로 지난해 2분기 초부터 생산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3분기 저점 통과 후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 섰고 올해 2월부터 풀 가동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으로 IT업계의 MLCC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최근 5G중심 수요가 늘어나고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생산가동률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MLCC 시장 또한 좋아지고 있어 올해 이형필름 사업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우리가 올해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MLCC용 이형필름 공장 라인 풀 가동과 함께 주력 사업 부문에서 체질 개선이 완료 됐기 때문”이라며 “이와 관련한 고객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EV(전기자동차)와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진소재는 보유 중이던 경남 양산시 복정동 소재 토지와 건물 매각 계약에 따른 중도금 239억원이 납입돼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전환사채(CB) 납입이 이번달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최대주주주의 출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현진소재는 8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대주주인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가 CB를 인수할 예정이고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30억원 규모의 CB도 납입이 완료됐다. 지난 1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유치해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진소재의 내부 결산 기준 지난해말 자본잠식률이 76%에 달하는 만큼 유휴자산 매각과 현물출자에 따른 증자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부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어 자본잠식률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사상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액은 주당 100원, 총 배당금액 26억으로 시가배당률은 0.3%, 배당성향은 9.7%다. 씨젠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 향후 실적성장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씨젠의 성장을 기대하며 기다려온 주주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배당을 권장하며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 경영진 사이에서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과물을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첫 현금배당 추진 배경이 됐다. 지난해 실행한 임직원 대상의 초과이익공유제도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 동안 프리미엄 진단시약으로서 기술가치를 반영해온 가격정책을 올해부터는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분자진단 대중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의 이러한 방침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나타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3%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공포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 떨어져 1981.75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0.98% 떨어져 2만 5864.78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탈리아 금융 중심지인 밀라노를 비롯해 주요 지역이 폐쇄되는 등 코로나19의 유로존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는 물론 영국 등 유로존 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검진이 늘면서 하루 200여명 증가했고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의 확진자 또한 부담을 줬다”며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에서도 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등 본격적으로 미국발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009억원, 56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 은행, 운수장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