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에어컨 행사장을 오픈하며, 폭염 전 시장 선점에 나섰다. 평균 4월에 열리던 에어컨 특설매장을 올해는 일찌감치 이달부터 열기로 했다.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간 전국 120여개 점포에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 행사장을 구성하고, 공기청정 에어컨·미세먼지 관련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측은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진 에어컨이 잇따라 출시된 데다, 여름 폭염전에 미리 에어컨을 주문해 일명 ‘설치대란’을 피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행사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 특설매장에서 선보일 대표 모델로는 삼성 2019년형 무풍갤러리·LG 듀얼 에어컨 등이 준비됐다. 행사기간 중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을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KB카드 결제시 최대 20만원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KB·현대·NH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엔 최대 7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 이마트 앱에서는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시, 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우리나라 1호 발포주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가 누적판매 5억캔을 돌파했다. 출시 1년 만에 2억캔을 판매한 2018년보다 판매량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가 누적판매 5억캔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기준으로 처음 출시한 2017년 4월로부터 1년 10개월(688일) 만에 이룬 성과다. 지금까지 팔린 필라이트 시리즈 캔을 연결하면 지구 둘레를 1.6바퀴 돌 수 있다. 초당 판매수를 따지면 1초에 8캔씩 판매된 셈이다. 1년 만에 2억캔을 판매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0% 이상 빠른 속도다. 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는 뛰어난 가성비와 100%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고유의 풍미와 맛이 뛰어나다. 출시와 동시에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국내 맥주 최초 캐릭터 마케팅으로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Fresh 저온숙성공법과 100% 국산 보리로 완성한 시원함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이트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도시어부’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이 대형 낚시용품점을 개장한다. 낚시용품뿐만 아니라 실제 예능 출연자들이 입었던 의류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오픈 기념 사은품을 증정하고 예능 출연자 ‘박진철 프로’를 초청해 낚시 강연도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점·광복점·대구점에 새 대형 낚시 전문관 ‘도시어부관’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광복점·대구점은 지난 3월 5일부터, 청량리점은 3월 8일부터 문을 연다. ‘도시어부관’은 낚시 관련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대형 피싱 전문점이다. 채널A의 인기 낚시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매장에 낚시 전문점을 연 것은 최근 여가 시간 확대로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TV·유튜브 등 영상매체에서도 낚시를 취미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2016년 ‘여가활동 중 취미오락활동 조사(복수응답)’에서 낚시를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9.3%였다. 전체 항목 중 11위다. 반면 2010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웨딩 시즌을 맞아 쿠팡이 결혼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한다. 주방용품의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바쁜 결혼준비 중에 빠뜨린 물건도 로켓배송으로 바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웨딩 테마관인 ‘알콩달콩 예비부부의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혼수준비 용품뿐만 아니라 웨딩 촬영·웨딩 케어·프로포즈·답례·신혼여행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상품 약 850만종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테마관에서는 냉장고·세탁기·쿡웨어 등 웨딩 관련 필수품을 가전·가구·침구·주방용품·인테리어·소품 4개 테마, 33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챙길 것이 많아 놓치기 쉬운 예비부부들을 위해 테마별 관련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혼수준비 주방용품 즉시 할인관’을 열어 주방용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웨딩촬영, 웨딩케어 등 결혼 전 준비해야 하는 관련 상품들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표상품은 ▲쿠첸 IH 압력밥솥 4인용(22만 7000원대) ▲LG전자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A938SA 최신형(71만 8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 ENM 오쇼핑부문이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달 별세한 샤넬·펜디 수석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패션계 거장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유럽 출신인 칼 라거펠트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기존 북미·아시아 대륙과 함께 또 한 명의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5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유럽에 있는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Karl Lagerfeld Paris)’ 브랜드를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과거 직수입을 통해 ‘칼 라거펠트’가 국내 출시된 적은 있으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개발해 론칭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맞는 옷을 별도 기획해 선보이고, 유럽 본사에서 만든 오리지널 ‘칼 라거펠트’ 가방·신발·액세서리 등도 직수입해 방송과 CJmall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칼 라거펠트는 20세기 후반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독일 출생인 그는, 샤넬·펜디·클로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납세자의 날을 기념한 표창을 받았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대표 매튜 쥬에리)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지난 4일 받았다. 수상은 같은 날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납세자의 날'은 모법납세자·세정협조자에게 상을 수여해 선진납세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1966년부터 주관하는 행사다. BAT코리아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BAT코리아는 지난 2010년 제44회 납세자의 날에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 대표가 당일 명예 세관장으로 선정됐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의 기술 향상·품질 개선을 통해 담배 생산과 수출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이를 통해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전용 스틱 브랜드 네오(neo™)의 국내 생산을 이끌어내 추가 공장을 세우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중이다. 특히 2016년 경남 사천공장은 약 2000억원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외식업주들에게 마케팅·세무·회계·노무부터 음식업 트렌드, 대박집 성공 비결까지 알려주는 배달의민족의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다. 특히 참여 업주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최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배민아카데미’에 참가한 중소상인의 월 매출이 2년 새 평균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점을 운영 중인 업주들의 음식점 운영·매출 증대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4년부터 실시한 자영업자 무료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한 해 동안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2회 이상 참가한 업주들의 월평균 매출은 2017년 1분기 204만원에서 2018년 3분기 784만원으로 올랐다. 2년 새 384% 증가한 것이다. 또 교육에 10회 이상 참가하는 등 적극적이었던 사장님들 중에는 2017년과 비교해 월 매출 5배까지 오른 경우도 있었다. 지금까지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은 누적 1만 208명. 민간 기업이 진행한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우아한형제들은 교육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초특가 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와 함께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방문객 수와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홈플러스는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시작한 1일부터 3일까지 점포 방문객수가 평소 주말보다 1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35% 늘었다. 창립 기념 행사가 열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매출은 7%가량 높았다. 가장 매출이 오른 품목은 신선식품으로 2018년보다 약 14% 늘었다. 가전·의류도 각각 40%·10% 이상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6일까지 ‘쇼핑 특가’ 상품으로 1+1에 판매하는 기저귀는 이벤트 기간 동안 18만개 팔리면서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25% 증가했다. kg당 6300원으로 판매한 딸기는 247톤, 마리당 1700원짜리 오징어는 20만마리, 4캔에 8500원인 세계맥주는 7만5000여 캔 넘게 팔렸다. 1일 하루 행사였던 마리당 990원인 완도 통전복과 계란 하나당 73원인 신선 특란(30입)은 각각 하루 만에 10만마리·9만판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개당 431원 정도였던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화장지(30m)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그룹이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주주들이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높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4일, 신세계그룹은 그룹 상장사 7개사(㈜신세계·㈜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광주신세계)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위해 7개사 모두 지난 1월 말 경영이사회를 열어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전자투표 기간은 주주총회 당일 10일 전부터 10일 동안이다. ㈜신세계·㈜이마트 주주들은 이달 5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광주신세계는 각 회사별로 이번달 3일~9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전자투표 기간동안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해당 회사는 전자투표 행사내역을 주주총회 당일 의결정족수에 산입하게 된다. 주주총회 결과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신세계그룹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져, 주주들의 권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글로가 기존 ‘글로 시리즈2’의 크기·무게를 80%로 줄인 ‘글로 미니’를 출시한다. 충전시간은 짧아졌지만 사용 시간이 늘어 한 시간만 충전해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대표 매튜 쥬에리)가 ‘글로 시리즈2 미니(glo™ series 2 mini·글로 미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글로 시리즈2’보다 크기·무게를 20% 줄였다. 청바지 앞주머니의 ‘속주머니’로 불리는 워치 포켓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은 게 특징이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해 충전시간을 33% 단축해 짧은 시간 안에 충전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최대 15회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한 시간 충전으로 온종일 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셈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기존 글로 시리즈 2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것도 글로 미니의 장점이다. 스틱을 360° 감싸 가열하는 글로만의 기술로 맛을 살리고 냄새를 줄였다. 색상은 짙은 파란색으로 광이 나는 상단과 매트한 하단의 조화로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글로 미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만원대다. 쿠폰을 사용할 경우 7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글로 미니는 글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의 타임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한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행사지만 상품 구매에 두 번 이상 성공한 고객은 30%를 넘었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자사의 대표적인 타임마케팅 프로모션인 타임어택을 통해 상품 구매에 성공한 고객이 행사 진행 첫 달 대비 2.4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고객 수는 70만명에 달했다. 티몬은 지난해 11월 1일 LG노트북 10대를 78% 할인해 9만 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5회에 걸쳐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88일 간 타임어택에서 선보인 상품은 전자제품·여행·패션잡화·식품·생활용품 등 총 1994종이다. 이들의 평균 할인가격은 온라인 포털 검색 최저가 대비 70%에 달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금까지 누적 총 150억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또 타임어택에서 2번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30%를 넘었다. 5건 이상 구매한 고객은 전체의 6%를 차지했다. 다양한 특가 상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선착순 구매에 성공한 적 있는 고객들이 요령을 터득하면서 중복으로 구매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타임어택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야쿠르트가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Cold & Cool)를 통해 ‘방탄소년단 아미피디아 캠페인’ 지원에 나섰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제품에 방탄소년단 일러스트를 사용한 협업 연장선에서 성사됐다. 한국야쿠르트는 냉장카트 ‘코코’에 ‘아미피디아’를 위한 QR코드 부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코’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이용하는 이동형 냉장카트다. ‘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아미(ARMY)’와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다.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2019년 2월 21일까지, 총 2080일간의 기록을 저장하는 일종의 ‘기억 저장소’다. 방탄소년단 팬들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2080개의 퍼즐을 찾아 아미피디아를 한 칸씩 채워가며 글과 사진, 영상 등으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캠페인 셈이다. 총 2080개의 ‘아미피디아’ 퍼즐 가운데, 일부 QR 코드 동영상은 전국 9300여대의 ‘코코’에만 담겨있다. 야쿠르트측은 오늘(4일)부터 8일까지를 2주차로 선정해, 서울 일부지역과 인천, 경기도에 QR코드 코코를 배포했다. 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점심 시간에 구내 식당에 깜짝 등장했다. 신동빈 회장은 4일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구내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을 찍었다. 신 회장은 이 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 식당을 찾았다가 롯데지주 직원들이 요청한 사진 촬영에 기꺼이 응했다. 신 회장은 평상시 특별한 약속이 없을 경우 구내 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줄을 서서 음식을 받은 뒤, 별도로 마련된 임원 전용 공간이 아닌 오픈 된 테이블에서 다른 임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식사를 하곤 한다. 실제로 구내 식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점심 시간에 신 회장을 마주쳤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곤 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장바구니 쇼핑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택배박스를 친환경 장바구니로 교환해, 온라인 쇼핑에서 자주 지적되던 ‘과잉 포장’ 부담을 줄이고, ‘길트-프리(Guilt-Free)’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4일,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으로 발생하는 택배박스와 아이스팩을 이마트 매장에서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캠페인 ‘같이가 장바구니(장바구니 명칭)’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마트측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장바구니 쇼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장바구니 교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이마트앱에서 ‘장바구니 교환권’을 다운받아야 한다. 이후 교환을 원하는 택배박스나 아이스팩을 직접 가지고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박스와 다운받은 교환권을 함께 보여주면 장바구니로 맞바꿀 수 있다. 타사를 포함해 온라인몰 로고(타사 포함)가 인쇄된 택배박스·아이스팩 모두 교환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친환경 장바구니 15만개를 제작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인 ‘타이벡(Tybek)’으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마트는 이번 친환경 캠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농식품 전문기업인 하림그룹이 전라북도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지방 소도시에 본사를 둔 첫 대기업이 됐다. 하림지주는 이번 전북 익산으로 신사옥을 옮기면서,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4일 밝혔다. 하림지주는 하림그룹의 핵심 사업들을 현장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곡물유통·해운·사료·축산·도축가공·식품제조·유통판매 등 식품 생산·유통 관련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푸드&애그리비즈니스(Food & Agri biz)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1에 자리한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다. 하림지주는 “세련된 외관과 공공 친화적 조경시설 등을 갖춰져 있어,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림지주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 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