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한민시장에 시장통 방송국이 개국했다. 한민시장은 1981년 3월 개장한 대전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시장 인근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없어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언제나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전통시장답게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청과물, 의류 등 240여개의 전문 도·소매 점포가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는 하고 있다. 계절마다 고객체험, 감사이벤트가 진행되고, 봄과 가을 주말에는 프리마켓, 벼룩시장, 먹거리부스와 이벤트가 결합된 모두의 장날이 열린다. 한민시장은 대전의 명물로 알려진 막창골목이 마련돼 1년 내내 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가운데 개국한 한민시장 시장통 방송국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과 상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한민시장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민시장 시장통 방송국을 운영하는 DJ는 한민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송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뒤 질 높은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통 방송국 관계자는 “한민시장의 일상 이야기부터 각 점포가 진행하는 행사 등을 소개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이 실종 아동 찾기에 적극 나선다. 3일 신세계 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3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연다.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한 명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실종 아동 찾기 협회에 따르면 해마다 접수되는 미아 신고 건수는 2만 여건이다. 이 중 대부분의 아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480여명의 어린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실종 어린이를 찾기 위한 사회적 관심도 부족한 형편이다. 가족들이 내건 거리의 현수막이나 경찰서 게시판, 과자 포장지 뒷면에 인쇄된 작은 사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는 어린이는 조하늘 양, 박동은 양, 최진호 군 등 모두 세 명. 어린 나이에 실종됐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금은 모두 20살이 넘은 어엿한 청년이 됐을 나이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중앙 광장에 22M 높이의 미디어 타워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미디어 타워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 역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2월 5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 굴비, 과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50여 개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예약 판매 기간에는 본 판매 상품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예약판매 기간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설 명절 예약판매 기간에는 선물세트 품목을 50여 개 가량 늘리고, 물량도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 화식한우 난(蘭) 46만원(판매가 50만원), 현대 특선한우 국(菊) 33만원(판매가 36만원), 영광 참굴비 연(蓮) 22만원(판매가 24만원)이다. 제주 갈치 난(蘭) 20만원(판매가 25만 5000원), 현대명품 사과배 난(蘭) 15만 5000원(판매가 16만 5000원), 명인명촌 미본 참 15만 7000원(판매가 17만 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지난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씨는 주말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가성비 좋은 와인과 간단한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영화를 보며 와인 한 잔 즐기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됐다. 편의점의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이 30대 남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이 인기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3일 GS25가 2018년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이 46.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만원대(28.4%), 1만원 미만(19.6%), 3만원 이상(5.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GS25가 지난 해 9월 출시한 네이쳐사운드쉬라즈(1만원)는 대표적인 1만원대 와인으로 100일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100일 기준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은 4만 7000병으로, 네이쳐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는 것.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는 네이쳐사운드는 GS리테일이 호주 바로사밸리의 와이너리인 ‘쏜클락(Thorn Clark)’과 손잡고 만든 와인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2019년 신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표한 ‘2030년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사업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허영인 회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회사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영인 회장은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허 회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천터미널점이 신세계에서 간판을 바꾸고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점은 최근 부대설비공사 등을 완료한 후 오는 4일에 연다. 인천터미널점의 규모는 지하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 9223㎡(8840평), 연면적 13만 6955㎡(41429평), 영업면적 5만 1867㎡(1만 5690평), 주차대수 1600대이다. 인천터미널점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 12월 말일에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와 신세계는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소송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롯데 손을 들어주면서 본격적인 간판 바꾸기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로부터 대부분의 브랜드들을 승계받았다. 인천 지역 쇼핑 메카인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 불편함을 초래하고, 파트너사의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의 경우,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는 5월 오픈한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푸트코트와 식품매장에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지역, 전국 맛집 유치에 힘썼다. 대표적인 매장으로는 인천 차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가 황금돼지해를 맞아 1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1월 내내 ‘11번가와 함께, 새해엔 다 돼지!’ 행사를 연다. 올 한해 선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2019 인싸템’을 모아 1~11일 오전 11시부터 소개한다.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을 발 빠르게 판매해 고객들이 11번가를 통해 쇼핑의 핫 트렌드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시작으로 11번가는 올 한 해 쇼핑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일 ‘인싸템’으로는 가성비 좋은 LED 마스크로 인기가 높은 뉴트로지나의 'LED 마스크+액티베이터'를 4만9900원에 내놓는다. 이어 ‘워너비 가전’인 LG전자 스타일러(2일),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3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LG전자 의류건조기, 필터교체형 황사마스크, 탈모치료기, 믹서기 텀블러 등 매일 다른 ‘인싸템’들을 판매한다. 또한 색채 컨설팅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인 ‘리빙 코랄’의 메이크업 제품도 판매한다. 여기에 워너원 보조배터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는 대형유통업체의 주요 갑질에 대해 3배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복합쇼핑몰과 아웃렛도 대규모유통법을 적용받게 되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에 대한 규제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각 업종별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바뀌는 정책에 대해 소개했는데, 유통업계 내용을 정리해 봤다. 우선, 오는 4월부터 대형유통업체의 갑질 단속이 강화된다. 현행법은 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의 법 위반 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액만큼까지만 배상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4가지 주요 갑질 행위에 대해 3배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대형유통업체가 ▲상품 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납품업체의 종업권 부당 사용 ▲보복 행위 등 납품업체에게 미치는 피해가 중대한 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경우, 피해를 입은 납품업체에게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손해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된다. 담합과 보복조치를 당한 피해자는 위반사업자·사업자 단체를 상대로 실제 발생한 손해의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 구제를 강화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 동안 한우 등심 가격을 내린다. 이마트는 오는 1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6개월 동안 'Wet에이징'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 기준)을 5990원·6990원에 상시 판매한다. 내년 상반기 내내 적용되는 상시 할인가는 기존 정상가(1등급 9000원, 1+등급 1만 500원) 대비 약 33%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Wet에이징 한우 등심'은 숙성 한우로 이마트 미트센터의 전용 숙성고에서 15일 이상 습식 숙성을 거친 상품이다. 'Wet에이징 한우 등심'은 숙성 과정을 통해 일반 한우보다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한우 가격을 33% 할인된 가격으로 동결해 판매가 가능한 비결은 직영 미트센터의 자체 숙성고 덕분이다. 이를 통해 가공비용을 줄이는 대신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마트 축산 바이어들이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해 원물을 매입하고, 자체 마진을 줄이는 노력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마트가 한우 등심 가격을 인하하고 동결한 이유는 한우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최근 몇 년 동안 한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티몬데이가 돌아왔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티몬데이’를 맞아 매시각 판매되는 대표 파격 할인 상품을 31일 공개했다. 이번 티몬데이에선 한정된 수량의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셀렉토커피 아메리카노(7000개)를 1231원에 판매하며, 제주 인하네 농장직송 꿀귤(5kg)상품을 100개 한정으로 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티웨이 제주 편도항공권(100개)이 4900원에, 삼익가구 일체형 본넬스프링 싱글 소파베드(15개)가 온라인 최저가보다 약 72% 저렴한 1만 9900원에 판매된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본품+리필(150개) 상품이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티몬데이에서도 매 시각 30분마다 최대 60% 할인의 선착순 타임쿠폰도 증정한다. 티몬데이 상품 구매 시 전 상품 무료배송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쇼핑의 재미와 득템의 기쁨을 한꺼번에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티몬은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1월 1일 단 하루 동안 돼지고기, 돼지코팩 등 돼지 관련 상품을 균일가 2019원에 판매하는 ’2019원 다 돼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육식연구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가 신년맞이 다이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건강간편식 브랜드 ‘랩노쉬’와 국내 최정상급 피트니스대회 ‘나바코리아’와 함께 공동기획한 ‘1:1 맞춤관리형 다이어트 식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이어트 식단을 시청한 선착순 200명에 제공하고,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이 식단’은 나바코리아 인기 트레이너인 배지타(유지어터), 워너비즈(속성 다이어터), 성치현(직장인 다이어터)선수가 함께 한다. 이들은 다이어트 목표와 형태, 원하는 기간(1주, 2주, 4주)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속성 다이어트를 원하는 고객이 워너비즈의 식단을 선택하게 되면 탄수화물 위주의 1일 4끼로 구성된 일주일 식단을 7만 9000원에 제공하는 형태다. 각 선수들이 해당 식단에 맞는 라이프스타일과 다이어트 가이드도 제안해준다. 4주 식단을 구매한 고객들은 전문 트레이너를 통한 1:1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나바코리아 대회 소속 트레이너들이 각자 배정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다이어트 진행상황에 따른 식단 상담이나 필요한 운동에 대한 코칭을 해준다. 이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해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일부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쇼핑객들은 재상용종량제 봉투나 빈박스, 장바구니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시행규칙' 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올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형마트 등에서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비닐봉투 자체를 쓰지 못하게 된다. 비닐봉투를 제공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제 대상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곳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점포는 일반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활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과 고기 등 수분이 있는 제품을 담기 위한 속비닐은 계속해서 제공된다. 또한 비닐봉투 다량 사용업종이나 현재 사용억제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설은 오랜만에 몸값을 낮춘 굴비와 갈치 선물세트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30일 이마트가 2019년 설 명절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수산 선물세트인 굴비와 갈치의 어획량이 증가해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과일과 한우의 경우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냉해와 폭염 등으로 산지가격이 상승한 과일과 출하량 감소로 도매가격이 오른 한우를 사전에 비축하고, 산지 직매입 등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랜만에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조기로 인해 가격이 낮아진 굴비 세트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물량을 지난해 비해 30%가량 늘린 4만세트를 준비했다. 국내 참조기 최대 산지 중 하나인 한림수협 어획량을 살펴보면 2017년 3636톤 이었던 어획량이 2018년에 4874톤으로 34% 가량 증가했다. 증가 이유는 중국 어선의 봄철 불법 조업 단속과 참조기 먹이인 새우가 제주 및 서해안 연근해에 넓게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조기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한마리 110g 내외 1kg의 산지 시세도 2017년 5만 6000원에서 2018년 4만 4000원으로 21% 저렴해졌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매월 1~3월은 펫데이’ 28일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매달 1~3일에 ‘펫데이‘로 진행한 결과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제조사와 협업한 단독상품 판매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시즌별 베스트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등의 혜택을 꾸준히 선보인 영향이다. 올해 3~12월 기준, ‘펫 푸드’(사료∙간식) 카테고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45%의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매달 ‘펫데이’ 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하는 고객 수도 약 5만여명에 이르러 11번가만의 고정적인 ‘반려동물 데이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1번가 펫데이’는 반려동물용품 시장 변화의 흐름을 잘 반영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펫 푸드’(간식, 사료) 외에 맞춤형∙고급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의류∙잡화, 미용용품, 실내용품 등 다양한 잡화 상품들까지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구스다운 패딩, 한복, 온열방석, 대리석 쿨매트, 유모차, 침대 등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잡화’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3월 11% 에서 5월 17%, 12월에는 27%…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 버드와이저는 믹스맥 코리아(Mixmag Korea)와 함께 3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S factory)에서 ‘하이 테크 서울 뉴 이어 이브 (High-Tech Seoul NYE)’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파티에서 버드와이저 맥주와 함께 즐기는 테크노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테크노 여제’ DJ 니나 크라비츠 ‘(Nina Kraviz)’가 내한하고, ‘ANSR’, ‘HYENAM’, ‘KIM KATE’, ‘ESSIAWAITS’, ‘YEONJUN’ 등 국내 최고 테크노 디제이들이 역동적인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장 내 버드와이저 전용 부스를 방문하면 2019년 새해 목표를 달력이나 티셔츠 등 브랜드 기념품에 자수로 새해 다짐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파티는 올 한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최고 수준의 뮤직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2019년에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음악 마케팅으로 버드와이저가 추구하는 자유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미지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