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금융시대에 발맞춰 신속한 여신상담을 위해 기업여신심사에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31일 NH능협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시리즈의 일환으로 도입된 화상회의시스템은 고객의 이메일로 URL을 발송해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본점, 고객, 영업점의 대면 심사가 불가능할 때 화상회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고 긴급을 요하는 여신심사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 30일 경남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에서 기업체와 본점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자금지원을 신속히 결정했습니다. 이날 손병환 NH농협은행장도 화상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약속하는 등 비대면 경영 활동을 펼쳤습니다. 손병환 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여신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31일 올원페이(앱카드)로 식·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올원오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창원NC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한 식·음료를 좌석으로 배달받거나 구장 내 지정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현장에서의 주문은 물론 예약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로 야구장 내 취식이 안돼 배달이 어렵지만, 픽업을 이용해 별도 취식대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산업에 고용돼 일하는 사람 수가 전체 산업의 1%에 그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보험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피용자 수 1760만명 중 보험업 종사자 비중은 1.3%에 불과합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바탕으로 농림수산, 제조업, 비금융서비스, 일반금융, 보험산업, 금융보조 등 6개로 산업을 구분했습니다. 피용자 수 비중이 미미한 것과 달리 보험산업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이 10억원 증가할 때 발생하는 보험산업의 고용유발 효과는 14.8명으로 농림수산(4명), 제조업(4.9명), 비금융(9.4명), 일반금융(5.6명), 금융보조(7.3명) 등 다른 업종보다 2~3배가량 높았습니다. 고용유발 효과는 최종 소비자들이 특정 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10억원 어치 구매할 때마다 해당 산업 기업들이 직원을 고용하는 숫자를 의미합니다. 특히 보험산업은 간접 고용유발 효과(9.9명)가 컸는데 농림수산(2.3명), 제조업(1.9명), 비금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DG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851억원의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당초 금융업계가 예상한 1641억원보다는 많은 수준입니다. 30일 DGB금융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1% 감소한 1388억원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증권, 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입니다. DGB캐피탈 역시 22.4% 개선된 1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자본 적정성,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이 서울시와 손잡고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민관 협력으로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스타트업 발굴·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교류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사도 추가 7개사를 선정해 기존 14개사에서 21개사로 확대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1Q Agile Lab 업체는 ▲메이아이 ▲씨티아이랩 ▲엘리스 ▲웨인힐스벤처스 ▲퍼즐데이터 ▲HB스미스 ▲TG360입니다.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과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도 지원합니다. 이 회사들이 한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1Q Agile Lab 글로벌센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푸본현대생명(사장 이재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근무환경의 질을 높인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우대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30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과 근로시간 단축,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자리 창출에서는 사업 확장과 신규 영업 채널을 도입한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일자리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는데 대표적으로 PC OFF제와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근로시간을 주 평균 5시간 가량 단축했습니다. 아울러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는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언제든 눈치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사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출산 휴가자와 육아 휴직자를 위한 보호 정책도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염 예방 활동 등 산업 안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운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사장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BNK금융그룹이 폭우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민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긴급복구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BNK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3일 갑작스런 폭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기 복구와 생활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재단은 각 지역 세대별 피해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호물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30대 직장인 김신용 씨는 최근 모든 금융권 대출심사에 탈락했습니다. 김 씨의 신용점수는 7등급 구간 내 최상위로 6등급 하위점수자와 유사하지만, 등급이 달라 대출 심사에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권으로 ‘신용점수제’를 확대 적용해 신용등급으로 인한 금융 소비자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개인신용평가체계 점수제 전환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용점수제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한 사항들을 점검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을 ‘문턱효과’라고 합니다. 현재 금융회사들은 신용정보회사(CB)가 제공하는 신용등급 기준을 여신심사에 활용해 점수는 비슷해도 등급이 다른 소비자들에게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CB사가 신용점수만 제공하고 금융회사는 점수를 토대로 리스트 전략 등을 고려해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문턱효과를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1월부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섭니다. 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70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1% 늘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고객이 모바일·인터넷 창구에서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면 바뀌기 전 번호와 바뀐 번호 모두에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폰 번호를 바꾼 뒤 콜센터로 계좌 등록·변경을 요청하면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예전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 진위여부를 확인합니다. 아울러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한도도 축소하기로 했으며 교보생명과 거래실적이 없는 계좌는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프로세스도 개선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이 요청하면 모든 보험계약 지급을 중지하는 ‘원스톱 지급제한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교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 Digital Transformation(DT)의 행동준칙을 발표하고, 그룹 CEO∙경영진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운영 방식으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임원∙본부장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본시장, 은행, 보험, 부동산 등 그룹사별 세션을 만들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디지털 리더십에 대해 "Digital Transformaion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라며 “리더들이 앞장서 크고 대담한 DT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향후 CEO∙경영진 리더십 평가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추가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임원 선임에 주요 자격요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디지털 리더십 평가항목은 ▲디지털 이해도 ▲비전제시 ▲조직문화 ▲인재육성 ▲가치창출입니다. 이날 발표된 신한의 디지털 행동준칙 L.E.A.D.는 ▲Leadership ▲Eco-syst…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그룹이 내달 2일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버추얼(Virtual) 건강 이벤트인 ‘AIA 라이브(Live)’를 엽니다. 30일 AIA생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AIA그룹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그맨 유세윤을 비롯해 정종철, 윤형빈, 가수 슬리피 등이 참여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성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정보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AIA그룹의 유튜브 채널인 ‘AIA 헬시 리빙(Healthy Living)’을 통해 진행됩니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뽑힌 당첨자 2명에게는 동반 1인 포함한 3박 4일 런던 여행 기회와 토트넘 홈경기 직관, 주요선수 팬미팅 등이 주어집니다. AIA생명 홈페이지 사전 등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나만의 팁을 입력하고 행사 당일 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DREAMPLUS) 브랜드 디자인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립니다. 3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드림플러스의 심볼과 로고타입을 기반으로 키비주얼, 스페이스, 굿즈 등 고객과의 여러 접점에서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전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드림플러스 브랜드 디자인은 원을 모티프로 해 각 요소가 연결되고 독립해 나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한화 측은 꿈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효일 OI추진실 실장은 “꿈과 꿈을 연결하고 그 꿈이 실현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드림플러스의 가치를 오롯이 디자인에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두차례 제로금리를 발표하고 이번이 세번째 결정입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기준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리 동결 결정은 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습니다. 성명에서 "도전의 시기를 맞아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며 "미래 경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동결 배경에 대해 "진행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심하게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고용과 물가가 안정권에 들어설 때까지 현 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FOMC가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올해 말부터 2022년 말까지 모두 0.1%를 기록했습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로 ‘지역거점점포’ 운영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새로운 지역거점점포를 개설하며,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자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파트너십 그룹 2.0’ 전략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하고 추가 지역거점점포 개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파트너십 그룹(PG)은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입니다. 파드터십 그룹 2.0 전략은 은행, 증권, PB센터, 연금센터 등이 결합된 형태로, 한 지점에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고액자산관리부터 기업대출 상담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이번에 오픈한 광주종합금융센터는 광주광역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합니다. 점포 내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이 협업하고, 화상 기기를 통해 본점 부동산,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가 고객 자산관리 상담도 지원합니다. 1층에는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Smart T…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비즈니스’ 뿐 아니라 ‘대출’과 ‘빠른 정산’까지 연결되는 세상이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한국의 ‘데이터 부자’ 네이버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 자사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고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은 금융거래가 거의 없어 서류가 얇은 고객을 일컫는 ‘씬파일러’입니다. 당장의 금융거래가 없어 신용평가⸱대출이 힘들지만, 향후 금융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꼽히는 ‘가능성 많은 고객’입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사업자 25만여명 중 중소 판매자가 73%고, 20∼30대가 43%”라고 설명하며 “이들은 금융 이력이 없어 자금융통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빠른 정산과 대출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자체 데이터 모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민간 신용평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주 홍콩·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에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의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조기 완판됐습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전작 대비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27형 QHD(2560x1440)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를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사이버보안 부분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