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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재구매 시기·추천 상품 알려주는 딥러닝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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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2, 2019, 14:04:14

유저 클릭·검색·구매 등 고객 패턴 학습해 17가지 영역으로 세분화 분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이 딥러닝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재구매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몬은 추천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딥러닝 기반 구조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이용자가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미리 예측해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포유(For You)’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유는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학습한다.

 

예를 들어 캠핑 장비에 관심 있는 이용자가 포유 서비스 탭에 들어가면 위생백·장갑·일회용 그릇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고객의 기존 이력과 다른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토대로 캠핑을 위한 상품들을 선별하는 것이다.

 

기존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성별·연령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추천하거나, 이전에 클릭했던 카테고리의 상품을 다시 보여주는 식이었다. 반면 티몬의 포유는 이용자의 클릭·검색·구매 등 다양한 행동과 쇼핑 패턴을 학습한다.

 

이에 기반으로 이용자의 행동을 실시간 인식해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 포유 서비스는 이용자를 17가지 취향별 세그먼트(데이터 등을 모으는 섹션)로 분류한다.

 

티몬은 포유 서비스를 티몬만의 14가지 추천 로직과 콘텐츠를 활용해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을 단독 메뉴로 구성했다. 사람의 개입 없이 99% 로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에서 기존 추천서비스와 차이가 크다.

 

포유는 티몬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포유 메뉴를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별 관심 키워드는 2개로 설정할 수 있고, 이후에 해당 키워드 관련 상품들이 노출된다. 또 상품 구매 패턴을 최대 3개월간 분석해 상품 예측·추천하고 구매주기를 분석해 재구매 시기도 알려준다.

 

한편 티몬은 2014년부터 빅테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CTO 산하 데이터랩 조직을 통해 누적 4000만 고객 데이터를 축적·적용·분석해 왔다. 앞으로 딥러닝 로직 2.0을 도입, 시스템 속도 개선, 분석 행동 범위·활동 확대 등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약 1달간의 포유 서비스 시범운영에서 구매전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인화 추천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구조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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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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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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