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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KT, 위성·양자 기술로 6G 기술력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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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4, 2025, 10:03:26

비지상 통신·양자·AI 네트워크를 6G 핵심 기술로 낙점
양자 직접 통신까지 연구 개발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위성 및 양자, AI 네트워크를 6G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활용한 여러 계층의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를 구성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위성 고도에 따라 전송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여 정지궤도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속도를 통해 Full HD 영상 전송도 성공했습니다.

 

이번 MWC 2025에서도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NTN 기술을 시연했으며 HARQ-less(전파환경을 고려하여 재전송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기술) NTN 기술을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기반 통신이 가능함을 보였습니다.

 

KT는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양자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며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이 양자를 이용해 암호키를 전달하는 기술이었다면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양자 암호 통신은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자 보안을 위해서는 고속의 암호키 제공이 필수적입니다.

 

KT는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외에도 기밀 컴퓨팅과 결합하여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이 데이터의 스토리지 저장 및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에 집중했다면 기밀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 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KT는 양자 컴퓨터의 연산 능력으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기술까지 함께 활용하여 최고 레벨의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위성과 양자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KT는 지난해부터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협력 중입니다.

 

또 양자 분야에서도 양자 암호 실증 및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선으로 양자를 전달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무선 QKD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 네트워크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 네트워크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AI를 적용해 스팸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자율주행차와 같은 AI 응용 분야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선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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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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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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