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엠에스가 항체·분자진단키트 이어 항원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31일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입니다. 비인두와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단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값비싼 유전자증폭(PCR) 장비의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이러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진단키트 확보를 지원하는 ‘혁신진단재단(FIND)’는 향후 12개월 동안 남미와 인도를 비롯해 적시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필로시스헬스케어가 일본 광산 운영사 스미토모사와 손잡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국 확대에 나섰습니다. 31일 필로시스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스미토모에게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지메이트(Gmate COVID-19)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업인 스미토모는 1950년 설립된 회사로 매출액 약 9조 7800억원, 종업원 수 6873명으로 광산 운영사인데요. 광산 현장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채굴을 멈춰야 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에 스미토모가 직접 구매해 현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니켈 광산에서 지메이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미토모는 아프리카에 2차 재주문을 시작으로, 호주 등 다른 대륙 광산 현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스미토모사가 협업해 호주 인허가를 진행 중이고,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호주 TG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지메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검체채취키트의 FDA허가로 검체채취키트 주문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돌입합니다. 이는 지난 7월 건강한사람에 이어 두번째 임상 1상입니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받은 국내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환자 대상 안전성과 내약성,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이번 임상 1상은 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합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도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토대로 시행하며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3분기내 임상결과 확보를 목표로 충남대 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후 경증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 파마와 ‘알약 형태 경구용 인플릭시맙’ 개발에 나섰습니다. 인플릭시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주성분입니다. 20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셀트리온그룹)는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 파마(Intract Pharma)’와 공동연구협약(JDA)을 맺고 경구용 인플릭시맙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인트랙트 파마사는 2015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분사된 바이오기업입니다. 단백질의약품을 장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독자적인 경구 제형 기술을 갖고 애브비·얀센·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한 정맥주사(IV) 형태의 램시마와 최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구용 인플릭시맙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회사는 전 세계 55조원 규모 TNF-α 억제제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램시마 브랜드가 다양한 옵션으로 의료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임상시험에 돌입합니다. 2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습니다. 약물재창출 연구 이외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임상은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와 고령,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회사 측은 이미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이 완료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 환자 투여가 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에 이어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연구 참여 의사를 밝혀 총 6개의 병원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혈장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요.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A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중 개발이 가장 빠를 것으로 업계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치료제 '호이스타정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해외 연구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2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 지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허가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수행합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개발과 공동연구의 진행을 담당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해외 연구자와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개발하며 임상시험이 수행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받았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가 바이러스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사람 폐세포에서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NK세포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NK세포(자연살해, Natural Killer)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 되고, 면역력 평가의 중요 지표 중의 하나인 ‘IFN-g’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NK세포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세포의 사멸화를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 체내 비정상세포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인데요. 타가이식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의 대량 생산과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 임상 1상에 나섭니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오는 9월 개시 예정이며 오는 2021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Amgen)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인데요. 골다공증과 암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입니다. 시장규모는 암젠의 지난해 경영실적자료 기준 매출 3조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CT-P41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중심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억원, 영업손실액은 5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47.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11.2% 개선됐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손실액은 651억원이었습니다. SK바이오팜이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수노시)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으며 향후 유럽시장 판매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직접 출시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는 코로나19여파에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뇌전증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중”이라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씨젠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 당기 순이익 1316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커지는 구조”라며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한번 더 갱신했고 이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566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 당기순이익 1653억원을 달성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20억원의 3배, 영업이익 224억원의 약 9배가 늘어난 수준입니다. 씨젠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통상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 추세를 봤을때 현재 그렇지 않고 특히 4분기는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다”라며 “이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올 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2분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달성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03억원, 영업이익 868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48%, 영업이익 838%, 순이익은 448% 증가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2분기 최초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분기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는 모든 제품 처방이 확대되면서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크게 늘었는데요.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 6월에 16.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868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828억원을 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2종을 미국시장에 출시합니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제품은 국내 기업 BBB와 협업한 고민감도 항원진단키트 ‘샘피뉴트(SampinuteTM)’와 진단키트 전문기업체 휴마시스와 개발한 고효율 항체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DiaTrustTM)’ 등 2종입니다. 진단기기 전문기업인 BBB와 협력해 개발한 샘피뉴트는 셀트리온의 자체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10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 제품입니다. 샘피뉴트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샘피뉴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거쳐 우선 미국시장 판매에 돌입합니다. 팬데믹 상황이 완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유럽국가들보다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미국에서의 시장수요가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은 오랜 기간의 재택근무를 마감하고 직원들의 근무 복귀를 앞둔 대형기업체, 정부기관들 위주로 샘피뉴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으로부터 코로나19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습니다. 1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됩니다. 이달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1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후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올해 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상 1상 시험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메인 스폰서·맨카인드파마가 공동 스폰서로 진행하며, 맨카인드파마가 남은 2상과 3상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인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4번째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신설합니다. 제 4공장은 25만 6000리터 규모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상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리터)보다 큰 규모입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 오전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코로나로 인해 의약품위탁생산(CMO) 수요가 연평균 16%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4공장 증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제 4공장의 생산량은 25만 6000리터인데요.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경신하게 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에 1조 7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4공장의 전체면적은 약 23만 8000㎡(7.2만평)로 1·2·3공장을 합친 전체면적 24만㎡ (7.3만평)에 육박하며,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제4공장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호조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88억원으로 82.49% 올랐고, 순이익은 1386억원으로 77.04% 늘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제품들이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또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미국·유럽 글로벌 빅마켓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의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