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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3·1운동 100주년 맞아 기념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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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5, 2019, 19:02:11

이마트24, 일부 상품 판매금액의 1% ‘유관순 열사 기념 사업회’에 기부 예정
CU,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 게시..GS리테일, 상하이 임시정부 견학 진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는 기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품에 3·1운동과 관련된 이미지를 부착하거나, 후원·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25일, 이마트24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늘(2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대국민 캠페인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측은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3월 말까지 도시락 전상품과 이프레소 원두커피컵, 하루e리터 2종(500ml, 2L)에 태극 문양을 부착해 판매한다. 태극 문양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독립운동가, 대한독립만세 등 3·1운동 연관 키워드를 넣었다.

 

기부도 이어간다. 이마트24는 하루e리터 2종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4월 중 ‘유관순 열사 기념 사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다룬 다큐 영화 ‘1919 유관순’을 공식 후원한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어 오는 3월부터 ‘함께해요 3·1운동 10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CU점포 내 게시판에 기존 상품 정보 대신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가 매월 게시된다. 3월 손병희 선생을 시작으로, 12월 윤봉길 의사까지 365일 24시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공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인기 PB상품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3∙1운동 사적지도 소개한다. HEYROO PB상품 가공유, 스낵 13종을 선정해 만국 공원(인천), 아우내 장터(천안), 미밋 동산(제주) 등 전국 각지의 3·1운동 사적지를 제품 패키지에 넣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BGF리테일측은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교육사업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CU를 찾는 고객들이 3·1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도 보훈처와 손잡고 역사 알리기에 나선다.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 GS25 뿐만 아니라 GS수퍼, 심플리쿡 등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 22일부터 도시락, 밀키트 등 주요 상품에 여성 독립 운동가 51인을 소개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판매중이다.

 

GS리테일측은 3·1운동과 함께 4·11일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도 기념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100명과 임직원 10명이 함께 임시 정부 인사들의 주요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2박 3일 일정의 상하이 임시 정부 견학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3월 15일부터 한 달 간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법’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 스스로 애국을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간단한 동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독특한 방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GS25·GS수퍼마켓·랄라블라 등의 공식 SNS계정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응모 건 중 우수 제작물을 게시한 고객 100명을 선발해, 10명의 GS리테일 임직원과 함께 5월 24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상해 임시정부·역사 유적지를 견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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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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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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