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묘연)와 함께 ‘2025년 기장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기장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은 기장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모금액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나눔사업입니다. 2019년부터 추진돼온 이 사업은 지난해 21개 복지사업을 통해 416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모금액 8838만 원을 바탕으로 기장군과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2개 사업을 통해 441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요 사업에는 ▲장수사진 촬영 ‘가장 아름다운 present’(기장군) ▲아동·청소년 여가 지원 ‘꿈꾸는 파티셰’(기장읍) ▲밑반찬 지원 ‘온기찬’(장안읍) ▲청소년 학습 플랫폼 ‘정관, 스마트 러닝’(정관읍) ▲고독사 예방 ‘따숨, 한모금’(일광읍) ▲긴급복지 지원 ‘레인보우 희망지원’(철마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권묘연 민간위원장은 “함께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군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지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울산 울주군 산불 확산에 대응해 장안사 내 국가유산 보호 및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26일 산불이 불광산 등 기장군 경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장안사 내 국가유산 소산 절차를 즉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기장군은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장안사 내 국가유산 이운을 결정하고, 부산시립박물관과 가야문화유산연구소 등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이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장안사와 척판암에는 보물 제1824호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비롯한 보물 및 시지정 문화유산 17종이 있으며, 이 중 이동이 가능한 유물은 부산박물관과 복천박물관 등으로 이운됩니다. 이동이 어려운 대웅전 전각 등은 방염포 작업을 통해 보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장안사 내 스프링클러 작동 대기와 대웅전 주변 수목 정비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산불 발생 초기인 지난 23일부터 장안휴게소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24일부터는 기장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기장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산불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가유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과학기술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컬대학 사업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부경대는 27일 오전 11시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년 국립부경대학교-과학기술 유관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부경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대학의 과학기술 분야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첨단기술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심포지엄은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ESG 시대의 지속가능 과학기술 인재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각 기관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과학기술사업화, 지역산업 정책, 에너지혁신 신소재, 전자파 복합소재, VR 로봇산업, 의공학 기술 및 인재양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과학기술 유관기관들과 함께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기회를 확대하며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과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가 AI·디지털 연수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경대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에서 열렸으며, 송하주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장과 장부영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언론인의 AI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교·강사 및 교육시설을 상호 지원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뉴스 제작, 디지털 콘텐츠 기획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송하주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언론인을 위한 전문적인 AI·SW 프로그램과 맞춤형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언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부영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언론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질 높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며 “미디어 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 정신아)는 경남·경북·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운영 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 1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참하고 현재까지 5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또 이용자 응원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1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오전부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한 긴급모금함을 개설, 4일 만에 120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응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긴급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고, 개별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할 경우에는 100원을 기부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위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 성금을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복구와 구호물품 제공, 주거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민 앱을 통해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캠페인도 진행합니다. 많은 이용자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늘(27일)부터 배민 앱 내에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면 배너를 운영합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유례없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재난취약 계층과 피해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민은 2023년 4월 강릉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배민 앱 배너 모금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같은해 7월 발생한 충청, 경북 지역 집중호우에는 3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고 피해지역 소상공인 대상 광고비 환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DO THE GOOD AI'는 'DO AI', 'T.H.E. AI', 'GOOD AI'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습니다.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SKT가 24년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SKT는 환경(E) 측면에서 통신 네트워크 설계 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위치에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하는 등 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 수준에 따라 통신장비의 전기 소모를 동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SKT는 통신 인프라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에너지 효율적인 망으로 진화하며 온실가스 배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4월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는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100% AI 기술만 활용해 제작키로 하는 등 콘텐츠 마케팅에 AI를 도입해 홍보 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우선 ‘신병 1·2’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온라인과 SNS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AI가 자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집하거나, 영화·애니메이션·해외 시리즈 등의 숏폼 콘텐츠를 만들 예정입니다. AI 숏폼 제작은 영상 축약의 수준을 넘어 콘텐츠의 스토리 라인을 고려해 클립형, 인물형, 행동형, 리뷰형, 예고편형 등으로 맞춤형 편집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 의장은 SK하이닉스 설립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한애라 의장은 2020년 회사 이사진에 합류해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회사의 지배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회사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장은 법관, 변호사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2022년부터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도 맡아 AI와 관련된 다양한 법, 제도와 정책적 대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애라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기술기업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 IT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행복 IT 장학금’은 장애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SK C&C는 지금까지 1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3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와 후원자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꿈, 자기개발 노력, 진로 계획서 등을 살펴 평가를 통해 선발합니다. 올해는 다년간 장학금 성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 C&C 구성원 9명이 후원자 대표로서 직접 서류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행복 IT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김요한(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은 “행복 IT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AI 전문가가 되겠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이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성금 기부와 함께 지도·해피빈·날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앱 메인에 대형 산불 관련 공지를 노출해 주요 도로의 통제 상황, 산불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산불 영향 지역과 통제 구간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상에 산불 아이콘과 함께 강조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재난 문자·뉴스 속보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산불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별 페이지 내 ‘제보톡’에서는 사용자들이 각 지역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 명이 직접 제보에 참여했습니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 최고경영진들과 경영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LG는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회의를 운영하며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전날 주주총회에 이어 재차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선 구본무 선대회장의 2017년 당시 창립 70주년 신년사를 공유하며 LG의 현 상황을 짚었습니다. 구 대표는 "당시에도 올해와 같이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질서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기였으며 경쟁 우위 지속성,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선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엠블럼과 슬로건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엠블럼 디자인 모티프는 'Heart(마음)'로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속에서 함께해온 70년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온 모든 순간을 표현합니다.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해 현대해상의 휴머니티를 담았다고 설명합니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면서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합니다. 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전업회사로 시작해 국내 대표 보험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올해 10월17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합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나 기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오는 5월8일부터 멤버십 포인트 한도를 폐지하고 제휴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재 KT멤버십은 VVIP등급 15만점, VIP 12만점, 골드 10만점, 실버 7만점, 화이트 5만점으로 연간 할인 한도를 제공하고 있으나 5월8일부터는 등급별 포인트 한도를 없애 고객이 보다 자유롭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합니다. 단, 등급 요건 및 제휴사별 이용 조건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VVIP 등급 고객은 연간 15만점 한도 내에서만 혜택을 이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3만원 이상의 'VVIP초이스' 혜택을 활용하면서 상시 혜택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등급 고객도 별도 포인트 적립 활동 없이 쇼핑·카페·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KT는 5월 한정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달.달.혜택'을 강화합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테마파크 제휴사 혜택을 강화했으며 '패밀리 컬렉션'의 제휴 혜택은 모두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파리바게뜨·롯데시네마 등을 포함한 20여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T는 상반기 동안 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 성금을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민 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27일부터 배민 앱 이용자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면 배너를 운영합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유례없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취약 계층과 피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