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2024년 창의융합형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센터(센터장 김정창)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4 창의융합형 교육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창의융합교육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혁신센터가 협조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창의융합교육센터의 성과 발표와 함께 교육과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김정창 창의융합교육센터장의 인사말 ▲창의융합교육센터 및 공학교육혁신센터 성과 공유 발표 ▲이진현 교육혁신센터 계약교수의 2024 교육혁신센터 교육 질 관리 사업 성과 발표 ▲한상준 동명대학교 Do-ing 교육혁신센터 초빙교수의 ‘산학실용교육 기반 Do-ing 교육혁신 철학과 실천 사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창의융합형 교육 성과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정창 센터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롯데몰 동부산점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31일 롯데몰 동부산점(점장 윤형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기장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윤형진 점장, 길기국 부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취업 연계망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지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장군과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역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지역민 고용 확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윤형진 점장은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운영한 ‘기장가게’가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높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민생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롯데몰 동부산점은 물론 지역 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의 해외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이하 SMC)은 최근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쟁점이 된 영풍 주식 매입에 대해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라며 "주식회사로서 의결을 거친 합리적인 재무적, 사업적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K·영풍의 적대적 M&A로 고려아연의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SMC의 호주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 있고 특히 SMC에 필수전력을 공급하는 고려아연의 호주 내 신재생에너지 등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저지했기에 SMC의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논리입니다. SMC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회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저지함으로써 호주에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호주 형성을 활용한 경영권 방어도 대법원 판례가 인정하는 적법하고 정당한 수단이다"고 밝혔습니다. SMC가 유한회사이자 외국기업이라 상호주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상법 제6장의 외국회사 규정은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외국회사의 국내 활동을 규제·감독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국내 주식회사인 고려아연에 대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기관시스템공학부 이서정 교수가 지난 20일 (사)한국조선해양IT학회의 신임 학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이번 선임은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이 교수는 조선해양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한국조선해양IT학회는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조선해양 분야의 학술 및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조선, 조선기자재, 해상통신, 해양IT, 해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서정 신임 학회장은 현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RISE사업추진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학회장 취임 후 RISE사업과 학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조선해양 산업은 이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데이터 거버넌스, 인공지능 안전 및 소프트웨어 품질 등 최신 기술과 융합하며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학회의 기술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회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학회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단이 태국 탐마삿대학교와 공동세미나 및 컬처나이트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했습니다. 태국 방콕 탐마삿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국제지역학부의 학술동아리 ‘STAR’와 ‘YSM’ 소속 학생들, 문기홍 교수, 탐마삿대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세미나는 ‘세계화 속 노동 시장의 흐름과 시사점’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탐마삿대의 SDG Move Program을 주관하는 Chol Bunnag 교수의 특강이 열렸습니다. 이어 양 대학 학생들은 각각 준비한 주제를 발표하며 토론을 펼쳤습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노동과 국제 이주 ▲도시계획: 인프라를 중점으로 ▲관광산업 발전과 노동 시장의 흐름을 발표했습니다. 탐마삿대 학생들은 ▲태국 경제와 한-태국 관계 ▲태국 정치와 탐마삿대학교의 역할 ▲태국 문화와 관광산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공동세미나 후에는 컬처나이트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립부경대 국제지역학부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일본 'J팝'의 원조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ASKA(아스카)가 25년만의 내한 공연 'CONCERT TOUR 2025 "WHO is ASKA!?" in Seoul' 투어 콘서트로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ASKA는 1979년 듀오 그룹 CHAGE and ASKA(차게 앤 아스카)의 일원으로 데뷔해 팝, 록, 포크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히트곡으로 일본 내 '레전드' 평가를 받는 뮤지션 입니다. 차게 앤 아스카는 1991년 후지TV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주제가인 'SAY YES'로 일본 오리콘 차트 13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절정의 인기를 구사했습니다. 1992년 제6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총 6개부문에서 상을 탔고 같은 해 3월 발매한 베스트엘범 'SUPER BEST II'는 총 270만장 이상 팔리며 그해 오리콘 연간 앨범챠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의 국민 듀오로 부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8~90년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J팝'에 있어 X-재팬과 더불어 대표적인 아티스르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특히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조치로 내한해 올핌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스타항공이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연중 최대 규모의 항공권 할인 행사인 ‘슈스페(슈퍼 스타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슈스페는 이스타항공이 1년에 두 번 실시하는 전 노선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로 매년 1월과 8월에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슈스페는 일본, 동북아, 동남아 등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항공 운임 기준 최대 99%의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판매 좌석수도 연중 최대 규모입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일본 4만5000원 ▲동북아 5만5000원 ▲태국 7만9200원 ▲베트남 7만3200원 ▲제주 1만9900원부터 입니다. 제주 노선의 경우 15kg 위탁 수하물 운송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탑승 기간은 올해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며, 최저 운임은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적용됩니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은 누구나 출발 14일 전까지 탑승 날짜 및 시간을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펌텍코리아가 K-뷰티 글로벌 수요 확대로 이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고객 확대와 함께 물량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펌프 튜브를 비롯한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해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 한국의 쿠션, 스틱을 중심으로 해외 대형, 중대형급 인디 브랜드사 제품 생산 의뢰가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설립한 미국 영업사무소 활동도 본격화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군 확대, 물량 증가 등이 나타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의 글로벌 수요 확대 등으로 수주 강세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양한 제품군과 용기를 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이프솔루션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벽걸이와 스탠드 겸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AP-1225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 설치가 용이하고 유치원과 병원처럼 어린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형 겸용으로 손닿는 곳에 두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변경해 사용 가능합니다. 코웨이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는 12평형급 제품으로, 차별화된 4단계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까지 케어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합니다. 신제품의 4단계 필터시스템은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합니다. 여기에 코웨이만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 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까지 지원합니다. 에어매칭 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 가능합니다.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는 편의기능도 고루 갖췄습니다.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측정해 수치화된 표시와 4단계 색상의 오염도 램프가 공기질 상태를 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월1일부터 14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1주년 기념으로 'SOL트카의 달콤한 1주년 생일파티' 이벤트를 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CU편의점에서 '페레로로쉐 초콜릿 3구' 상품(1인 2개·총 6만개 한도)을 최저 1000원(최대할인한도 4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SOL트래블 실물카드와 CU편의점 전용앱 '포켓CU' 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할인 적용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 출시된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에 달콤한 초콜릿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해외뿐 아니라 국내 사용에서도 혜택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발급고객 160만명, 해외 사용금액 실적 1조1000억원을 달성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를 비롯해 해외결제 및 ATM 인출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오는 2월 1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출발편 대상으로 국제선 탑승수속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4월 중단 이후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탑승권 발행(단, 미주 노선 제외), 위탁수하물 접수 등의 탑승수속이 가능합니다. 위탁수하물은 골프백도 가능하며, 그 외 스포츠 장비나 악기류 및 길이 150cm 이상 대형 수하물의 경우에는 위탁이 불가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여행객은 리무진 버스 등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전용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출국 심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진에어 승객은 항공기 출발 3시간 20분 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항이 혼잡한 시간대에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실 것"이라며 "무거운 짐은 미리 맡기시고 공항까지 간편하게 이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했습니다. 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미국 현지시간 29일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총영사단의 방문은 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맞이했습니다. 이들은 함께 LG전자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 진화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을 소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의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뉴욕총영사단 방문은 LG전자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2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시계’, ‘비비안웨스트우드 시계’, ‘디젤’ 및 ‘토리버치’의 시계와 주얼리 상품을 공식 입점시킨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럭셔리 쇼룸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25% 할인쿠폰 및 5% 카드결제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며, 일부 브랜드는 포장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품 특화 매장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입니다. 명품 브랜드사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해외 현지 부티크에서 직접 배송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럭셔리 쇼룸은 지난해 11월 오픈 이후 월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 럭셔리 쇼룸에 공식 입점하는 ‘에트로’의 경우 롯데온 주 고객층을 타겟팅한 브랜드입니다. 페이즐리 패턴의 여성 가방이 주력상품이지만 고객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전 라인을 전개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9.85% 증가한 6조49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주력 사업인 DS(반도체)부문에서는 3조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9.85% 증가한 6조49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75조7883억원, 순이익은 7조75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한 해 연간으로는 영업이익이 32조1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했으며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4분기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의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하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달러(약 27조2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힙니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합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가 중동 시장 선점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리미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이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일을 시작으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FE'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신작으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수음 품질을 높였습니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대화 모드'를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9월 중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 2곳과 LNG운반선 6척을 총 2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오세아니아 선주와 각각 4척, 2척의 계약을 체결하며 단숨에 2조10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49%인 48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사전작업 1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달러 중 41억달러(24척, 70%)를 수주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 부문 역시 지난 7월 체결한 7억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계약 이후 본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연말까지 FLNG 1기를 추가 수주해 목표 달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으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소규모 자동차 정비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자들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 외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John Elkann) 회장 등 아넬리(Agnelli) 가문,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포드의 빌 포드(Bill Ford) 회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한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 GFG 회장, 현대차그룹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자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현대차그룹 브랜드 앰배서더인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100주년 기념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새로운 위상으로 도약시키다(Euisun Chung builds on family legacy while pushing Hyundai, Kia, Genesis to new heights)”라는 제목의 18일자 특집 기사를 통해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의 ‘100주년 기념상’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0년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회장에 취임했을때 단순히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의 최고 경영자에 오른 것이 아니라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수십년에 걸쳐 일궈온 원대한 비전, 불굴의 의지, 끊임없는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고 서술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의선 회장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이제는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터스포츠, 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로보틱스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같은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이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으로 변모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주영 창업회장은 ‘현대’라는 이름으로 선박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거대한 기업을 세웠으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련되고 혁신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주영 창업회장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굳은 의지로 시대에 도전하며 건설회사를 시작으로 현대차를 설립하고 조선소를 건립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키며 품질 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점도 부각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의선 회장은 오토모티브 뉴스에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은 항상 ‘시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사람을 중시하셨다. 창업회장은 고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며,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확신했다.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은 선진 시장, 신흥 시장을 불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했고 성취를 거두셨다. 품질, 안전, R&D에 대한 신념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특히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수직적 기업 문화를 탈피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외국인 CEO를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 정책을 펼치고,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과 상품 혁신을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전략에도 주목하고 “관습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는 정의선 회장의 철학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이제는 아무도 현대차를 평범하다고 하지 않는다. 기아는 현대적이고 개성 넘치는 브랜드가 되었고, 제네시스는 G90, GV70같은 세련된 모델로 품격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판매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추진하며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인공지능,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ess)』에 참가해 대표로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K.C 크레인(K.C Crain) 오토모티브 뉴스 대표와 좌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혁신은 인류를 지향해야 하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때 의미가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고객중심의 설루션을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구를 위한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오는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심통장 1호' 사업에도 단독참여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2차례 연속 안심통장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안심통장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입니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최초 승인기간·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서 자금융통이 급한 소상공인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 대출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선보인 안심통장 1호를 통해 2000억원의 대출이 2만명의 소상공인에 제공됐고 이번 안심통장 2호로 2000억원이 추가공급됩니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 매출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입니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서울신보와 카카오뱅크 대출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은 지원 불가합니다. 이번 안심통장 2호사업에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부 지원조건이 완화됩니다. 만 30세 이하 청년창업자'는 영업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 10년 이상인 노포사업자는 4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출시 첫주(8월28~9월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8월28일, 5·0이면 9월3일 접수 가능합니다. 9월4일부터는 출생연도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00억원의 자금소진시 자동마감됩니다. 카카오뱅크에서 안심통장 상품에 가입하면 보증료 지원혜택이 제공됩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원해 고객 1인당 평균 26만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습니다. 이번 안심통장에 가입한 카카오뱅크 보증서대출 신규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안심통장 1호는 비대면 편의성과 비용절감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며 총공급한도 2000억원이 출시 58일만에 빠른 속도로 소진됐습니다. 안심통장 1호 평균 실행금리는 4.50% 수준으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건 카카오뱅크 안심통장 1호가 처음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심통장을 시작으로 '대전상생경영통장', '모두나눔통장' 등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보증서 한도대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개인사업자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