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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첫 현금배당 결정...1주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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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9, 2020, 09:03:3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사상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액은 주당 100원, 총 배당금액 26억으로 시가배당률은 0.3%, 배당성향은 9.7%다.

 

씨젠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 향후 실적성장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씨젠의 성장을 기대하며 기다려온 주주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배당을 권장하며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 경영진 사이에서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과물을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첫 현금배당 추진 배경이 됐다. 지난해 실행한 임직원 대상의 초과이익공유제도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 동안 프리미엄 진단시약으로서 기술가치를 반영해온 가격정책을 올해부터는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분자진단 대중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의 이러한 방침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나타난다. 씨젠은 지난달부터 다른 진단시약의 개발과 생산을 뒤로 하고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해외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계획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됐어야 할 인력 중 상당수는 현재 전국 각지의 진단현장에서 검사지원에 나선 상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기업이 존재하는 의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하여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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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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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2025.07.10 17:31: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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