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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 치료제로 필리핀서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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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7, 2020, 14:09:12

현지 코로나19 환자 대상 1상 임상..9월 중 약물 투여 개시
인도에 이은 두  번째 임상 승인..글로벌 임상 개발 본격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필리핀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갑니다. 이는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어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입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첫  투여는 오는  9월  중에 이뤄지며, 회사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는데요. 이번 임상 1상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과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구충제 성분 중 하나로,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의 해외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나아가 ‘DWRX2003’ 개발 완료 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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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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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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