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주요 고객사향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조5000억원, 9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2조5590억원, 36조19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DS(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D램은 4조8000억원, 낸드는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효과와 일회성 비용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조2710억원, 46조753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 8단 HBM3E 양산과, 내년 하반기 중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향 8단, 12단 HBM3E 양산과 함께 파운드리 대규모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범용 메모리 가격 회복에 따른 이익률 증가가 전망된다"며 "레거시 메모리 가격 반등에 대한 우려가 먼저 해소되는 것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2024 TopGear.com Awards)’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SUV of the Year)'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of the Year)'에 각각 오르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과 동급 최고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인상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올리 매리지(Ollie Marriage) 탑기어 관계자는 "싼타페는 도심과 미래 혁신적인 건축물에서도 멋지게 보이지만 야외로 나가면 모험적 상황에 맞게 강인하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주는 등 다채로운 환경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평가했으며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의성, 다목적성 등 이 가격대에 견줄 차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11월 28일 기준 누적 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의 성장률은 8.6%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지난해보다 25% 더 많이 끌어들였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식품관 전면 리뉴얼을 기점으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대규모 리뉴얼은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해 강남점 고성장의 초석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디저트 맛집을 한데 모은 스위트파크는 9개월 동안 누적 950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미식·예술·라이프스타일 종합 플랫폼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신규 고객 유입의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힘입어 강남점을 찾는 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사장 이영준 ▲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사장 노준형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 황민재 ▲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정승원 ▲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임성복 ▲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 신유열 ▲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전무 김동하 ▲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전무 김경엽 ▲ 롯데피플네트웍스 대표 상무 최인태 ▲ 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 윤우욱 ▲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상무 김해철 ▲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상무 성규철 ▲ LC 타이탄 대표이사 상무 장선표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 호텔롯데 대표이사 부사장 정호석 ▲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전무 권오상 ▲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전무 김승욱 ▲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상무 윤원주 ▲ 롯데엠시시 대표이사 상무 박경선 ▲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상무 정종식 ▲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보 최준영 ▲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상무보 최우제 ◇ 승진<롯데웰푸드> ▲ 전무 배성우 ▲ 상무 진헌탁, 최인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가 보험사들과 제휴해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제휴한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총 5개로 업계 최다 수준입니다. 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3년 이상의 보장기간을 제공하는 장기 펫보험을 보유한 모든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의 보장 조건과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가입 기간, 보장 비율, 자기부담금, 일 최대 보장 의료비를 선택한 후 반려동물에 적합한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된 보험상품을 클릭하면 ▲일 수술비 ▲연 의료비 ▲연 수술비 ▲사망위로금 ▲슬개골/피부병/구강질환 등 질병의 보장 범위, 한도 등을 자세히 확인하고 비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 쇼핑의 '네이버펫'에 반려동물을 등록한 사용자들이 나이, 중성화 여부, 견종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어 간편한 입력 절차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강아지와 고양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3.50%에서 3.25%로 0.25%p 낮추며 3년2개월만에 통화긴축 기조를 탈피한 한은이 금리동결로 기운 시장의 전망을 깨고 2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환율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하향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한은의 2연속 금리인하는 수출둔화와 내수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2%p 낮춘 것입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내려잡았습니다. 한은이 추산한 잠재성장률(2%)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가 최고경영자 21명을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 임원인사로 고강도 인적 쇄신에 돌입합니다. 임원 22%가 퇴임하고 70년대생 CEO를 대거 배치하는 등 젊은 피도 적극 수혈합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그룹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합니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롯데그룹 임원인사는 전체 임원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CEO(최고경영자)도 36%(21명)가 교체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의 방향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됩니다. 지난 8월 비상경영 돌입한 롯데그룹은 올해 임원인사에서도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성과주의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롯데 화학군은 총 13명의 CEO 중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C USA의 대표를 제외한 10명이 교체됩니다. 황민재 롯데 화학군H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와츄원' 케이크는 큐브·스노우 볼·별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플레이버를 결합하는 동시에 오너먼트와 놀이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배우 변우석을 앞세워 크리스마스 케이크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2024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공개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와츄원 포 홀리데이'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이번 시즌은 와츄원의 기존 콘셉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 ▲파티 와츄원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등 대표제품 4종을 필두로 ▲포차코의 러블리 윈터 ▲호 소원을 비는 털찐 산타 등 캐릭터 케이크 6종을 포함해 총 17종입니다. 와츄원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2011년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으로 하나의 케이크에서 최대 8가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팔리는 등 최단 기간 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카카오·토스뱅크에 이은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큰틀에서 종전 심사기준을 준용하되 자금조달이나 혁신적 서비스의 '실현가능성'을 비중있게 보고 '지역금융 기여도'라는 새로운 평가항목을 추가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지난 27일 열린 제20차 금융위 정례회의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정부가 은행산업 경쟁촉진을 위해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지 1년5개월만에 심사기준을 공개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기본적으로 은행법령상 인가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법령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취지를 고려해 자금조달 안정성과 함께 사업계획 혁신성·포용성,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주요 평가항목 및 배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5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50점) ▲사업계획 혁신성(350점) ▲사업계획 포용성(200점) ▲사업계획 안정성(2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50점) 등 총 1000점으로 구성됐습니다. 충분한 자본력+원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7일 시작된 천막농성은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안 심사가 극심한 정쟁 상황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법안 심사를 담당하는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여야 지도부 모두 특별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성 첫날 기자회견에는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이성권 행안위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시민단체 대표와 시 간부들도 참석해 법안 통과를 위한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틀째인 28일에는 행안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에 맞춰 박 시장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회의장을 찾아 법안 심사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1월 5일 신정훈 행안위원장을 만나 160만 서명부를 전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위원들에게 입법공청회 개최와 신속한 심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시는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국회의 심사 진행 상황에 맞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와 함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원유니버스가 코리아메타엑스포(KME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펫 프로젝트 '마이 펫 타운'을 출품한다고 28일 밝혔다. KME 2024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AI, 메타버스(Metaverse) 융합기술, 미래 모빌리티, 의료·헬스케어, 수면산업 등 라이프메타(Life Meta)를 주제로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에 원유니버스가 출품하는 '마이 펫 타운'은 디지털 반려동물 육성을 통해 장애인 우울감을 해소하고 부족한 소통 수단을 해결할 수 있는 육성 게임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 주관의 '장애인 대상 신기술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사용자가 챗GPT(Chat GPT)와 연동된 디지털 펫을 활용해 대화 및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지털 펫과 대화하거나 간식 주기, 산책하기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디지털 펫을 육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술 기반 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지원 및 협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2월 2일과 9일, 판교 본사 및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설명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에이유(AiU)'와 '덴트온(DentOn)' 등 자체 개발 AI 고객응대 솔루션들의 운영 노하우 및 도입 사례와 효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주력 서비스인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은 상담·예약 등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덴트온은 AI 전화 및 AI 챗봇 기능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치과계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1개월 간 신규 수주액이 5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도입처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에이유 업그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퍼코퍼레이션은 생성형 AI(인공지능) 영상 제작 기업 디렉터스테크와 AI 기반 영상 기술을 통한 사업 협력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렉터스테크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자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라이프케어 브랜드와 이커머스 사업을 연계해 헬스케어 콘텐츠부터 유통 채널용 디지털 콘텐츠까지 다각화된 형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단순한 광고 제작을 넘어, 헬스케어, 이커머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차별화된 AI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렉터스테크는 3D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디렉터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 콘텐츠와 다양한 사업 분야의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의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의 다양한 사업 역량과 디렉터스테크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헬스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6년만에 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2000년에 설립된 현지 증권사다. 이번 인수로 인도 WM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하여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해 2027년부터 글로벌 사업 세전이익 5000억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이 재단법인 한국약학교육평가원(약평원)에서 실시한 2024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장기간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약학대학 평가인증은 약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했는지 평가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평가 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대는 50개 필수 문항 중 46개를 충족해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부산대는 중장기 발전기금 관리와 장학금 지원 등 학생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무실습 교육을 위해 전담 교원과 직원을 확보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약평원의 인증을 받은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만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약학대학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제남경 부산대 약학대학장은 “약학교육 평가 5년 인증 획득은 부산대 약학대학이 약학 교육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