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손해보험은 10일 자동차보험과 동시 가입하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하나 프라이스 체크(Price Check) 운전자보험 다이렉트’를 내놨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이 보험은 자동차보험 고객이 운전자보험에도 가입하면 매월 5%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월 보험료가 1만원 이상이면 1%의 보험료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경우 1억원까지 보장한다. 이밖에 ▲벌금비용 3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 2000만원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200만원 ▲골절진단비 100만원 등의 보장수준을 내세웠다. 보험료는 월 1만원 내외이며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 가성비가 더 좋은 상품을 발견한 제보자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주유권을 지급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보험 가입체결시간도 단축해 소비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뉴딜펀드를 바라보는 금융권의 솔직한 시선은 정부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수의 금융사가 뉴딜펀드를 ‘새로운 기회’로 여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금융사 속내는 투자·판매·건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3일 정부는 부처합동 브리핑을 열고 3가지 유형으로 설계된 뉴딜펀드와 정책·민간금융기관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향후 5년간 정책금융기관과 금융사가 각각 100조원, 70조원을 뉴딜금융에 지원한다는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민간금융사까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가 금융권을 동원하는 모양새’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뉴딜펀드 7문7답'을 통해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그린 등 뉴딜분야를 수동적 지원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각사의 뉴딜 투자 계획은 자체적인 경영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사실 동원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채권시장안정펀드·증시안정펀드에도 자금 지원을 하고, 코로나1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올해 문을 연 영세·중소 사업체 18만여 곳이 오는 11일까지 약 650억원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습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18만 8000곳은 카드수수료 차액을 환급받습니다. 예상되는 환급 규모는 약 649억 7000만원입니다. 실제 환급액은 신규 가맹점의 매출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가맹점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합니다. 매출액 파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1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을 개정, 신규 가맹점의 반기 매출액을 확인해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되면 기존에 낸 수수료에서 우대수수료를 뺀 차익을 돌려받도록 했습니다. 이번 환급 대상은 상반기 신규 가맹점의 약 89.6%입니다. 환급 대상자의 86.6%는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입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약 40~5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편의점, 농축산물 판매점, 미용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34만원이며 전체 환급액의 71%가량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9일 KB손보에 따르면 모바일 웹인 KB손해보험다이렉트에 접속해 아파트 소유형태(전·월세, 소유)와 가입기간(1개월~2년)을 선택한 뒤 주소만 입력하면 필요한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출됩니다. 이후 결제를 마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기존에는 화재보험에 가입하려면 건물 사용승인일, 층수, 구조, 업종 등 많은 항목을 모두 입력해야 했습니다. KB손보는 건축물대장 등 공공기관 오픈 API 정보를 연동해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채권자 중심에서 채무자 중심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향후 채무자는 채권금융기간에게 사적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채권금융기관은 개인채무자에게 과도한 연체·추심부담을 지우지 못할 뿐 아니라 채무자 보호책임도 강화해야 합니다. 9일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신용법’안을 논의했습니다. 기존 대부업법을 전면 개정한 해당 법안은 대출의 성립부터 소멸까지 전과정을 담았고 대상도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 등 광범위합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법안의 목적은 채무자와 채권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이 미약해 채무자의 상환의지가 꺾이고 장기연체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 채무조정요청권·채무조정교섭업 도입..‘채무조정 활성화’ 먼저 채무자와 금융기관간 사적 채무조정을 활성화됩니다.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조정교섭업도 신설됩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임기만료가 불과 이틀 남겨진 가운데 연임 여부 등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 특성상 후임 관련 하마평이 미리 나오는데, 거론되고 있는 사람 조차 없어 연임·유임·직무대행 등 다양한 가능성들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사 관련 질문에 8일 오후까지도 “회장 인사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연임·유임을 점치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동걸 회장이 연임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아직까지 결정이나 발표를 안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도 “시중은행은 위원회구성·롱리스트·숏리스트·인터뷰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산업은행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라며 “상대적으로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아직 발표를 미루는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은행업계는 대부분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회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굵직한 한계기업 M&A에 성공한 점,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보험 환경을 둘러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화두는 ‘비대면’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계가 기술 업체와의 협업해 이 시기를 헤쳐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험연구원은 9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과 함께 ‘언택트 시대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열고 비대면 시대에는 고립이 아닌 협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서 협력은 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인슈어테크·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이릅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빅테크 기업과의 공생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테크와의 협업이 언더라이팅 등 보험업의 본질적 기능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용민 한화손해보험 상무는 “SNS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언더라이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계리, 손해사정과 같은 보험의 핵심업무로도 협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빅테크와의 협업을 이뤄낸 해외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8일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이 상품는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해당 펀드는 농협금융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합니다. 펀드에는 정부 뉴딜 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 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NH농협금융은 K-뉴딜 참여 분위기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이 펀드에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또 운용보수의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 회장은 펀드 가입 후 “NH-Amundi 자산운용의 우수한 리서치·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이 펀드가 K-뉴딜 관련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 계열사가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주도할 K-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흥국화재(대표 권중원)가 긴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습니다. 8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연일 지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즉석밥, 컵라면, 통조림 등 1만개의 식료품을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지난주 전달됐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현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과도한 신용대출이 경제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차주별 DSR 적용실태 점검을 지속하고, 은행권 대출실적 경쟁에서 기인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8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20차 경제중대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한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흐름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신용대출이 주택대출 규제의 우회수단이 되지 않도록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 대상으로 DSR 적용실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더해 신용융자시장과 증시 주변자금 추이 등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손 부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업무중단 없이 금융시스템의 본질적인 기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겁니다. 손 부위원장은 “특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콜센터, 대면영업 채널의 경우 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 부수업무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외부 데이터를 비식별정보 형태로 바꿔 고객의 신용정보와 결합한 뒤 상권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8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으로 신용정보원과 금융보안원 등과 협력해 융·복합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는 “부수업무 자격 획득으로 금융과 건강이 결합된 고객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최근 직원의 ‘셀프대출’ 논란에 홍역을 치른 IBK기업은행이 친인척 대출 차단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4억원대 고객 예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지 1년 만에 76억원의 거액 담보대출 논란까지 터지면서,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번 약속도 실천 없는 메아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이번 사건을 일으킨 직원에 대해 ‘징계면직’ 처리하고, 사기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과 대출금 전액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배우자 친인척에 대한 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윤종원 행장까지 나서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엄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규정 보완을 강력히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대출 심사 때 담보물을 유리하게 평가한 정황이 포착돼 사기혐의로 형사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기업은행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을 8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기축 통화 수요가 높아지고 해외 주식투자 목적으로 직접 주식 계좌에 이체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로 매월 최대 1000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분할인출은 5회까지 가능하고,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현찰수수료 없이 달러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다. 가입은 개인에 한해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금리는 고시금리를 제공하나 오는 2021년 3월 2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 0.10%의 이벤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가입 축하금으로 1달러를 적립해 준다. 또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000 하나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달러로 시작할 수 있고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이를 알려주는 환율 알림으로 외화적금이 어렵지 않다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에도 가상통화 사업설명회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설명회가 이뤄지다보니 금전적 손해를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불법 가상통화 투자설명회에 대한 방역강화와 소비자보호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불법 설명회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카페 등에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수당을 주면서 주변 지인에게 가입을 권유하거나, 사업 초기에 약속한 수익을 지급해가며 지인 추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설명회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소비자의 금전적 피해 역시 문제입니다. 기존 불법 다단계 업자들은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해 원금보장과 수익률 과대광고를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가상통화 빙자형 혐의 업체수는 2018년보다 48개 증가한 92개사로 집계됐습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생명(대표 김인석)이 주가연계증권(ELS) 투자기간에 따라 손실과 무관하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납입보험료를 보증하는 ‘ELS의 정석 변액보험’을 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ELS 상환일이 최초투자일로부터 10년 이상일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10년 이내면 80%를 보증한다. 10년 경과 후 도래하는 ELS 상환일(상환평가일+2영업일)에 계약자 적립금이 납입보험료 대비 100% 미만이면 보험사가 원금을 채워주고 ELS 투자는 종료된다. 글로벌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수익확정식 ELS에 투자하며 월수익금은 채권과 채권형 펀드에 넣어 운용한다. 원금은 ELS에 재투자한다. 이 상품은 ▲주가지수ELS보증형 ▲국내주식형 ▲글로벌채권형 ▲AI글로벌형 등 여러 펀드로 운용된다.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도 변경할 수 있다. 중도인출이나 약관대출, 추가납입 기능 등도 있다. ELS 조기 혹은 만기 상환으로 재투자 시에는 별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64세까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