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io 바이오

GC녹십자웰빙 "'라이넥', 렘데시비르와 코로나19 치료 효과 유사"

URL복사

Monday, September 07, 2020, 10:09:59

족제비실험 진행.."폐조직·비강세척액서 코로나19 증식 억제 효과 확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자사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사용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라이넥은 GC녹십자웰빙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태반가수분해물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족제비(페렛)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해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감소와 체온상승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나타냈는데요.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바이러스 증식을 감소시켰습니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양의 감소가 나타났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족제비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β)가 증가(p<0.05) 했습니다. 

 

6일차에는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와 트루바다보다 더 높은 발현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T helper 세포(T helper-17 세포군)’에 의해 유도되는 사이토카인인 IL-17도 감염 6일차에 라이넥과 트루바다군에서 증가해 면역증강에 따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하여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이넥의 항염증과 통증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항산화 작용과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이전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