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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렌지 무한담기’...이마트, 1봉지 1만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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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5, 2019, 13:03:35

기존 대비 30% 할인..1봉지 평균 16개 담을 수 있어..개당 625원 꼴
“지난 달 ‘천혜향 무한담기’..작년 같은 기간 比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주말, 이마트에서 오렌지 ‘득템’하세요!” 

 

이마트가 오렌지 제철을 맞아, 기존 가격 대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이마트는 오는 주말(16~17일)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어진 봉투를 가득 채우면, 3.4Kg 가량의 오렌지를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월에도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에는 지난 천혜향 때 사용된 것보다 약 66% (23cmX45cm) 더 큰 봉투가 준비됐다. 평균 16개의 오렌지를 담을 수 있고, 개당 625원 꼴이다. 

 

이번 이틀 간 행사 물량은 550톤이다. 오렌지 제철 3~4월 매출의 15%에 달하는 양이며, 작년 한 해 오렌지 전체 매출의 8% 수준이다. 봉투 안에 담긴 것까지만 계산 상품으로 인정되고, 1인당 1봉 한정 판매다. 

 

올해 미국산 오렌지 시세가 크게 증가했지만, 이마트는 행사 물량의 80%를 미리 산지 직매입으로 확보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올해 소매 가격이 14.3% 오르며, 최근 10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내 오렌지 최대 산지인 캘리포니아에 지속적인 비가 내려 오렌지 수확이 어려워진 탓이다. 1개 당 기존 1000원 선에서 1200원 이상으로 급상승 했다.

 

최근 이마트는 단순히 가격만 낮춘 행사가 아닌 재미까지 잡은 ‘뻔뻔(Fun-Fun)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봉지 과자를 쌓을 수 있을 만큼 쌓는 ‘도전! 스낵 무한 골라 담기’, 랜덤의 인기 완구로 구성된 ‘럭키박스’ 등 재미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진행한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주일 동안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이마트 천혜향 연간 매출의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 행사 매출 대비 3배 이상 신장한 수치다. 이른 오후에 준비 물량이 모두 품절되기도 했고, SNS 등에는 천혜향을 높이 쌓아올린 인증샷을 자랑하는 글도 다수 게시됐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워먹을 때 가장 맛있는 수산물을 모아 ‘9900원 수산구이 대전’을 진행한다. 

 

양념 민물장어(1팩), 블랙타이거(10마리), 관자 슬라이스(30개)를 각 9900원에 준비했다. 양념 민물장어는 33%, 블랙타이거는 28%, 관자 슬라이스는 35%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블랙타이거는 1마리당 40g 가량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최대 60% 큰 사이즈의 상품으로 준비됐다. 구이용 새우 중 가장 일반적인 흰다리새우의 2배 정도의 크기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관자와 함께 장흥 지역에서 즐겨 먹는 ‘장흥 삼합(관자+표고버섯+한우)’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함께 마련됐다. 

 

9900원 수산구이 상품과 표고버섯(전품목)을 동시 구매할 경우, 표고버섯이 10% 할인된다. 브랜드 한우도 40% 할인 판매(횡성 가공/냉동상품 제외, 행사카드 결제시)된다. 

 

‘어메이징 시리즈’ 2탄인 ‘어메이징 부대찌개’는 출시를 기념해 9980원에 판매된다. ‘어메이징 부대찌개’는 상품 용기 그대로 끓여먹는 ‘원 플레이트(One plate)’ 상품이다. 내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냄비 용기에, 동봉된 소스만 부어서 끓이면 된다.

 

알찬란(대란, 30개입)도 37% 할인된 2880원에 준비됐다. 지난 국민가격 1탄으로 선보였던 알찬란은 최근 1년 내 이마트 최저가격으로 일주일 동안 40만판이 팔렸다. 또한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오렌지 무한담기 1만원’ 행사를 필두로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격·재미 모두 잡은 국민가격 행사상품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낮추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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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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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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