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나쁜 짓을 하면~” 1990년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날아라 슈퍼보드’가 30년 만에 피규어로 재탄생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세계 최초 ‘날아라 슈퍼보드’ 피규어(Figure) 4종을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toysrus.lottemart.com)을 통해 각 1만 9800원에 사전예약 판매한다. 오는 23일부터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원작인 ‘날아라 슈퍼보드’는 중국의 4대 기서 ‘서유기’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화 영화다. 주인공인 ‘미스터 손’이 삼장법사 등 일행들과 함께 요괴들을 퇴치하면서 여행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90년 8월 지상파(KBS)를 통해 1기가 첫 방영된 이후 2001년 5기까지 시리즈로 방영됐다. 1992년 11월 29일 주간 시청률이 42.8%를 기록하는 등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기공룡 둘리’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힌다. 토이저러스가 이번에 사전예약 판매하는 ‘날아라 슈퍼보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날씨가 추워지면서 거리에서 롱패딩을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기 전 롱패딩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패션브랜드 F2F는 다음달 5일까지 성인용 롱패딩부터 아동용 파카까지 각종 패딩 점퍼와 방한소품들을 선보이는 ‘패딩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홈플러스 F2F의 패딩 베스트와 패딩 점퍼 등 행사 상품 구매시 가격대에 따라 5000~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 겨울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롱패딩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보다 다양한 컬러와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손성곤 홈플러스 F2F팀 바이어는 “지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롱패딩은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다양한 컬러의 상품이 선보여질 전망이다”며 ”업체별 가격경쟁이 예상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 많이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F2F는 기존 인기 컬러였던 블랙, 화이트에만 머물지 않고 그레이, 네이비, 아이보리 등 다양한 컬러의 상품을 대폭 선보인다. 아울러 양질의 80대 2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가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한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전국 올해 말까지 15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연말까지 150여곳이 넘는 신규 오픈·리노베이션 매장에 총 10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매년 200여곳 이상의 매장에 15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지난 2017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하루 평균 50만명에 달하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 식음료 매장에 일반적인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이 적용된 사례가 거의 없어서 스타벅스는 LG전자에 연구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상업(영업)공간에 맞춤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스타벅스가 처음"이라며 "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리온의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21일 오리온에 따르면 2018년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646억원), 12.6%(767억원) 올랐다. 영업이익은 한국법인이 41.4%(99억원), 중국법인은 245.7%(159억원) 성장했다.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오리온은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성장했다. 11월에 출시한 신개념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을 조기에 안착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반값특가’ 행사 기간동안 인기 브랜드 상품을 대거 반값에 판매한다. 이번 반값특가에서 ▲애플코리아 정품 아이폰XS 골드 64G(67만 5000원·100개) ▲배달의민족 치킨 50% 할인쿠폰(7500원 ·1만 500개) ▲맘스터치 인크레더블버거 세트(3500원·1만개) ▲LG 그램(45만 5000원·110개) 등이 주요 상품이다. 위메프는 반값특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11시 주요 상품을 선착순 판매한다. 사전입장 제도를 도입해 판매 전날 오후 9시 간단한 퀴즈를 푼 이용자에게 사전입장권을 지급한다. 입장권을 확보한 고객은 다른 이용자보다 먼저 반값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XS는 해외 직구 상품이 아닌 국내 정식 발매 상품이다. LG그램 역시 정상가에서 정확히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인 23일에는 배달의민족 치킨 카테고리 주문 시 사용 가능한 1만 5000원 쿠폰을 7500원에 1만 500장 판매한다. 구매한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바로결제를 통해 1인당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가능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맘스터치가 새롭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음식점 위생등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점포가 100곳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점포는 총 103곳이다. 이는 단체급식 사업장을 비롯해 골프장과 휴게소 등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 2017년 5월 식약처에서 도입한 제도로 음식점 간 자율 경쟁을 유도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 등의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세부 등급은 점포의 위생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CJ프레시웨이는 제도 시행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과 손잡고 위생등급제 확산에 힘써왔다. 먼저, 해당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7년에는 골프장 등 레저사업부에서 운영 중인 식음료 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등급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베어즈베스트CC, 대구과학관 등을 포함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운 겨울을 맞아 초록마을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초록마을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가족 따뜻한 먹거리 모음전’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가족 따뜻한 먹거리 모음전’ 행사는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과 초록마을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먼저 전통방식으로 양식한 유기수산 재래김과 유기농돌김자반이 각각 20% 할인된 1500원, 3100원에 판매된다. 유기농 카놀라유로 구워 맛이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온 가족이 즐기수 있는 겨울간식 상품으로 ▲무농약노지감귤(3.5kg) ▲충주레드향(1.5kg) ▲유기농영동통호두(100g) 등이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만 2500원, 2만 5000원, 2만 1500원이다. 추가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유기농우엉차(1.5g*10입)와 유기농뽕잎차(1g*10입)가 각각 4980원에 준비됐다. 이외에도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인 ▲한입가득해물완자/동그랑땡(각 500g) ▲우리밀칼국수(400g) ▲모듬어묵(300g) 등이 최대 30% 할인된 7900원, 2200원, 3400원에 판매된다. 초록마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풀무원이 두부, 생면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의 활로를 열고 있다. 풀무원은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0% 성장한 190억 원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부·생면 파스타로 인기를 얻은 것이 푸메이뚜어식품 매출 성장에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시장에서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부는 86%, 생면 파스타는 78% 성장했다. 푸메이뚜어식품의 두부 판매는 대형 마트와의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상품), PNB(Private Label과 National Brand 합쳐진 것이다. 특정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상품) 공급으로 활로를 넓힐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중국 샘스클럽'과 PB두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그 중 하나다. 중국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대형마트로 코스트코와 같이 회원제로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태준 푸메이뚜어식품 팀장은 “푸메이뚜어식품은 중국 두부시장 최초로 전국 유통망을 갖춘 회사로, 샘스클럽 측은 이 점을 높게 평가해 푸메이뚜어식품 두부를 낙점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중국 현지에 1000여개의 두부 회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는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18 롯데 마케팅 포럼’ 행사를 진행한다. 19일 롯데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최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2년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행사기간을 2일로 확대해 진행한다. 롯데는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를 ‘형세를 역전시키다’는 의미를 가진 ‘TURN THE TIDE’로 정했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고객 계층과 글로벌 경쟁 구도에 대한 임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해 정한 주제다. 이번 주제는 ‘일부 서비스가 아닌 사업전반에 대한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과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 방식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마케팅 관련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다.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그룹 우수 마케팅 사례를 시상한다. 오전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자체 브랜드 전문점이 본격 해외로 보폭을 넓힌다. 특히 '노브랜드' 전문점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필리핀 유통업계 2위의 종합 유통서비스 그룹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슨스 그룹’은 현재 쇼핑몰 47개, 백화점 49개, 슈퍼마켓 130개, 편의점 및 전문점 3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1차로 2020년까지 필리핀 내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 등 쇼핑시설에 '노브랜드'와 '센텐스'의 전문점 매장을 50개점(각 25개점)까지 여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사업 영역은 중앙아시아(몽골 이마트 2개점)와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센텐스 1개점)에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계약인 만큼 파트너사인 '로빈슨스 리테일'이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이마트는 상품수출 대금과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특히 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현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베트남과 몽골 이마트를 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술 한잔을 마셔도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홈술‘ 문화 확산이 맥주 소비 특성까지 바꾸고 있다. 맥주는 차갑게 즐기는 상품인 만큼 여름철이 성수기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엔 ‘홈술‘족의 영향으로 편의점 맥주가 사시사철 즐기는 술로 변하는 모양새다. 1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맥주의 월별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 봄과 가을철 매출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더운 여름철이 대목인 맥주 판매가 사계절 내내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 매출을 100으로 잡았을 때 올해 초 추운 겨울에도 맥주 판매 매출 지수 상승폭은 평균 2.2%p에 달했다. 10월 맥주 매출 지수 역시 112.6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2.4%p 오르는 등 2년 동안 4%p 상승했다. 올해 세븐일레븐 맥주는 전체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는 4월부터 여름을 지나 9월까지 평균 매출은 18.5%가량 올랐다. 추운 겨울인 1월~3월,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여름보다 높은 22.8%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홈술 문화 확산에 따른 홈맥족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수기에 매출 증가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에서 두 개의 쇳덩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너트로 보이는 쇳덩이 2개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소비자는 "딱딱한게 씹혀서 '큰 초콜렛'인 줄 알았다"며 "앞니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후 소비자는 롯데 소비자보호센터에 사고 접수 했으며, 롯데측에서 해당 이물질을 수거해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측은 어제(14일)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발견된 쇳덩이 이물질은 '너트(nut)'로, 생산 현장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당 제품과 같은 날(지난 달 2일) 생산된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며 "약 20개 정도 들이 6000박스 분량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구체적인 유입 경위는 조사중이나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롯데제과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소비자분의 치료비용을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동자 모나카 제품은 기존 '옥동자' 아이스크림의 '샌드형' 상품으로 지난달 24일 출시됐다. 회수된 제품은 롯데제과 본 공장이 아닌 협력업체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모든 쇼핑을 모바일과 홈쇼핑으로 해결한다.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대형마트를 직접 가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 주문해 배송받는다. 의류나 신발의 경우도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을 이용한다. 이밖에 간단한 쇼핑은 회사 혹은 집 근처 편의점에 들른다. A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집까지 배송도 해주니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최근 쇼핑 판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작년 온라인과 홈쇼핑 등 무(無)점포 판매액이 6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기존 유통 산업을 이끌어 온 오프라인 채널이 주춤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선 편의점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가 14일 발간한 '2018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무점포(온라인·홈쇼핑 등) 판매액은 총 61조 2410억원으로 전년(2016년, 54조 470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인터넷과 홈쇼핑, 방문 및 배달 소매를 합친 무점포 판매액은 2015년(46조 7890억원), 2016년 54조원 등 매년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통산업의 오프라인 채널 중에선 편의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편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디저트와 베이커리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가 찾아온다. 코엑스는 '2018 서울디저트쇼·베이커리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2018 코엑스 푸드위크' 속 행사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C홀에서 진행된다. 총 393개사, 830부스가 참여하는 디저트·베이커리 전문 전시회로, 최신 유행 디저트·베이커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 체험 할 수 있다. ‘잘먹고 잘사는 꿀잼쇼!’를 주제로 소확행 트렌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수제 디저트·베이커리, 음료·주류, 전문기기·설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우수 기능장·스타트업 파티시에 등 제과제빵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디저트, 제과제빵 경연대회·베이킹 클래스 등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프리미엄 디저트 컬렉션 ▲수제디저트 컬렉션 ▲코리안 디저트 테이블(Korean Dessert Table) ▲띵굴시장 ▲The Lounge of Craft Beer(수제맥주관) 등이 마련됐다. ‘프리미엄 디저트 컬렉션’에서는 현재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임직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우수한 기업으로 뽑혔다. 14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하우투 워라밸’ 공모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엔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가 직접 수상할 예정이다. ‘하우투 워라밸’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으로 이번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도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해당 공모전에서는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총 10개의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롯데쇼핑 e커머스는사업본부는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워라밸 관련 제도를 수립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는 임직원 간 소통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워라밸 제도를 적용 중이다. 우선, 대표에게 직원이 쪽지를 보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레터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 도입한 2시간 단위의 휴가제도인 ‘반반차 제도’는 이 레터박스를 통해 직원들이 요청한 사항이 실제로 제도로 도입된 사례다. 또한, 직원 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