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성통상이 장 초반 강세다. 국내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던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줄폐점에 나서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 대비 4.03% 상승한 2455원을 기록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이달 국내 9개 매장을 폐점한다. 국내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NO 재팬' 운동이 확산된 결과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점하는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 김해 아이스퀘어점, 청주 메가폴리스점, 서울 강남점, 서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부산 남포점, 대전 밀라노21점, 아산점 등 전국적으로 해당된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왔다.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통상은 유니클로의 잇단 폐점으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번가가 ‘2020 썸머 클리어런스 세일’ 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PAT, 꼼파뇨 등 인기 브랜드와 함께 캐주얼 패션 상품과 스포츠 의류, 키즈 의류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선보입니다. 3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는 기획전 상품 카테고리별로 전용 쿠폰을 마련했습니다. PAT 여성 스트링패턴 티셔츠는 쿠폰 적용 시 최대 94% 할인된 1만 500원에, 꼼파뇨 고래 플라워 자수 반팔티는 1만 8570원에, 햇츠온 여성 모자 3종은 2만 2810원에 내놨습니다. 유아동 인기 상품도 선보입니다. 삠뽀요 깡총토끼점퍼(할인가 8930원)를 비롯해 레노마 아동용 래쉬가드, 더미누 쿨에버 반팔세트, 팬콧 키즈 원피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표 스포츠의류 브랜드에는 35% 브랜드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트레이닝복 세트, 폴로 티셔츠, 슬리브리스 등 레저 활동용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스파오 캐주얼 의류, 크록스 샌들, 뮬라웨어 레깅스 등 여름철 인기상품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화학, 전지 부문에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4% 오른 57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10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호조 원인은 화학·전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때문”이라며 “화학은 저가 원재료 투입, 다운스트림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커지며 영업익 4347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는 원통형 매출 증대에 따른 소형전지 이익 개선, 중대형 자동차 전지 흑자전환, 미국 ESS 매출 급증에 따른 ESS 이익 개선에 힘입었다”며 “특히 폴란드 공장 수율 개선, 비용 효율화에 따른 자동차 전지 흑전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2분기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저탄소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배터리 생산능력, 품질 모두 경쟁 우위를 보유한 LG화학의 프리미엄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전지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3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 폐렴 백신 ‘프리베나’ 등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7.6% 오른 3140억원, 99.4% 오른 364억원을 기록했다”며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폐렴 백신 프리베나의 코로나19에 의한 매출 증가, 위장 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신약 큐시미아의 매출 역시 상승세”라며 “또 코로나19에 의한 재택근무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불구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1.4% 오른 836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어입이익을 각 전년보다 13.2% 오른 1조 2219억원, 36.1% 오른 1015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터넷 공룡 네이버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최근 사실상 대출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기존에 금융업을 주도해 왔던 4대 금융지주사의 행보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년 전 금융업 대장주인 신한지주 시가총액 규모에도 못 미쳤던 네이버는 현재 4대 금융지주사의 시총 총합을 넘어선 상태다. ◆ 4대은행 시총 총합보다 커진 네이버..금융업 속도 낼까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7월 네이버파이낸셜 분사 계획을 처음 발표했는데, 당시 네이버 시가총액은 20조 3500억원 규모였다. 반면 4대 금융지주사(신한·KB·하나·우리)의 시총은 총 61조 1600억원에 달했다. 당시 대장주였던 신한지주의 시총(21조 7400억원)만으로도 네이버를 앞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7월 30일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48조 2900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반면 4대 금융지주는 총 45조원 수준으로 1년새 26% 정도 감소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8일 사실상 대출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네이버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단골 고객 비중과 평판 등 비금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설립 이래 최대 역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마저 미진한 성과를 보여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목표주가를 21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 전년보다 24.2% 감소한 1조 557억원, 59.9% 감소한 352억원, 81.9%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순이익은 하회했다. 이는 외화환산 및 자산처분 관련 손실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의 경우 온라인채널을 빼고는 모두가 급감했다”며 “특히 럭셔리가 부진했다. 생활용품은 세정 제품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 중국 시장 회복에도 불구 여전히 역신장을 기록했다”며 “‘설화수’마저 한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문제는 비탄력적 수요에 기반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미진한 성과”라며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재고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조선호텔이 내달 25일로 예정됐던 그랜드 조선 부산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3일 부산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운영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이에 대한 복구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31일 설명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번 복구를 이전 상태의 원상회복에 그치지 않고 원천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침수피해를 계기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펴 사고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고객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안심하며 머물 수 있는 호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1차 차수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2차 차수시설을 신규 설치키로 했습니다. 개장에 맞춰 이미 호텔을 예약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이날부터 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기존 상승분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4포인트(0.78%) 떨어져 2249.37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마저 ‘팔자’ 기조로 돌아서자 2240선까지 흘러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중 중국의 제조업 PMI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며 “시장은 경기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938억원, 861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기업 헤븐트리가 기업용 회로PDM(Product Data Management) 솔루션 전문 이로젠, EDA 솔루션 전문 인터그래텍과 스마트팩토리 전문화 사업 전략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전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각사의 전문 영역에 대한 ‘정보 공유, 업무 연계, 수익 사업화’ 등 전략적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업무 제휴 관계를 지속하기로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 공유·교환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 사업 및 행사 ▲홍보 및 경영활동 상호 조력 ▲국내외 자료 조사 등의 세부 전략을 상호 협력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는 “각각의 특화된 전문 분야에 기반한 3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력 사업에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 및 출시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븐트리는 1~2년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을 목표로 회사의 경쟁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안주식회사(221610, 이하 자안)이 자안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최근 자안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 이후 자안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이어받아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자안은 자안그룹으로부터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신규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의 개발 및 공급 ▲플랫폼 입점 사업자 매칭 ▲자안 자체 브랜드 운영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소싱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안 관계자는 “자안은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마스크, 헬스 및 다이어트 보조제, 임산부 및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케어의 전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제품을 선별해 세계 각지에서 소싱하고 유통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카테고리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해 활발한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사용자의 건강 관련 데이터와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성별, 연령별, 관심사별, 개인 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 조명기업 우리조명(037400)이 경기도 고양시 올림픽컨트리클럽 고출력 LED조명 교체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조명은 올림픽컨트리클럽 퍼블릭 9홀 기존 메탈할라이드 2KW투광등을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으로 6월부터 교체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은 초협각 배광(Narrow Beam)과 IP66등급의 방수방진 획득, 1000시간 염수분무테스트를 통과,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우리조명이 필립스에서 공급받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 교체 후 야간 경기시 골프공 궤적과 골프공 추적이 용이하며 균일한 조도 분포로 대낮과 같은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길수 우리조명 대표는 “글로벌 조명기업 필립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유지보수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시설 사용자들이 만족도를 높이고 골프장 사업주의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필립스 조명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관식 올림픽컨트리클럽 회장은 “야간 경기때 어두운 환경과 전기 소모, 램프와 안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전 상승분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올라 2260.5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5% 떨어져 2만 6313.65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 기반한 기업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586억원, 5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반대로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 3%, 2% 이상 강세인 가운데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가 빨간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ㅣ 교보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HA, HE 사업부 선방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3분기에도 긍정적 영향으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7.9% 감소한 12조 8338억원, 24.1% 감소한 49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HA, HE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A사업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생건강가전의 판매 호조, HE 사업부는 자택수요 증가로 인한 프리미엄 TV 판매의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예상대비 양호했다”며 “MC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부진 영향이 있었으나 마케팅비용 축소와 원가개선으로 손익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효과는 3분기로 이연돼 계절적 비수기를 완화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해외 가전업체보다 선방한 실적을 통해 다시 한번 굳건한 가전사업부의 면모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 8000원에서 35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7% 오른 1조 9000억원, 79.7% 오른 2306억원을 기록했다”며 “라인 및 기타부문의 적자폭 확대를 감안하면 네이버 사업부문의 호실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9% 상승을 기록하면서 역성장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결제, 이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신성장동력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네이버파이낸셜,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다방면에서 SME향 B2B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분기부터 분기실적은 완반한 상승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 6000원에서 7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8조 1000억원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 원가 절감을 통한 본업 실적 회복과 일회성이익 효과가 동시에 발현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약세라는 빌미로 서버업체들의 판가 인하 압력은 고조되고 있으며 시장은 지난 3~4개월 동안 이를 경계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계절적 출하 증가가 발생하는 9~10월부터 서버의 압박 전략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 스카이레이크 기반 본격 서버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물량 확보를 위한 태세 전환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역시 긍정적으로 선회하리라 전망한다”며 “기대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 기반해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장비투자 지연이 발생하며 환원재원의 선제적 활용이 전망되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