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부산 소재 기업 ㈜플렉스데이(대표 오명재)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B.Cube 입주기업인 ㈜플렉스데이가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농할(농축산물 할인지원) 이용권’을 통한 전통시장 간편결제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할 이용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사업으로, 국산 농축산물 상시 할인을 위해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2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플렉스데이는 이번 사업에서 농할이용권 발급과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을 맡아 핀테크 스타트업이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오명재 대표는 “대형 전자금융사나 빅테크기업, 정부가 주도하던 간편결제 시장에 핀테크 스타트업이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플렉스데이는 QR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2,000여 개의 은행, 공공기관,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4년 500곳이던 가맹점 수는 2025년 2,000여 개로 늘어나며 약 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과 함께 지난 5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검진은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섬 육도에서 진행했습니다.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으로 이뤄졌으며,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필요 관리 방향까지 제시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되었습니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등을 이용해 기존 의료 환경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옵티나와 위스키를 활용해 안저 상태를 확인한 10명 중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됐으며,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중국 상하이 현지 유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BC카드, UPI(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와 함께 중국 현지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Npay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BC카드, UPI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위챗페이도 도입했습니다. 위챗페이는 중국 내에서 QR결제 가맹점 네트워크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상하이 문화관광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Npay와 BC카드는 작년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Npay 앱과 BC 페이북 앱 기반의 QR결제 수단을 알리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4월 서포터즈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소재 BC카드 중국법인에서는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워라밸 확산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은 '서울시와 함께 응원하는 워라밸' 상설관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중소셀러를 응원하는 '상생마켓' 코너에 새롭게 마련했으며 식품부터 패션, 가전 등 가치소비 상품을 판매합니다. 워라밸 상설관은 지난 5월30일 G마켓이 서울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체결한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협약의 일환으로 선보였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양육 친화 기업 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는 600여개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관을 열어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광고비 제공 등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대표 상품은 ▲포고니아 모링가 샴푸 ▲페이스팩토리 페이스 멀티 제모 눈썹 정리기 ▲뉴트리밸류 강아지간식 애견 수제간식 인기세트 ▲오프더프라임 차량용 트렁크정리함 등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일수록 더 좋은 상품을 판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작하는 프로젝트"라며 "상품 판촉을 위한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G마켓이 지원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 판매 강세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제품 리더십을 감안하면 주가 추가상승도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8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높였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품출하 비중이 높은 6월 환율 약세속에서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램 판매 강세 효과(전분기 대비 21% 성장)가 환율약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해 시장의 관심은 추가상승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제품 리더십이 쉽게 꺾이기 어려운 점에 주목, 추가상승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업도 강화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도 선도적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HBM4의 경우 초기가격은 기존 시장 예상 대비 낮게 형성될 수 있지만 타이트한 수급 환경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범용 제품(Commod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70.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원전정책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원전 및 SMR 주기기 공급과 관련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어 향후 시장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부터 대형원전 10기 신규증설을 시작해 2050년까지 원전 규모를 4배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에너지 안보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전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는 미국내 신규 원전 수주를 준비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수주잔고는 이미 확보한 14기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는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SMR 시장은 미국 정부의 인허가기간 축소 정책이 반영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경제학과 이지웅 교수가 '적응하라 기후위기는 멈추지 않는다'(도서출판 시크릿하우스)를 이달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로버트 핀다이크 MIT슬론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저술한 것으로, 부제는 ‘경제학으로 본 생존과 회복의 기후 극복 해법’입니다. 기후 ‘대응’에서 ‘적응’의 시대로 접어든 현재, 이 책은 기후변화에 현실적으로 접근해 회피와 적응 방안, 경제적·정책적 함의를 다룹니다. 번역자인 이 교수는 게임이론과 기후변화, 에너지경제학 분야 전문가로서 원저의 복잡한 내용을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습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지, 이러한 불확실성이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기후변화 ‘적응’이 필수임을 강조합니다. 핀다이크 교수는 기후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교잡종 작물 개발, 위험 지역 건축 제한, 제방·방조제 건설, 지구공학 등에 대한 즉각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책은 ‘어떻게 기후변화에 적응할 것인가’, ‘기후정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4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다자녀 가정 3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다둥이 명랑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부스는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드림캐처 & 부채 만들기’, ‘판박이 스티커’ 체험, ‘풍선 키다리 삐에로’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 행사는 ‘흥미진진 매직쇼’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출산장려사업 협약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대표 가족 선서, 본격적인 가족 운동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운동회에서는 파도타기, 판 뒤집기, 줄다리기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팀별 응원전도 펼쳐져 가족 간은 물론 가족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뛰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안읍 신기솔밭 쌈지공원(장안읍 기룡리 509-3번지 일원)에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를 건립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명비 건립은 기장 출신 월남전 참전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명비는 가로 6m, 높이 4.2m, 폭 3.8m의 조형물로 조성됐으며, 기장군 출신 월남전 참전자 1천256명의 이름이 새겨져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5일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비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참전자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 명비는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상징물이다”라며 “참전 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을 가지면서 후손들은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증액,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 신설, 명비 건립, 호국보훈감사제 추진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가 17일 서울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202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브랜드 정반합'을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약 234조7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상승했습니다. 장기적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민첩한 전략과 꾸준한 혁신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2% 상승한 122조187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4.6% 상승한 27조928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기아가 9조8283억 (16.6% 상승)으로 3위, 네이버가 7조8612억원(8.9% 상승)으로 4위, LG전자가 7조 8571억원(40.9% 상승)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다섯 개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 가치의 약 74.8%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위는 국민은행으로 3.6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가 17일 평택 본사에서 'KGM FORWARD'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KGM은 먼저 SUV 중심의 실용적 모델 라인업을 지향하면서 2030년까지 7종 이상의 새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픽업 및 다목적차량(MPV) 부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체결한 플랫폼 계약을 기반으로 KGM은 내년 출시 예정인 중대형 SUV ‘SE10’을 포함해 자율주행·SDV·E/E 아키텍처 기술 등 전방위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KGM은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KGM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P1-P3 듀얼모터 구조의 e-DHT, 1.83kWh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등 15가지 연비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시스템은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목표로 했습니다. 향후에는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KGM은 전기차보다 부담 없고, 내연기관보다 효율적인 ‘실용 전동화’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GM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한국물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변동금리채 5억달러와 5년 고정금리채 5억달러를 더해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억달러를 조달했습니다. 3년물은 SOFR 금리에 58bp,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47bp를 더한 수준으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습니다. 당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기업은행은 향후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과감하게 선제적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듀얼 트랜치 구조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달러의 주문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전략을 도출한 결과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원 신한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지난 16일 캄보디아에서 ‘락사 코마(Raksa Koma)’ 재단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락사 코마 재단은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비영리 단체입니다. 지난해에는 신한은행과 함께 캄퐁톰 지역 스노끌리(Snor Khley) 초등학교에 화장실 신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락사 코마 재단과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 탕크로상(Tang Krosang) 초등학교 화장실 신축 사업을 시작으로 ▲국·공립 초등학교 화장실 신설 지원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태블릿 PC 기증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한으로 성장에 발맞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