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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동물병원 지원사업 도전…펫 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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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0, 2022, 09:05:45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 운영사에 25억원 투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동물 병원 전문 MSO(병원경영지원회사) 분야에 투자하며 펫 포트폴리오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동물 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과 아이엠디티는 지난달 28일 투자에 관한 세부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아이엠디티의 MSO사업은 회원병원의 브랜드 마케팅 및 회계·세무·법률·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 동물 병원의 학술적 성장 및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아이엠디티는 현재 중대형 동물병원에 집중돼 있는 경영지원사업을 향후 중소형 동물병원까지 확대해 갈 예정입니다. 

 

GS리테일은 연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펫 시장을 신 성장동력으로 채택했습니다. 자회사 어바웃펫은 최근 펫휴머나이제이션(반려동물이 사람처럼 대우받는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 상품 매출이 론칭 초보다 255% 늘었습니다. 2017년부터는 펫프렌즈에 4차례 투자해 30%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GS리테일 측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병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 중 핵심인 신규 EMR 시스템(전자의료차트)구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방식의 빅데이터로 구현될 신규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단·진료·검체 분석 및 처방 데이터의 방대한 축적이 가능해집니다. 진단·처방 레퍼런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만큼, 수의사의 업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동물병원의 경영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향후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을 협력하거나 양사의 PB제품 등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펫 보험 및 견종별 맞춤형 상품 개발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해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의 연관 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조기 실행해 반려동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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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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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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