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점 직원이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직원 본인 지문인증으로 전산시스템 로그인과 업무결재가 가능해 타인의 접근통제, 직원간 업무대행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에는 지문인식기기 내부에 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우리은행은 바레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영업점(동경·시드니·홍콩·싱가포르·두바이·인도·뉴욕·LA·런던)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필리핀법인·방글라데시지역본부·유럽법인에 확대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법인 모든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국외사업장까지 국내 수준의 강화된 내부통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중은행 최초 사업으로 후속일정을 잘 마무리해 우리은행만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성 은행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관계 구축 ▲지식·역량 공유 ▲기술검토 활성화 ▲유·무상원조 연계사업 발굴체계 기반 마련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공유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도국에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유·무상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협력사업을 포함합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IPA는 디지털·ICT 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개도국 경제원조기금)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자문을 제공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기술검토 효율화로 원조사업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NIPA의 ICT·디지털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기관의 전문지식·인적교류를 통해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AI(인공지능)이 실생활 곳곳에 침투하고 있지만 정작 AI를 어떻게 업무에 활용해야 할지 난감한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AI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은 일부 글로벌 IT회사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AI로 팔아라'는 국내 여러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와 여의도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AI 전도사로 불리는 애널리스트가 힘을 합쳐 AI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입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를 넘어 소비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실제 사례를 비롯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의 사용법, 나아가 AI가 단순히 판매 수단을 넘어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조만간 AI가 멀티모달(Multi Modal) 분석을 통해 고객의 시각적, 음성적, 텍스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동시에 분석하여 고객의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마케팅 역시 AI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최근 "농협은행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이 일상으로 조기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금융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지난 29일 경기 과천시 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폭설로 피해입은 개인·중소기업·농업인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최근 기록적 폭설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특별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지원대상은 폭설 피해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중소기업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2.0%p(농업인 2.6%p)를 적용합니다. 신규 대출 지원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가능하며 기존 대출도 해당지역 폭설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현장중심∙글로벌 사업 강화’를 키워드로 설정했습니다. SPC그룹은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기존 황종현 사장은 M&A와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 및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범수 신임 대표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파리크라상도 기존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각 생산센터장들을 승진 발령했다"며 "해외 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 더 힘을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천명선춤아카데미는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리는 '한국예인열전 실록전승편 공연'에 천명선 원장이 교방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천 원장은 전통춤인 교방무의 명무로 꼽힙니다. 교방무는 고려와 조선 교방 소속 예인들이 교방에서 학습하고 공연한 당악정재와 향악정재, 지방 교번과 권번에서 계승한 모든 춤을 통칭합니다. 전반적으로 동작이 복잡하고 고도의 기량이 필요한 춤으로 신비롭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천명선 명무는 교방무의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단순히 계승에 그치지 않고 '천명선류'라는 독자적 안무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천명선 명무는 1997년 전주 대사습 전국대회 무용부에서 장원을 수상하고 2006년 서울전통예술 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및 여러 국가에서 100여 차례 한국 전통춤을 통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천명선 명무는 "한국과 일본에서 나름의 활동을 나눠서 하는 관계로, 고향에 찍은 그동안의 좌표가 미진했던 것은 아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내렸다. 지난달 28일 금통화위원회에서 예상과 달리 기존 연 3.25%에서 3.00%로 깜짝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한은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낮춘 건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21년 8월부터 꿋꿋하게 3.50%를 지켜오던 기준금리가 38개월 만에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고 완화 기조로 전환한 셈이다. 기준금리의 연속적 인하는 과연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을까? 대출금리도 떨어질까? 게다가 나는 금리 소식에 민감한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어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해졌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주된 목적은 경기부양에 있다. 한은의 연속 금리 인하 조치가 저성장 늪에 빠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라지만, 사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 소식이 덮어놓고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은행에 이율이 존재하듯 보험사에도 예정이율이 있다. 예정이율이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예상 이익률을 의미하며 보험상품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수치다. 계약자가 보험을 체결하면 보험사는 보험료 중 일부는 사업비로 쓰고 일부는 적립한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대표이사 내정 ▲ GC케어 대표이사 겸 유비케어 대표이사 김진태 ▲ GC녹십자MS 대표이사 김연근(E3 승진) ▲ GC Cell 대표이사 원성용 ▲ GCCL 대표이사 조관구 ◇ 승진 ▲ GC녹십자EM 대표이사 박충권(E4 승진) ▲ GC 경영관리본부장 허진성(E2 승진) ◇ 임원(E1) 선임 ▲ GC 경영관리본부 기획조정담당 노형주 ▲ GC DT추진실장 박정민 ▲ GC 총무비서실장 이상수 ▲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 PC본부장 유성곤 ▲ GC녹십자 생산부문 음성공장장 김문배 ▲ GC녹십자 R&D부문 MSAT본부장 차경일 ▲ GC녹십자 QM실 QA Unit장 박천보 ▲ GC녹십자MS 글로벌사업본부장 양윤정 ▲ GC녹십자EM FM사업본부장 안종근 ▲ GC녹십자EM 건설본부장 이학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부사장 승진 ▲ 김범수 (SPC삼립) ▲ 김성한 (파리크라상) ▲ 김진호 (비알코리아) ◇ 전무 승진 ▲ 정구중 (㈜SPC삼립) ◇ 상무 승진 ▲ 김재섭 ▲ 최재규 (이상 SPC삼립) ▲ 이용석 (파리크라상) ▲ 김경우 ▲ 오희섭 (이상 비알코리아) ▲ 이건열 (SPC GFS) ▲ 김보람 (섹타나인) ▲ 양희완 (SPC팩) ▲ 백승훈 ▲ 송효근 ▲ 손대호 (이상 SPC) ◇ 상무보 승진 ▲ 이임호 ▲ 이호성 ▲ 오동열 ▲ 김병헌 (이상 SPC삼립) ▲ 나상우 ▲ 조성훈 (이상 샤니) ▲ 김학재 ▲ 김종휘 ▲ 박세용 ▲ 문태환 ▲ 김보미 (이상 파리크라상) ▲ 장희조 ▲ 심수연 ▲ 윤문건 ▲ 최선욱 (이상 비알코리아) ▲ 김영식 ▲ 김대원 (이상 SPC GFS) ▲ 김형석 (섹타나인) ▲ 안덕준 (SPC팩) ▲ 정세인 (빅바이트컴퍼니) ▲ 황만영 ▲ 김한바다 ▲ 서일원 (이상 SPC)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225570]의 메이플스토리가 유료 아이템 확률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게임사가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달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 씨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소송에 대해 게임사인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2021년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사용되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의 아이템 대상 강화 확률이 고지된 것보다 낮음이 드러나며 시작됐습니다. 또한, 큐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정 아이템 옵션이 중복으로 3개가 등장하지 않음이 드러나면서 유저들은 이를 기망 행위라 부르며 분노했습니다. 특히, 유저들 사이에서 고평가 받는 옵션인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증가' 옵션이 3개 중복으로 나타나지 않음이 대표적인 확률 조작 사례로 유명해짐에 따라 일명 '보보보 사태'로 사건의 파장이 커졌습니다. 당시 김준성 씨는 "게임에 쓴 금액 1100만 원을 환불해 달라"며 넥슨을 상대로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에서는 패소로 판결났으나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지난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인증샷 문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기업들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상징물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 연말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비자 마음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뻔하지 않은 디자인일수록 SNS를 통해 자신이 개성이나 취향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는 최근 산타클로스를 담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3종(오리지널·제로·제로제로)을 출시했습니다. 미소를 머금은 산타클로스를 제품 패키지 전면에 새롭게 입혔습니다. 올해는 제로 칼로리, 제로 카페인 '코카콜라 제로제로'까지 스페셜 패키지로 출시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는 산타클로스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든 브랜드입니다. 1931년 광고를 통해 빨간색 옷과 흰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최근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날' 기념식에서 6년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19년 시작된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꾸준하게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DGB금융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룹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급여1%사랑나눔'과 봉사단 활동, 비영리단체 협력 밀착형 상생 추진, 환경경영 등 전영역에서 호평받으며 작년에 이어 최고등급인 '레벨5'를 획득했습니다. DGB금융은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이 ESG경영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관에는 대출금리 우대, 연수원 이용 할인혜택을 제공해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정착을 지원합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과 함께 밀착형 상생을 실천하고 비영리단체와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지역사회로부터 직접 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오는 12월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연말공연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NK금융은 올해부터 지역민들이 클래식·국악·코미디·강연·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플레이온(Play on)' 문화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첫번째 행사는 가수 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12월10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립니다.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 아래 강연과 랩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는 5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응모하면 6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20일 열리는 두번째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 입니다. 공연은 지역대표발레단 '부산발레시어터'가 맡아 예술감독이자 호두까기왕자역에 정성복, 어린클라라역 조현서, 드로셀마이어역 조한얼, 클라라역 정소희 등 무용수 40여명이 출연합니다. 관람 신청은 11~18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진행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연말을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펼쳐 풍요로운 도시 부산을 만드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딜사이트] ◇ 승진 ▲ 편집국장 이진철 ▲ 금융증권부 부국장 안경주 ▲ 금융증권부 금융팀 차장 주명호 ▲ 정보서비스본부 정보서비스1부 차장 박수희 ◇ 보임 ▲ 논설위원실장 박종인 ▲ 온라인총괄 겸 디지털테크부 부국장 김진욱 ▲ 산업1부장직무대행 김민기 ▲ 산업2부장직무대행 이성희 [딜사이트경제TV] ◇ 승진 ▲대표이사 겸 보도본부장 이규창 ▲ 산업부 부국장 이호정 ▲ 증권부장 김동호 ◇ 보임 ▲ 금융부 부국장 임지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중인 영풍이 3분기 영업적자 주요 원인으로 '연간 1000억원의 환경투자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환경개선 충당부채로 처리한 비용은 1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환경투자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계상 관련 비용이 1억원대에 불과한데도 이를 실적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하면서 회계적용 방식과 기재내용, 그리고 대외설명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이 올해 3분기까지 새롭게 쌓은 환경 관련 충당부채는 1억3232만원입니다. 영풍의 환경 관련 충당부채는 ▲토지정화 ▲복구 ▲반출 ▲지하수정화 등 총 네 종류입니다. 이 가운데 복구 충당부채로만 올해 1억3232만원을 추가로 쌓았습니다. 토지정화, 반출, 지하수정화에서 새롭게 쌓은 충당부채는 0원입니다. 복구 충당부채란 하천 복구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쌓는 돈을 뜻합니다. 영풍의 최대 사업장인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영풍에 있고,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는 데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3분기까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