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22일까지 타임딜을 연다. 이와 함께 50% 포인트 지급권 등을 함께 진행해 적립·할인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위메프가 반값 특가 행사를 24일까지 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인트 적립·할일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타임딜은 매일 자정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매일 9번, 총 45회에 걸쳐 22일까지 연다. 타임딜 대표상품은 디즈니 가습기·리더스 인솔루션 에스테틱 케어·롯데워터파크 입장권·대구 스파밸리 워터파크 입장권·그레이멜린 카렌듈라 카밍 크림·플레이도우 텍스처놀이·좋은느낌 생리대·프로닭 닭가슴살 소시지·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권 등이다. ‘50% 포인트 지급권’은 18일 자정부터 2시간 간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지급권을 받은 날 반값특가·슈퍼반값특가·11시딜 말머리가 붙은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50%를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타임에 주는 오후 10시 지급권으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5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19일·21일엔 00시부터 24시간 동안 정시마다 선착순으로 1원 이상 구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18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본격 가동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등을 제작하는 ‘로하’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One CHARGE Solutions’(홍콩), 여행자에게 현지 친구를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Tubudd’(베트남) 등 해외 2개업체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모집에는 22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베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청년들에게 강남 한복판에서 6개월간, 비용 부담 없이 카페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청년커피LAB’ 공간에서, 카페창업·운영의 꿈을 펼쳐갈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20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 1명에겐 6개월간 실질적인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매장은 파미에스테이션 1층 몰리스펫샵과 씨릴로 사이 위치해 있다. 전형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사업 계획 등을 거쳐 이달 28일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서는 지원자의 창업의지와 사업계획 심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2차에서는 책임감·커피에 대한 이해·바리스타 능력 등이 주된 심사 요소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coffeelab@shinsegae.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실적을 두고 신세계가 남매의 명암이 엇갈렸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자회사 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수장인 이마트는 할인점 부진 등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신세계의 작년 매출은 5조 1819억원으로 전년 보다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457억원)보다 1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32% 상승한 28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회사 매출이 대폭 늘었다. 신세계디에프의 경우 인천공항 1터미널에 면세점이 오픈하면서 작년 매출이 2조 84억원으로 전년 보다 11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널도 대폭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 호조로 매출을 1조 2633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3%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센트럴시티는 공사 관련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31.5% 감소했으며, 까사미아도 판관비가 늘면서 31억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쇼핑이 2018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 17조 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 25.5%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조 3894억원,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이 역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73% 감소한 수치다. 롯데쇼핑측은 소비 양극화, 최저임금 인상, 중국관광객 감소, e커머스 지속성장 등 영업환경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롯데쇼핑은 “청두HK 일회성 손익 922억원과 점포 효율화 관련 손익 654억원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018년 연간 6955억원, 4분기만 볼 경우 181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백화점의 경우 연간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4248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1357억원에 달했다.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연간 4922억원, 4분기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4%, 8.6% 신장한 수치다. 롯데백화점측은 “올해 점포 효율성을 증대·지역 중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리온그룹이 작년 재무성과를 공개했다. 한국 법인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물론, 중국·베트남 법인 등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269억원,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10%, 77% 성장한 수치다. 오리온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작년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매출이 함께 오른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마켓오 네이처는 국산 콩, 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와 원물요리간식 ‘파스타칩’으로 간편대용식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꼬북칩’은 작년 12월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봉을 돌파하며 오리온의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고, ‘마이구미’도 복숭아·오렌지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작년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고,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13.3% 성장한 18조 6701억원을, 영업이익은 83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를 확대하고,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기업을 인수했다. 식품 부문의 가정간편식(HMR)도 성장을 견인했다. 간편식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와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보다 14.2% 증가한 4조 888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가 원활하고,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 강화가 더해졌다. 여기에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네슬레가 스타벅스 커피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스타벅스 제품은 총 24가지로 구성돼 있다. 14일 네슬레에 따르면 홀빈(Whole bean), 그라운드 커피(R&G)와 함께 네스프레소, 네스카페 돌체쿠스토 전용 스타벅스 캡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8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제품 출시다. 한국은 벨기에, 브라질, 칠레, 중국, 멕시코, 네델란드, 스페인, 영국 등과 함께 이번 제품이 출시되는 첫 번째 국가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네슬레의 전략 비즈니스 유닛(Strategic Business Units)을 총괄하는 파트리스 불라(Patrice Bula)부사장(EVP)은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함께 정성과 열정을 담아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프리미엄 커피 라인을 개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와 시스템에 관한 네슬레의 노하우와 커피 로스팅 및 블렌딩에 대한 스타벅스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라며 “이제 네슬레는 네스카페,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브랜드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커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최근 오뚜기 라면에서 작업용 흰색 장갑이 발견된 데 이어, 즉석밥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오뚜기 즉석밥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앞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 즉석밥 구매자는 지난 13일에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뚜기 즉석밥을 구입한 뒤 제품 내부에서 곰팡이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오뚜기측은 이에 대해 “공정상 곰팡이가 생기긴 어려워,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곰팡이는 즉석밥 제품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이물질 중 하나다. 유통 중 제품이 던져지거나, 부딪칠 경우 포장지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안의 내용물이 공기와 접촉하고, 곰팡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오뚜기 측은 연이은 제품 이물질 논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지난달 오뚜기 진짜쫄면에서 작업용 장갑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달 즉석밥 곰팡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오뚜기는 곰팡이 발생 원인 조사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티몬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신선식품군인 티몬 프레시가 론칭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성장률이 전체 슈퍼마트보다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티몬(대표 이재후)에 따르면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7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신선식품군이 급성장했다. 티몬 신선품목의 판매 가격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평균가 기준보다 평균 15% 가량 저렴하다. 배송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역에 따라 오전 10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또 2~3시간 단위로 예약 배송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성장 견인 요인으로 꼽힌다. 티몬 슈퍼마트 신선식품군은 신선 채소와 육류, 계란, 쌀 등 1500여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티몬프레시의 매출 신장률은 1주년 대비 2주년에 201%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잡곡류의 매출이 275%로 가장 높았고, 과일∙채소 157%, 수산∙축산 130%의 순으로 매출이 올랐다. 매출비중으로도 쌀∙잡곡류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띈다. 쌀 잡곡은 판매 1년차때 매출비중 44%에서 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TV쇼핑이 오는 15일 모바일 커머스 촬영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이번 모바일 스튜디오는 약 30평의 규모다. 천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별도의 조명 담당 인력 없이 한 명이 단독으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촬영 후 바로 편집 진행할 수 있도록 편집기를 스튜디오 내부에 설치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원스톱으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여기에 화이트, 블랙, 크로마, 색지 컬러 세트 등 스튜디오 3면을 다양하게 구성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신세계TV쇼핑은 기존 2개의 방송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3개의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동시 운영해 방송 효율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 오픈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를 기존보다 2배 가량 더욱 늘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모바일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TV쇼핑의모바일 매출은 2017년 대비 2018년 103% 성장한 모습을 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동원F&B가 새벽배송 서비스에 가세했다.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한 제품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 새벽배송 서비스 ‘밴드프레시’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밴드프레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주문한 제품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3만원 이상 주문 건에 한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밴드프레시 품목은 200여 종의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됐다. ‘덴마크’ 브랜드의 프리미엄 유제품·양반죽·개성 왕만두 등 동원F&B 제품들을 비롯해 시리얼·스프·닭가슴살 등 간편한 아침 대용식 제품 등이 주요 품목이다. 동원F&B 측은 “밴드프레시는 동원몰에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원F&B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의 유제품과 각종 식품들을 함께 배송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몰은 밴드프레시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시에도 배송비 없이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는 할인행사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4분기부터 실적 호조를 예상해 왔으며,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어제(11일)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은 2조 8281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이며,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 13%, 영업이익은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8년도 4분기 매출액은 719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 67%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2017년 약 13% 증가한 2조 26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가정간편식(HMR)의 성장 기조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 매출은 전년보다 6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외식 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지난 2017년보다 무려 18% 증가한 4116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외식업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해에는 일회용 빨대와 작별하세요” 12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 왔다. 또한, 기존에 상시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됐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중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인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의 2월 주제를 ‘일회용 빨대 줄이기’로 정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불과 얼마전만 해도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날’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에서 ‘밸런타인 데이’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초콧릿과 사탕 이외에 여성 속옷과 냉동식품 매출이 늘어난 데 이어 남성들의 매출 비중도 증가 추세다. 성별 구분 없이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기는 新밸런타인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 新밸런타인, 성별 구분 없이, 친구·연인 사이 ‘마음을 전하는 날’로 진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 밸런타인 데이에 여성 속옷 매출이 늘고 있다는 매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작년 밸런타인 데이 행사기간 중 여성 속옷의 매출 신장률이 17.8%로 확인됐다. 연간 란제리 매출 신장률인 1.6%의 10배를 훌쩍 넘은 수치였다. 같은 기간 성별로 매출을 분석해 보니, 여성보다 남성들의 여성 속옷 구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측은 “통상 여성 속옷 구매자의 80%가 여성인데 비해, 밸런타인데이 직전 2주간은 오히려 남성 매출비중이 56.8%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향수·명품·초콜릿 등의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많이 활용되는 품목 역시 남성 매출 비중이 연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