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유럽과 인도에서 각각 AI 가전과 TV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4'에 참가해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입니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전시되는 비스포크 AI 제품 라인업으로는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제품입니다. 해당 재품은 화구의 경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일부 초콜릿류 건빙과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입니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1200원→1400원,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1800원, 크런키 34g을 1200원→1400원, ABC초코187g을 6000원→6600원으로 인상합니다. 또 빈츠 102g을 2800원→3000원으로, 칸쵸 54g을 1200원→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 6입을 4000원→42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올립니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를 기존 5000원→5500원으로, 티코를 6000원→7000원으로 올립니다. 변동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됩니다. 최근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 급등이 롯데웰푸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5일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t당 4663달러(1977년 7월 20일)를 47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 내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2000년대부터 'CSI: 과학수사대'를 비롯해 'FBI', 'NCIS' 등 범죄수사물 작품을 선보이며 '과학수사 미드'의 인기를 이끈 바 있습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 'NCIS: 하와이' 등 3가지 시리즈의 시즌3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해당 3가지 시리즈의 시즌1과 시즌2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영향으로 약 2년만에 방영되는 시즌3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만5400원(VAT 포함) 이상 U+tv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tv '프리미엄클럽 무료' 메뉴에서 CBS 신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금액은 할인된 총 납부 금액의 이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프리미엄' U+tv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이 지난해 12월 4일 우주에 오른 국내 최초 민간 관측위성 '소형 SAR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18일 공개했습니다. SAR(합성개구레이다)은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자파를 조사(비춤)한 후 지표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시간 순으로 합성해 지표면의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영상 레이다 시스템입니다. SAR에 쓰이는 마이크로파는 짙은 구름도 통과할 수 있어 주·야간 관계없이 악천후에도 지구관측 영상촬영과 정보수집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후·환경 및 재해·재난 감시, 건설·인프라 개발, 신에너지 탐사, 안보 등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관측 대상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도심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산사태·물류량 변동 등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지구 상공 650km의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지형이 포함됐습니다.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합니다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로 기아는 이 중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제 항공업계 표준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그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 왔습니다.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됩니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변경에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 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냈습니다. 통상적으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며,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한 북유럽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부산 금정구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1·2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3.23대 1,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7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255명이 청약을 접수했습니다. 전용 84㎡A 타입은 2가구 모집에 총 30명이 청약하며 타입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초역세권 입지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금정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청약 결과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DL이앤씨는 내다봤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신용등급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 대비 도급사업 PF…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공분양 아파트로 조성되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본청약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난 16일 본청약 1순위 접수를 진행한 결과 143가구 모집에 총 625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84㎡B 타입은 15가구 모집에 773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51.53대 1로 타입 최고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84㎡A 타입은 128가구 모집에 5480건이 청약에 접수하며 42.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분양업계는 단지는 공공택지인 성남 복정1지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물량이 공급되며 청약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약홈 내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단지 본청약 물량으로 공급된 84㎡A의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10억9720만원, 84㎡B는 10억83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남위례역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2016년 준공)'의 전용 84㎡ 시세는 13억원, '위례역푸르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주재했습니다. 협의회는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특히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구매국의 다양한 요구에 적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협의회 참석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각 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상시위원으로 처음 참여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방산 새애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이 제시됐습니다. 대책의 경우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개 분야 7개 주요 정책 과제로 이뤄졌습니다.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은 첨단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 투자 확대,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 강화 등 2개 과제로 세분화해 제시됐습니다. 우선,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24(WIS 2024)'에서 자사의 최신 ICT 기술을 선보입니다. 양사는 자체 AI 기술과 AI칩 등 최신 ICT 기술을 전시하고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해당 기술을 체감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 AI' 앞세운 삼성전자...실시간 통역에 관심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갤럭시 AI'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실시간 통화 통역 ▲화면에서 원을 그려 곧바로 검색하는 '써클 투 서치'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돕는 '나이토그래피'와 같은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중 실시간 통역과 나이토그래피 기술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시간 통역 체험은 부스 내에서 실제 외국인과 준비된 대본을 바탕으로 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제로 체험해본 결과, 대본에 쓰인 문장에서 조사나 단어를 조금씩 바꾸어 통화를 진행해도 AI가 이를 반영해 통역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토그래피 체험의 경우 암실 내에서 나이토그래피 기술이 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의 단백질바 3종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헬스앤웰니스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단백질바 3종(고단백질바·멀티단백질바·식물성단백질바)을 출시했습니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입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18년 8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 만에 약 5배 성장한 셈입니다. 이지프로틴은 체중 조절과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은 한 봉지(50g)에 달걀 2개 분량인 12g의 단백질을 함유한 스낵으로 일반 스낵 대비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습니다. 소금빵맛·매콤치즈맛 2종으로 출시됩니다. 소금빵맛은 해염, 이즈니 버터를 사용했습니다. 매콤치즈맛은 고추 시즈닝과 파마산 치즈, 까망베르 치즈를 활용했습니다. 칼로리는 한 봉지 당 각각 195kcal, 190kcal입니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한 ‘렛츠 파리’ 광고 영상을 국내와 글로벌로 론칭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렛츠 파리’ 영상은 ‘파리 생제르맹 대표선수들이 선택한 파리바게뜨 대표 제품들’이라는 주제로,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락커룸에서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장면들로 시작됩니다. 영상은 생일을 맞은 팀의 막내 ‘에머리’를 뒤늦게 발견한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축하해주는 반전을 통해 ‘에머리’의 생일조차 잊을 정도로 빵이 맛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번 광고에서 소개된 대표 제품 5종도 출시합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전통떡 ‘경단’을 모티브로 만든 ‘찰떡 생크림빵’은 이강인에게 매칭됐습니다. 딸기와 바닐라빈이 들어간 커스타드 크림을 올려 완성한 왕관 모양 ‘생딸기 타르트’, 파리바게뜨 파리 매장에서 판매 1위인 프랑스식 디저트 플랑을 타르트로 만든 ‘바닐라 플랑 타르트’도 있습니다. 프랑스 전통 페스츄리의 ‘프렌치 뀐아망’, 잠봉햄과 치즈·베샤멜 소스로 풍미를 더한 프랑스 대표 핫샌드위치 ‘어니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습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제2종합연구동에서 '고효율 펠티어 냉각 컨소시엄'을 열었습니다. 해당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입니다. 참여기관에는 ▲성균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 방식을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합니다. 이 신제품은 물론,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며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컨소시엄에서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 브랜드 모델로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발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y 측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윌의 아이덴티티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일치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향후 hy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입니다. 2000년 출시한 윌은 일 판매량 70만개, 연간 매출액 3300억원에 이르는 hy 주력 브랜드입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돌파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는 'NO.1의 만남' 콘셉트로 5월 초 선보입니다. 윌은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표현할 계획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23골을 넣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내 1등 발효유 윌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y는 총 10차례에 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