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구매 고객에게 ‘수비드 전용 컨테이너 10ℓ’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수비드(SOUS VIDE)’란 진공 처리된 식재료를 물속에서 순환 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익히는 저온 조리법을 말합니다. 일반 직화 가열 조리에 비해 재료의 맛과 향 보존성이 높으며 수분이 유지되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의 경우 0.1도 단위로 온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95도 온도와 최대 99시간 59분 시간 설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외관 재질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손쉬운 LED 터치 패널과 어느 용기에나 고정할 수 있는 후면 고정 집게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IPX7 등급의 생활방수 등급과 KC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품을 구입한 이마트 매장이나 매직쉐프를 통해 제품 AS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홈파티를 위한 스테이크용 고기 수요가 늘고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에서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50위권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9년부터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4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38위를 기록해 전년도 54위보다 16계단 상승했으며, 50위권 내에 자리한 브랜드 중 미국 현지 브랜드가 아닌 곳은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동부와 서부에 걸쳐 약 1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출점했습니다. 현지 주류 상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미드타운·어퍼웨스트사이드·LA 다운타운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해 가맹점 비율이 70%가 넘어섰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23~24일 ‘브랜드데이’를 열고, 인기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패션·뷰티 ▲리빙 ▲식품 ▲유아동 ▲디지털·가전·가구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LG생활건강·로레알·하기스·코카콜라·종근당건강 등 30개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특히 ‘베스트 브랜드관’에서는 삼성전자·베베숲·폴햄·마미포코·참존·스파오 등 6개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합니다.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 냉장고, 베베숲 20매 휴대 캡, 폴햄 플러피 목넥 집업, 마미포코 에어핏 중형 공용, 참존 아이크림, 스파오 여성 U넥 웜테크 등입니다. 오는 23일 0시부터는 하루 6번(0시·9시·12시·15시·18시·21시) 타임세일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총 60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대표 상품은 맥 마라캐쉬 외 면세 화장품 모음, 베어파우 양털 슬리퍼,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 나이키 레가시 91 테크 스우시캡, 차이슨 무선청소기 풀패키지, 샤오미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등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하는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열고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맥심 소비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여년간 매년 여름·겨울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선물은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마련했습니다.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은 퍼즐세트, 레고세트, 후드담요 등 다양한 물품을 선정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선물세트를 제티·오레오·리츠 등 자사 제품과 함께 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최희연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고용노동부,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페 그런,날’을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족 여성·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 등을 대상으로 시설·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일하는학교’는 진로탐색과 직업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비진학 청년들의 직업 훈련 및 일경험을 지원해 취업과 자립을 돕는 단체로 ‘카페 그런,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 200명의 청년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신설하며, 이번 신규 재능기부 카페 오픈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재능기부 카페 오픈 관련한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켈로그는 오는 23일 국내 최초로 시리얼 제품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시리얼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농심켈로그와 롯데마트의 협업으로 기획된 시리얼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친환경 ESG 경영의 일환입니다. 제타플렉스점에 선보이는 리필 스테이션은 포장재를 없애고 충전 방식으로 시리얼을 소분 판매하는 것으로, 켈로그 제품을 원하는 용기에 자유롭게 담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필 스테이션에 배치된 제품은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초코·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등 총 8종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가져온 용기에 시리얼을 담고 무게당 가격으로 계산된 바코드를 인쇄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별도 용기가 없을 경우 친환경 종이봉투와 종이 소재 테이프가 제공됩니다. 제품 가격은 그램(g)당 최소 8원부터 13원까지 기존 완제품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2ℓ시리얼 리필 용기를 증정합니다. 강지인 농심켈로그 쇼퍼 마케팅팀 과장은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 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장용 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취급하고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식재료 업체들이 식약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김장용 식재료 업체 14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폐기 조치 등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날 김장철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1003곳을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동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김치속·절임배추·고춧가루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위생적 취급(5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서류 미작성(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등입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김장용 식재료 수거‧검사와 수입식품의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국내 유통 제품 총 698건의 수거‧검사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77건 가운데 3건(농산물 3건)은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폐기됐습니다.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한 수입식품 총 150건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선언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사회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CJ제일제당의 약속’이라는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단순한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사의 전 사업영역에 걸쳐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은석 대표는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장기 핵심 전략 방향은 ▲사업장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세 가지입니다.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대표 최경호)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론칭하고 ‘그레인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채식인구 증가와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 브랜드화를 통해 전략적인 상품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레인그레잇은 채식(그레인)을 먹을 때 흘러나오는 감탄사(그레잇)를 모티브로 합니다. 첫 상품은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 ‘그레인 라구 파스타’, ‘그레인 만두 그라탕’ 3종으로, 식품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습니다.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은 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재료를 혼합한 비건함박을 사용했으며, 파프리카·새송이 볶음을 식물성 청양 데리야끼소스로 볶았습니다. 그레인 라구 파스타는 비건 함박을 갈아서 만든 비건 라구소스를 담은 파스타에 콩으로 만든 플랜트볼과 단호박, 브로콜리를 더했습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은 두부·양파·양배추·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후성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분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은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한미약품의 LAPSGlucagon Analog(HM15136 )가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입니다. 한미약품은 HM97662에 대한 국가 연구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 진행중인 전임상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후성학적 유전자 EZH2는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항암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수의 재발 혹은 불응성 암종에서 돌연변이 및 과발현돼 있는 발암 유전자입니다. EZH2를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내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크리스마스 홈파티 먹거리 행사를 열고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먼저 ‘하트 스테이크’는 호주산 냉장육을 스테이크를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도록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손질해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은 신상품입니다. 행사 카드 사용 시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있는 토마호크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합니다. 토마호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 부위로, 두툼한 두께에 꽃등심과 새우살, 늑간살 세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준비했던 토마호크 스테이크 9000팩이 조기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올해는 1만4000팩으로 물량을 50%가량 늘리고, 조리용 타이머도 증정합니다. ‘우대갈비’는 연말 캠핑족과 홈스테이크족을 위해 2000팩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 가능합니다. 보통 우대갈비는 소의 13대 갈빗대 중 6번에서 8번 꽃갈비 부위를 통으로 컷팅한 것을 말합니다. 이마트 측은 “기본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파리바게뜨와 함께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선물 전달은 산타로 변신한 배민 라이더가 맡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배민 라이더 20명은 이날 오전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 모여 엽서와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선물은 배민문방구 용품 22종과 파리바게뜨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및 빵 꾸러미로 구성됐습니다. 산타 복장의 배민 라이더는 서울 내 아동복지기관들로 이동해 총 10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민 라이더는 “배민에서 이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 자원봉사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산타 라이더’ 행사는 지난 2019년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천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진행된 바 있습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라이더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는 연말 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로 ‘월간 피플 Thanks! A11’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총 1억원 상당의 쇼핑 포인트를 나눠줍니다. ‘월간 피플’ 코너는 매달 다른 주제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벤트나 캠페인을 실시하는 11번가만의 프로모션입니다. 11번가는 ‘12월 월간 피플’의 주제를 ‘올 한 해 11번가를 사랑해주신 고객님’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월간 피플 Thanks! A11 이벤트는 올해 11번가를 통해 본인이 받은 할인, 적립 등 쇼핑 혜택을 확인하고 SK페이 포인트 적립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추첨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 포인트를 최소 100점부터 최대 1만점까지 총 1억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2월부터 월간 피플 코너에서 매월 색다른 주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총 9번의 월간 피플을 통해 ▲20대 청춘 응원 ▲지역 소상공인 응원 ▲장애인 인식개선 ▲가정의 달 ▲ 호국보훈의 달 등을 진행했고 총 누적 95만명의 고객이 프로모션에 참여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부산 전망대에 AI 로봇을 도입하며 DX(디지털전환)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합니다. 풀무원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부산 해운대구 LCT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 AI 안내로봇 ‘클로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안내로봇 클로이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의 안내데스크가 위치한 1층과 전망층인 100층에 각 1대씩 배치돼 전망대 주요 시설물 및 편의 시설 안내를 진행합니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장소를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경로·소요 시간 등을 안내하고,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로봇에 장착된 2개의 바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펀(Fun) 요소도 갖췄습니다. 로봇과 사진 찍기·로봇이 사진 찍어주기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찍어주는 사진은 고객 이메일로 사진 전송도 가능합니다. 안내로봇 클로이는 지난 9월 LG전자가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입니다. 방문객 안내부터 광고·보안·도슨트 기능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식품(대표 이순구)은 관계사와 포함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정식품은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정식품 및 관계사는 총 11명의 임원을 승진, 선임 발령했습니다. 먼저 정식품은 청주공장 관리부문장인 김재용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해 청주공장 공장장으로 보직 발령했습니다. 중앙연구소장인 이윤복 상무보를 상무로, 영업마케팅부문장인 한기상 상무보를 상무로, 기획관리부문장인 조광성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또 송유신 부장, 김종우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해 각각 청주공장 관리부문장, 청주공장 기술부문장으로 보직 발령했습니다. 곽선진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해 오쎄 관리부문장으로, 김훈태 전무를 자연과사람들 총괄전무로 선임했습니다. 정식품 관계사인 오쎄는 신해철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해 영업부문장으로 보직 발령했고, 강선규 상무를 총괄상무로, 김승배 상무를 정식품 감사로 선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