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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화장품 브랜드, 론칭 한 달 성적표는?...“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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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8, 2019, 15:03:37

‘스톤브릭’ 첫 달 매출, 계획 比 2.7배↑..주말 안테나숍 방문객 1000명
‘컬러·스마트·펀(fun)’을 핵심 요소로 어필..일본 관광객·20대에서 호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통통 튀는 컬러를 앞세운 이마트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이 개점 한 달 만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측은 18일, 지난달 오픈한 ‘스톤브릭 서울 홍대 안테나숍(이하 스톤브릭 홍대숍)’의 첫 달 매출이 계획대비 2.7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톤브릭 홍대숍은 오픈 첫 날부터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주말 방문객이 1000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스톤브릭의 성공 요인으로 ‘19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의 콘셉트’와 ‘20대 초반의 젊은 층 소비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을 꼽았다. 구매 고객 중 20대 여성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20대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스톤브릭의 ‘안테나숍’인 홍대점은 인근 상권에 화장품 로드숍 7~8개가 모여있는 격전지다. 평균 객단가가 3만4000~5000원 이며, 일일 방문객이 평일 400여명·주말 1000여명에 이른다.

 

방문자의 1/4 가량이 외국인이며, 이 중 70% 가량이 일본인 방문객(전체의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국인 방문객(전체의 5%)에 비해 일본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측은 “스톤브릭 상품은 크기가 작아 귀엽고, 색감 또한 통통 튀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도 스톤브릭 반응은 뜨겁다. #stonebrick 검색 할 때 나오는 관련 게시물이 800개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어로 쓰여진 게시물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한편, 스톤브릭은 이 여세를 몰아 판로를 왕성하게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 28일 인천공항면세점 화장품 편집숍에 입점 완료했으며, 조만간 2~3곳의 타 채널 매장에도 입점될 계획이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컬러·스마트·펀 등 세 요소로 차별화를 이룬 스톤브릭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뤘다”며 “신규 NB(National Brand) 색조 브랜드로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컬러·스마트·펀(fun)한 스톤브릭 

 

스톤브릭의 핵심 요소는 ▲컬러 ▲스마트 ▲펀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스톤브릭은 색조 화장품으로써 산뜻하고 다채로운 190여개의 컬러로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컬러 요소가 강조됐다. 벽면을 가득 채운 모눈 형태의 사각 립스틱과 라운지를 방불케 하는 대형 LED 전광판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위한 촬영 명소가 됐다.

 

특히 립 제품 가운데 ‘코랄(Coral/산호색)’ 계열의 핑크를 비롯해 누드톤, 봄(春)웜(warm)톤, MLBB(My lips but better) 계열의 내츄럴한 봄 컬러가 인기 있었다. 이외에도 노랑(매출액 순위 2위), 민트(매출액 순위 4위) 등 톡톡 튀는 고채도 계열이 함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봄맞이 톡톡 튀는 메이크업을 즐기는 20대들의 취향에 따라 아이섀도도 ‘매트(Matt/무광)’ 계열보다 ‘펄(Pearl)’ 계열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스톤브릭 중 ‘브릭’에서 나타나듯 조립 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모듈형 디자인도 화제다. 스톤브릭은 립스틱·컨실러·블러셔 등 ‘스틱스(Stix)’ 시리즈를 ‘팔레트’와 ‘홀더’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있는 신개념 디자인을 적용했다. 

 

자석과 자석이 만나 착착 붙는 촉각적 쾌감과 함께 화장대 위, 핸드백 속에서 너절하게 굴러다녔던 립스틱·블러셔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한 장점이다. 

 

실제 스톤브릭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핸드백 속에 립스틱과 블러셔, 아이섀도 등을 적게는 2~3개, 많게는 5~6개까지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립스틱의 경우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제형의 색깔을 알 수가 없다는 데 있다. 바쁜 아침, 일일이 립스틱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번거로움 있다. 또한 둥근 디자인 때문에 화장대 위를 굴러 다니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깨지기 쉽다. 

 

스톤브릭은 사각 ‘모듈형’ 디자인으로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스톤브릭은 한 개의 홀더에 한쪽은 립스틱을, 다른 한쪽은 블러셔를 붙일 수 있다. 

 

이마트측은 “스톤브릭은 뚜렷한 취향과 개성을 가지고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20대를 대상으로 색을 다채롭게 조합해 쓸 수 있도록 상품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으로 색을 조합하고 붙여쓰는 ▲펀(재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스톤브릭은 한 개의 홀더에 두가지 색채의 립스틱을 각각 붙여 사용하거나, 서로 다른 색을 혼합해 나만의 색깔을 찾아 쓸 수 있다. 

 

빨강·노랑·글리터 등 다양한 발색·제형의 컬러를 혼합해 쓸 수 있는 색조 립스틱 8종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마트측은 “이런 멀티 타입 상품이 매출에서도 상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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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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