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는 식품공학전공 조승목 교수가 22일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목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잇(Nutraite)의 대표로, 부경대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벤처기업을 설립한 인물입니다. 이날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조 교수는 “학교의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창업한 기업이 매출과 수출 등 성과를 내고 있어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원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의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기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를 확보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이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등재를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창업 성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뉴트라잇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후속 투자 유치도 진행 중입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조승목 교수의 사례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이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경주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알리는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경주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기간 동안 캠페인이 열리는 현장을 찾아 경주 로컬 사업자들을 만나 로컬이 가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비로컬위크'는 APEC 기간 동안 경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경주의 다양한 유적지 및 관광지를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해 방문하고 로컬 상점들을 이용하며 경주의 문화와 특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됩니다. 네이버는 영, 중, 일 등 다국어 버전의 네이버 지도를 통해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식당, 카페, 공방 등 30여개의 로컬 상점들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23일부터는 네이버지도에 랜드마크를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 기능이 도입되어 사용자들이 첨성대, 경주유적역사지구 등 경주 유적지 주변 지역을 현실감 있고 입체감 있게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네이버지도에서 '경주' 지역명을 검색하면 ▲지금 이 지역 인기 장소 ▲추천 맛집, 카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팔도는 ‘이천햅쌀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이 출시 6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시점보다 5배 빠른 속도입니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팔도가 9월 선보인 식혜로 경기도 이천에서 당해 생산된 쌀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습니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섭취 편의성과 풍미 개선을 꼽았습니다. 이 제품은 전통음료 최초로 풀오픈 캔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형태로 입구가 넓어 가라앉은 밥알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유튜브 등 SNS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기존 제품 대비 밥알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더했고 엿기름에서 우러난 단맛으로 전통 식혜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나들이용 음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팔도는 이달 말 진행되는 ‘서울바비큐페스타’에서 식혜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임용혁 팔도 마케팅 담당은 "이천햅쌀 비락식혜의 인기는 소비자 신뢰와 제품 혁신이 맞물린 결과"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My Fit)’의 신제품 ‘마이핏V 올인원 트리플 마스터팩’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하루 1팩, 3정 구성으로 간 건강, 눈 건강, 혈행 개선, 항산화 관리 등 현대인의 주요 건강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동국제약의 과학적 ‘동국 포뮬러’를 기반으로 브랜드 최대 수준인 25가지 기능성, 비타민, 미네랄 원료를 3개의 정제에 담았으며, PTP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기능성 원료로는 루테인, 밀크씨슬 추출물, 초임계 rTG 오메가3를 비롯해 비타민 및 미네랄 22종이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C, 비오틴, 마그네슘, 요오드, 철, 구리, 나이아신, 망간 등 13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항산화 기능 개선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 추출물(실리마린)과 비타민B군 6종, 엽산, 아연 등이 함유돼 있으며, 초임계 공법으로 추출한 rTG 오메가3는 체내 흡수율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마리골드꽃추출물에서 얻은 루테인(20mg), 비타민D, 비타민E를 함께 배합해 눈 건강과 혈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샘물은 ‘하루귀리’가 누적 판매 90만병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하루귀리는 풀무원샘물이 올해 5월 출시한 RTD 곡물차 음료로 국내산 통귀리를 우려냈습니다. 무균 충전 시스템으로 제조돼 실온에서도 최대 1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풀무원샘물은 하루귀리 성장세에 맞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루귀리는 최근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넓혔으며 오는 27일부터 7일간 코스트코에서 진행되는 15% 가격 할인 프로모션, 이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시음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하루귀리는 500mL와 1.5L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코스트코를 비롯한 전국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풀무원 공식몰 ‘#풀무원(샵풀무원)’ 및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하루귀리’가 9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비롯한 판매 채널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21일 '한화손해보험과 연세대가 함께하는 생태벚꽃길 조성기념식'을 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 일환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생태벚꽃길을 조성한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 임직원은 멸종위기종 왕벚나무 24주와 목련나무 9주, 특산식물 회양목 300주를 함께 식재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환경을 돌보는 ESG 실천사례"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컴퍼지트솔루션즈(대표 김세윤)는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김윤해 교수, 이교문 박사과정생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에서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산학연 공동연구자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연구소 실습형 연수를 통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거뒀습니다.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공동 R&D를 본격화했습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자기강화 PET(srPET) 복합재료의 자동차 내장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독일 현지에서 프라운호퍼 ICT 연구진과 협업하며 실험·검증을 진행했으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차체소재개발부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했습니다. 프라운호퍼 ICT는 고분자 및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적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친환경 복합재의 산업 실증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Only One 주거래 법인적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약 580억 원 규모의 법인전용 특판으로, 한정된 좌수(1000좌) 내에서 판매됩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최대 580만 원(연간 최대 6960만 원)까지 불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기간은 2026년 3월 31일까지이며, 조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00%로, 창립 58주년 기념 고객 전용 우대금리 0.30%p가 일괄 적용됩니다. 여기에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2.70%p의 추가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거래실적 우대금리는 ▲대출 ▲정기예금 ▲입출금 평잔 ▲외환 실적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 달성 시 최대 1.70%p의 금리를, 전 항목 달성 시 추가 1.00%p의 ‘주거래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6월 개인 고객 대상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법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고금리 상품을 추가해 고객군별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강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미포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주경쟁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HD현대미포는 최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한 '탱크로리를 활용한 선박으로의 액화이산화탄소 충전' 안건이 산업통상부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다음 달 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행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차량에 고정된 탱크는 고압가스 충전·저장 설비로 분류되지 않지만,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탱크로리를 활용한 화물창 충전이 예외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운전 시 별도 부지에 충전 터미널을 설치하고, 선박을 해당 터미널로 이동시켜야 하는 소요가 사라져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운용 효율 향상에 따른 납기 신뢰성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HD현대미포는 현재 건조 중인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의 시운전 시 조선소 안벽에서 유연호스와 자체 제작한 이동식 매니폴드(선박 한 척과 탱크로리 여러 대를 연결해 동시에 충전하는 장치)를 활용, 선박 내 화물창에 액화이산화탄소를 충전할 계획입니다.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노르웨이선급(DNV)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기업 출장 우대 프로그램 'Korean Air BIZ'의 신규 기업 회원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orean Air BIZ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 5인 이상이 소속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출장 우대 프로그램입니다. 기업 회원 임직원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출장 항공권을 구입 후 탑승하면 기업 계정에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개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별도로 항공권 운임의 2~7%를 기업 포인트로 쌓을 수 있습니다. 적립된 기업 포인트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이용, 위탁수하물 추가, 항공권 할인 쿠폰 구매, 프레스티지석으로의 좌석 승급, 국제선 무상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 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기업 회원 계정에 웰컴 포인트(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기존 기업 회원 임직원이 이벤트 기간 내 국제선 출장 항공권(2026년 1월 31일 탑승까지 적용)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2인 패키지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와 부산평화영화제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부산대학교 라이즈사업단과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대 영화연구소 및 예술문화영상학과가 협력하여 운영합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7월 31일 부산평화영화제와 협약을 체결해 사회적 의제 기반의 시네리터러시 교육과 비판적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된 평화 문화 확산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평화의 조건’으로, “평화가 가능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이 상영됩니다. 기획전에서는 1990년대 대학생과 노동자 연대를 다룬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제주 4·3사건과 지리산 항쟁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조선인으로 살아간 고(故) 김동일의 삶을 추적한 '기억 샤워 바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조명한 '추적' 등 사회적 주제를 다룬 세 작품이 소개됩니다. 경쟁 부문에는 총 691편의 공모작 중 예선을 통과한 14편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달 15일 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회사가 권리를 승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사내 규정, 보상 내역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검증 절차가 적용됩니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에 대한 우선심사 자격이 주어지며 연차료 감면,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 등의 혜택이 따릅니다. 한미약품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향후 3년간입니다. 제약 산업은 연구, 개발, IP관리, 임상, 규제 승인 등 장기간의 사이클을 기반으로 합니다. 다양한 부서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며 낮은 성공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 투입과 첨단 연구시설, 생산 인프라, 고도화된 시스템 등 장기간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혁신 신약은 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라인웍스(한국 서비스명 네이버웍스)'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 대만, 향후에는 동남아 시장의 확장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라인웍스는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17년부터 8년 연속 일본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일본 산업 구조에 맞춰 현장 근로자들도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시징 기반 올인원 앱으로 설계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 가능한 유일한 협업 툴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인·라인웍스 외부 사용자와 안전한 협업 환경을 지원하고 파일·그룹 관리 등 기업 맞춤형 기능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입니다.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한 설계와 대만 달러(NTD) 결제 지원, 대만어(번체) 기반 고객지원·콘텐츠 제작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사용자 환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쇼핑 행사 '2025 카카오쇼핑페스타(이하 카쇼페)'를 11월2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톡 쇼핑탭,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가 모두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입니다. 카카오는 카쇼페 기간 동안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매일 오전 8시 데일리 쿠폰팩과 하루 두 차례 선착순 쿠폰을 발급합니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매일 새로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횟수 제한 없는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쇼핑탭에서는 친구에게 페이지를 공유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소문내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공유받은 친구가 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5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방문 10회마다 5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행사 종료일인 11월2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선물하기에서는 쿠폰 할인에 더해 카카오페이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 지급되는 '선착순 쿠폰'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하며 배송상품에 한해 나에게 선물 이용 시 사용 가능합니다. '데일리 쿠폰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