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건전성 악화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내부통제가 강화됩니다.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으로 상호저축은행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은 높아지고, 추가적립 기준도 마련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저축은행의 건전성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취약차주 비중이 높은 업권 특성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은 확충하고 건전성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바뀝니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부동산PF 익스포져(채무보증·대출 등 위험노출액) 건전성 관리방안 후속조치로 적립기준이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상호금융권과 동일하게 적립률 하향규정을 삭제합니다. 삭제되는 규정은 정상 분류 자산에 대해 ‘투자적격업체 지급보증 시 적립률을 2→0.5%로 하향’하는 것과 요주의 분류자산에 대해 ‘관련 자산이 아파트면 적립률을 10→7%로 하향’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지분 전량을 매각합니다. 재무구조 안정화 차원이라고 밝혔는데, 예기치 않게 불똥이 회사 매각설로 번지는 모양입니다. 한화그룹이 한화손보를 포기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겁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11일 보유 중인 캐롯손보 지분 51.6%(1032만주)를 장외에서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기로 공시했습니다. 처분 단가는 주당 5252원으로 총 542억원입니다. 한화손보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지분 매각 이유로 들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계획을 이행하고 있어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캐롯손보를 도울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자회사 적자로 인한 연결 손익 악화와 추가 자본금 부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사자인 한화 측 입장과 달리 업계 안팎에선 보험업 불황에 따른 한화손보 포기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대형 사모펀드(PEF)와 접촉해 한화손보 인수 의향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화손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4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정상화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은행의 단축운영 조치는 연장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 체제로 전환됩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주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1시간 단축해 운영했습니다. 정상화 대상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38개 기관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의 근무 시간도 이날부터 정상화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 사고로 입은 상해 치료를 위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대인배상 ‘부상보험금’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환자 수와 한방 진료비 증가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13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교통사고 상해유형의 변화와 대인배상 제도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자동차 대인배상 부상보험금은 3조 8500억원입니다. 2015년부터 매년 12.4%씩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경상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치료 기간이 3주 미만인 경상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15년 60만 7000명에서 2019년 69만 2000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균 3.3%씩 증가한 셈입니다. 반면 중상자 수와 사망자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상자 수는 19만 4000명에서 8만 9000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연평균 8.0%씩 감소해 2019년 3300명을 나타냈습니다. 연구원은 한방 진료비가 늘어난 점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인당 치료비가 한방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고 합의금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가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된 이후 9월 13일 기준으로 258일이 지났습니다. 일상 뿐 아니라 국가 경제도 급변하는 가운데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코로나 시대의 세계 주요국 경제 동향을 짚어내는 ‘국제금융 Inside'를 발간했습니다. 그동안 세계경제가 코로나라는 강펀치에 녹다운이 되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주가도 테슬라를 필두로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잠잠했던 ‘9월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도 이를 두고 ‘거품 붕괴론’과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팽팽합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9월을 기점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흐름에 관한 IB(투자은행)·외신 등의 전문가 전망이 담겼습니다. 한국 경제와 밀접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의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현황을 살펴봅니다. ◆ 미국경제, 회복 모멘텀 지속..경기부양책은 변수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주요지표 호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5월 이후 소비·부동산 지표가 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연임으로 정책금융업무의 연속성과 강한 추동력을 얻었다고 평가했고, 이 회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동안 이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회장 인사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례적인 상황 때문에 업계에서는 연임에 무게를 두면서도 유임·직무대행 등 다양한 관측을 내놨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이동걸 회장이 3년의 임기를 더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산은 회장 연임은 이형구 총재(25대, 26대) 이후 26년 만입니다. 이동걸 회장은 연임 첫날 전임직원에게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駑馬十駕)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노력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 회장은 이어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다섯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각자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통한 온택트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금융과 플랫폼 기술로 ▲오픈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에서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도·금리를 조회하고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으로 접속해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양사는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 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확대 ▲양사 신규고객 유치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하반기 IT 전문인력 확보에 나섭니다. 케이뱅크는 보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위해 9월부터 IT 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할 예정입니다. 추가 모집 예정인 직무는 계정계 여·수신 코어뱅킹 개발·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여개 분야로 채용 인원은 OO명입니다. IT 직군 채용의 경우 지원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서류 지원 마감일 이후 빠르면 2주 안에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절차를 끝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재직 중인 지원자를 고려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비대면 실무 면접, 근무 시간 외 면접 등 방식도 열어둘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은 9월 말 케이뱅크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4000억원의 증자와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제 2의 오픈’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상품·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며 ”KT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 11일 ‘NH디지털Challenge+’ 3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데모데이는 혁신기업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 투자지원을 가속화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한국금융솔루션(스마트 자산관리 플랫폼) ▲에스앤피랩(마이데이터 플랫폼) ▲텐일레븐(AI건축설계 플랫폼) ▲페이플(문자인증 간편결제 플랫폼) 등 10개사가 참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달 4기를 모집한 NH디지털Challenge+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기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입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24억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농협계열사와 협업하고 공동사업을 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NH디지털Challenge+를 참여한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이 보고서는 고객과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성과와 추진 내용을 담았습니다. 내용에는 ▲디지털 기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 ▲재무설계사 역량 강화 지원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역량개발 지원 ▲투자자를 위한 경영활동 ▲생명보험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 등 이해관계자별 핵심활동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윤리경영, 상생협력, 환경경영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또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와우 다솜이 소리빛지원사업’과 교보생명의 디지털혁신도 특별 페이지로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의 디지털화가 숨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막대한 고객기반을 갖춘 플랫폼 사업자의 진입으로 금융의 플랫폼 종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정부는 빅테크·금융사가 윈윈할 수 있는 창구인 ‘디지털금융 협의회’ 출범시켜 각종 이슈를 점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온라인으로 ‘제1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금융의 논의점을 짚었습니다. 협의회 구성은 금융·IT·데이터·소비자보호 등 이슈가 다양한 만큼 균형있는 논의를 위해 민·관, 전문가, 업계 대표, 노조 등을 포괄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한동환 국민은행 부행장과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원 소장이 참석했고, 빅테크 대표로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존 금융규제로 디지털금융 시대에 혁신을 촉진하기 어렵고, 금융 상품의 제조와 판매가 분리돼 책임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우려가 상존한다”며 “이같은 과제에 대해 협의회가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디지털시대 금융혁신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작업을 지속…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노조추천이사제’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제안된 후보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입니다. 노조추천이사제는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참여시키는 제도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존 상법상 주주 제안 등을 통해 금융권 노조가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아직 도입된 적은 없습니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10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정문 앞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 주주제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는 11월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제안으로 이번이 3번째입니다. 추천 후보의 면면도 공개했습니다. 윤순진 후보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환경사회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에서 주요 요직을 맡아왔습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해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에너지정책 전문가입니다. 류영재 후보는 사회책임투자·지배구조·주주권행사 컨설팅 전문기업 대표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사회책임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DGB금융그룹은 ‘2020년 신입사원 채용’을 10일 시작합니다. 채용은 4개의 계열사에서 진행되고, 채용 규모는 모두 39명입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입니다. 구체적인 채용인원으로는 DGB대구은행 26명(전문대·대졸 6급 20명, 고졸 7급 6명), 하이투자증권 2명, DGB생명 3명, DGB캐피탈 8명(이하 대졸)입니다. 10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DGB금융그룹 홈페이지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10월 8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후 필기전형·실무자면접·최종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발할 계획이지만 계열사별 실시 일자는 상이합니다. DGB금융그룹 인사 채용 관계자는 “입사 지원 서류는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위주로 검토한다”며 “특히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보유자와 IT·디지털 분야 등의 경력 보유자도 일부 포함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2021년 1월 중 채용돼 각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보험사기 사전 예측모델’을 구축했습니다. 10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이 모델은 보험계약 체결 시점부터 보험사기 의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사기 위험도가 높은 대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예측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보험사기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험사기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해서는 설계사나 해당 지점에 안내해 보험사기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험사기 의심계약 비중이 높은 지점에 대해서는 보험사기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이 보험사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다양한 빅데이터 예측모델과 AI 기술을 적용한 보험서비스들이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신한 인싸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만기에 이자를 SKYAPSS 마일리지로 교환해주는 ‘SKYPASS 신한 인싸적금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이 이벤트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기간 중 신한 쏠(SOL)앱을 통해 오픈뱅킹을 신규 등록하고 신한 인싸적금에 가입한 고객 대상입니다. 선착순 1만명에게 만기 이자 수령액을 SKYPASS 마일리지로 교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적금 입금액과 횟수에 따라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가능하며, 오픈뱅킹을 통해 매월 50만원씩 입급한 고객의 경우 1년 적금 만기 시 5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또 참여고객이 내년까지 대한항공에 탑승하면 최대 500마일리지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한 인싸적금의 최대금리는 연 2.5%입니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금으로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오픈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입급하는 조건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