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수주액 3조원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주택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 목표치(9255세대)를 넘어선 1만세대 분양을 마무리 지으며 주력인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해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따낸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풍력시장 국내 1위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조단위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효과도 실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컨셉의 친환경 기술로, 음식물 폐수로부터 미생물을 활용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변 박사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미국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005930] 등을 거쳤습니다. 변 박사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서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주도해 품질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고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하고,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과 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월 넷째 주(21~27일)에는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6주 만에 1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등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이번 분양 공급량은 지난 1월 둘째 주 2만3469가구가 공급된 이후 6주 만에 만 가구대 물량입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는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 84~165㎡ 총 131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또한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원활하며 대형마트,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도 단지와 인접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신영 지웰 운정신도시’, 세종시 산울동 ‘엘리프 세종’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영 지웰 운정신도시’는 신영이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재건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가장 큰 난제는 ‘수직증축 조건 완화’와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입니다. 우선 수직증축의 경우 아파트 층수를 확장하는 리모델링 공법입니다. 수평증축은 아파트 앞면과 뒷면으로만 증축이 가능해 가구 수가 그대로 유지되나,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할 경우 14층 이하 건물은 2층까지, 15층 이상 건물은 3층까지 증축 가능합니다. 때문에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할 경우 최대 15%까지 가구를 증가시킬 수 있어 잔여분에 대한 일반분양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건축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리모델링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수직증축은 상당히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해야 합니다. 우선 B등급 이상의 안전등급을 확보하고 2차례의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까지 거쳐야 합니다. 1차 안전진단에서 C등급만 받으면 사업조건이 충족되는 수평증축보다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3개 층 수직증축을 허가받은 전국 단지가 송파 성지아파트 1곳밖에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성지아파트는 지난 1992년 성지건설이 송파구 송파동 일원에 공급한 아파트로 전용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은 양동기 부사장(59세)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했습니다.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건축∙주택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작구 상도역, 강북구 미아역, 도봉구 방학역 역세권에 총 1375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상도역 역세권주택을 비롯한 도봉구 방학역·강북구 미아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는 사업입니다.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게 됩니다. 이번 가결에 따라 동작구 상도역세권 일원 대상지인 2만9786.8㎡에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80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됩니다. 공공체육시설과 어린이키움센터 등의 커뮤니티 지원시설도 조성해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도봉구 방학역 일원 대상지 3265.9㎡의 경우 용도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해 35가구의 공공임대주택과 보건지소 등의 시설 조성이 추진됩니다. 해당 지역 동측 도로의 경우 기존 4m에서 8m로 확보함으로써 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타입별 가구 수는 ▲67㎡A 83가구 ▲67㎡B 80가구 ▲84㎡A 565가구 ▲84㎡B 302가구 ▲108㎡ 143가구 ▲116㎡ 197가구입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안성 내 대형 계획도시인 당왕지구에 공급돼 뛰어난 생활·교통 인프라를 자랑하며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도 좋습니다. 또,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거주 편의도 신경썼습니다. 우선 안성시청·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을 비롯해 대형마트, 경기의료원, 버스터미널 등 생활시설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타지로의 원활한 이동도 가능합니다. 또한, 주요 기업이 입주한 ‘안성제1산업단지’가 인접하며, 안성테크노밸리, 스마트코어폴리스, 안성제5산업단지 등 미래가치를 높여줄 대형업무지구 조성도 예정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하향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용산구,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각각 20개월, 15개월 만에 떨어지는 등 25개 자치구 중 22곳에서 하락률을 나타내며 내림폭이 확대됐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2주(2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보다 0.01%가 둔화된 -0.02%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4주 연속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2%, -0.01%의 하락률로 3주 연속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65개에서 67개로, 보합 지역은 27개에서 15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84개에서 94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24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거나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일한 상승 자치구인 중랑구의 경우 일부 중저가 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보합에 가까운 0.0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용산구와 강남구의 경우 매수세 위축 및 관망세가 확대되며 1년 8개월, 1년 3개월 만에 아파트 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국제강[001230]이 국내 최초로 ‘클래드 후판(Clad Plate)'을 고객사에 납품하며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여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합니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동국제강은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Demo vessel)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했습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됩니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며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The Riviera Country Club)에서 17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0만달러, 우승 상금 약 216만달러로 2021년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커졌습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80가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이 밖에도 14번 홀에서 매일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80와 GV70가 부상으로 지급되고, 대회기간 중 16번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모든 선수에게는 GV70를 제공합니다. 제네시스는 안전한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방역 처리된 G70, G80, GV80, G90 등 차량 약 240여 대를 대회 기간 동안 지원합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 연내 출시하는 플래그십 모델 G90 3대를 제네시스 갤러리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 및 미국 전역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202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인 잠실주공5단지가 서울시 정비계획안을 통과하며 드디어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지는 최고 50층, 총 6815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습니다. 심의안에는 공원 내 공원시설의 공공주택 전환, 교육환경평가 결과에 따른 학교용지 면적 증가 등이 포함됐습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1978년 준공 후 올해 45년차를 맞은 노후 아파트로 송파구는 물론 강남권으로 따졌을 때도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단지는 지난 2003년 재건축 추진위를 꾸리며 사업 추진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후 지난 2014년부터 재건축 사업에 돌입해 2016년 정비계획안을 마련했으나,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한 이견으로 교육환경평가 심의가 3년 이상 늘어지며 사실상 사업 추진이 멈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정상화를 내비치며 사업 재개에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등 총 14개 단지 약 80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초로 일반분양을 시작해 분양성공을 이끌어낸 리모델링 아파트 ‘송파 더 플래티넘’을 비롯해 올해 주요 대도시에서 자사 주거 브랜드인 ‘더 플래티넘’ 단지를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지역별 공급물량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은 4829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주요 광역시는 2739가구입니다. 수도권 및 광역시를 합친 대도시 단위로 보게 되면 전체 물량의 94%(7568가구)를 차지합니다. 앞서 쌍용건설은 지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습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리모델링 국내 최초로 일반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은 무려 평균 25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리모델링 주택에 대한 관심도를 절정으로 끌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오는 3월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일반분양 257가구)를 시작으로 꾸준한 공급 행보를 통해 분양 성공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상봉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247가구 등을 갖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섭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랑구 상봉동 102-1번지 일원 2631.5㎡에 대한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존치3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습니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내 근린상업지역입니다. 용적률은 660% 이하로 책정됐으며 임대주택 24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247세대와 오피스텔 69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주상복합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용적률 완화를 통해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하고, 도로·주차장 등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또, 일반시민들이 망우로와 상봉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상봉,망우 역세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확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 공급한 단지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이 해당지역 1순위 청약서 평균 10.1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번 분양에서는 999가구를 대상으로 모집에 나섰으며 총 1만171명이 접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84㎡A 타입은 424가구 모집에 4881명이 접수하며 11.51대 1의 타입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104㎡ 타입 또한 255가구 모집에 2657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경쟁률 10.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타입별 공급가격의 경우 74A㎡ 3억1400만~3억3390만원, 74B㎡ 3억~3억3330만원, 84A㎡ 3억5040만~3억8820만원, 84B㎡ 3억4950만~3억8720만원, 104㎡ 4억1470만~4억5960만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 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실수요자를 사로잡는 상품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1년 8개월 만에 멈췄습니다. 노원구, 은평구를 비롯한 11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지며 서울의 상승률 보합세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 달보다 0.25% 하락한 '0'의 보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중저가 위주로 매물 적체 현상 및 관망세가 나타난 노원구와 은평구가 -0.11%의 아파트 가격 하락률을 나타내며 지역의 상승률 보합 진입을 견인했습니다. 성북구(-0.08%)와 강북구(-0.07%) 등 9개 자치구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도 위축된 매수심리로 인해 둔화세를 면치 못하며 지난 달보다 0.25% 하락한 0.08의 상승률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또한 2개월 동안 0.97%가 둔화된 0.01%의 상승률로 사실상 보합권에 진입했습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8% 둔화된 0.13%의 상승률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세종시는 입주 물량 증가 요인 등으로 -0.99%의 가장 높은 하락률로 집계되는 동시에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전(-0.1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