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지속성장과 혁신의 확장을 2개축으로 삼아 3년내 자산 100조원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밸류업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것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도모하는 중장기 사업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올립니다. 고객·수신 선순환 통한 성장지속(Sustainable Growth)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전용서비스를 출시해 전연령 침투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시그니처 수신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11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임통장의 사용성과 혜택을 대폭 강화합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겨울 시즌을 맞아 ‘스페클 텀블러’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보리와 바이올렛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계절감을 한층 강조했으며 텀블러 라인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스페클 플랫 텀블러’는 600ml 용량의 음용형 스테인리스 텀블러로, 회전식 마개를 통해 음용구를 덮을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용구와 빨대 삽입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구조로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스페클 핸들 텀블러’는 750ml 용량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핸디형 리드가 특징입니다. 다크바이올렛 바디에 흰색 스페클 패턴을 더했습니다. 810ml의 ‘스페클 스트로 텀블러’는 스트로가 포함된 밀폐형 텀블러로 스트로와 본체의 컬러를 통일시켰습니다. 파스텔톤 바이올렛에 화이트 스페클 패턴을 더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텀블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겨울철 일상 속에서 따뜻함과 실용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디야커피 만의 텀블러를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청정 에너지 및 첨단 소재 심포지엄(CEAM 2024)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호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약 15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협력과 첨단 소재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CEAM은 국제 탄소 미래 협력 센터(ICCCF) 설립을 계기로 시작돼 15년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기회(New Energy and New Opportunity)’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Plenary 강연, Keynote 강연, Oral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정 에너지 및 첨단 소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심포지엄 기간 중인 지난 21일, 부산시는 한국전력기술(주), (주)파나시아, 부산대, 호주 뉴캐슬대학과 함께 암모니아 기반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적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머스트자산운용이 지난 25일 '영풍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제언'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10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6.62%의 자사주를 소각하라"고 밝혀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 관련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정책을 비판하며 소각이 아닌 자사주는 취득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영풍이 자사주 관련 소각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에서 "영풍이 자사주를 보유 중임을 잊었거나 영풍이 상장사로서 소액주주들이 있은 게 아니라면 발생할 수 없는 모순된 상황"이라며 "상장사 영풍이 왜 한국에서 청산가치 대비 가장 싸게 거래되는지를 이해하게 된 매우 참혹한 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트자산운용에 따르면 영풍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14배 수준입니다. PBR은 기업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값으로, 1배 미만은 기업이 저평가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업가치가 청산가치에 못 미쳐 증시에서 사실상 '헐값'에 거래 중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무형자산이 커서 예외적인 이마트(0.16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쇼핑의 명소인 서울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푸드 특화 편의점(CU 명동역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해부터 ‘라면 라이브러리(CU 홍대상상점)’, ‘스낵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CU 에이케이&홍대점)’ 등 특화 편의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르면서 CU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방문지 명동에 특화 점포를 준비했습니다. 명동역점은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했으며 약 43평(142㎡) 규모에 ‘상품 특화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 시리즈 진열대, 맛폴리의 밤 티라미수와 연세 크림빵 시리즈를 포함한 디저트 진열대, 외국인 관광객 머스트템 중 하나인 바나나우유 진열대 등으로 꾸몄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한국의 대표 라면을 만날 수 있는 40종의 라면 진열대와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를 설치해 K-라면 특화존을 구성했습니다. 즉석 라면 조리기를 3대 배치했고 진열대 뒷면에는 ‘라면 아카이브’를 조성했습니다. 점포 내 일반 진열대에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 부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프랜차이즈 가맹점 유치 기회 제공 ▲양질의 창업 정보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외식·서비스·도소매업 등 총 1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하며 개막식, 전시 공간 운영, 맞춤형 창업 세미나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창업세미나는 최신 창업 트렌드와 상권 분석, 법률 및 노무 등의 주제를 포함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28일에는 창업 전문가들의 강연이 열리며, 29일과 30일에도 창업 성공 비법과 실무 지식에 관한 특강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을 대상으로 매일 2회의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려 다양한 상품이 증정됩니다.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최정옥 중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창업박람회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UN 산하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주최한 제13차 'UN 기업과 인권 포럼'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UN 기업과 인권 포럼'은 UN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의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입니다. 이번에는 각국의 인터넷/IT 전문가 등 약 4000명이 참석했습니다. 카카오는 첫날 첫 번째 세션인 'AI 분야의 책임있는 비즈니스 행동'에 참여해 'AI와 이용자 간 건강한 상호작용 위한 윤리'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맡은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그룹기술윤리팀 프로젝트리더는 카카오가 기술기업으로서 이용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하 리더는 발표에서 '카카오 AI 윤리'에 새롭게 추가된 조항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조항은 '이용자의 주체성'으로 인간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사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협의를 기반으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 및 불닭 브랜드 연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성과 아래 핵심 기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합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의 성공 과정에 견인한 인재를 중용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 승진했습니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재차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삼양식품 대표이사 선임 이후 해외 수출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 마케팅,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상무 승진은 총 3명입니다.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은 미주 지역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끌어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우신구 교수를 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 교수는 앞으로 2년간 부산의 건축과 도시디자인 정책을 총괄·기획·조정하며 ▲장기 발전 방향 수립 ▲품격 높은 시민 중심 공간환경 창출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게 됩니다.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광역시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를 두루 거친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국무총리 소속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 교수는 “세계적인 도시는 정체성을 대변하는 창의적인 건축물과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다”며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현재 가덕도신공항 개항 등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우 교수가 총괄건축가로서 창의적 혁신을 이끌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서식품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식품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 이라는 기업 슬로건과 주력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안성맞춤을 이루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관련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시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입니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0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담수·발전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주선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 18㎞)에 2.4GW 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50만t/일 규모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7억달러(한화 5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우리은행은 홍콩·바레인·두바이지점 등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5억8000만달러(한화 8100억원) 금융지원을 주선합니다. 우리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 및 대출주선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수출입은행·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일한 민간은행으로 대주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IB 전문성을 토대로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럽 첫 가맹점은 영국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 지역에 자리잡았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왔습니다. 기존 미국∙중국과 함께 3개국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게 된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핵심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 번째 매장인 카나리 워프점은 런던의 유명 쇼핑몰인 ‘주빌리 플레이스’ 1층에 50석 규모로 자리잡았습니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카나리 워프점은 목재와 대리석 소재를 배합해 내부를 꾸몄고 오픈키친을 강조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기존 영국 매장은 물론 미국∙캐나다∙프랑스∙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광명시와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국책사업입니다.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해 스마트 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과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강소형'으로 나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거점형),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했습니다. 지난 6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이 두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 친환경 배달 밸류체인이 도입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와 함께 자동화된 장비와 기술이 도입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 센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설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충청권 최초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 ‘AI 마이스터(Meister)’, ‘AI 오퍼레이터(Operator)’를 도입해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새롭게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조치 방법 제안·시스템 진단·상태 해석·기술지식 검색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됐습니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스템 기능이 합쳐졌습니다. 시스템 진단·조치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습니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Speech to Text)로 바꾸는 기능이 향후 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이는 자리로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 올해로 21회를 맞았습니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으며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