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그룹 온라인 신설법인 SSG.COM이 창립기념 두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활 랍스터부터 영양란· 봄나물 할인판매와 함께 쿠폰제공, 타임세일 이벤트도 준비됐다. SSG.COM은 앞서 창립기념 첫번째 이벤트로, 가전제품 할인과 적립이 주가되는 ‘50 SHOW’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이벤트에서는 신선식품류 할인 행사가 메인이 될 예정이다. 10일, SSG.COM은 내일(11일)부터 일주일간 ‘극한신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단 하루 동안은 ‘e-장날’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쿠폰과 가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극한신선’ 행사에선 신선식품이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캐나다 항공직송 ‘활 랍스터’ 420g이 25% 할인 된 1만 4800원에 선보인다. 보양식품으로 인기있는 국내산 ‘활 전복’ 400g은 1만 4800원에, 영광 ‘민물장어’ 1kg은 2만 9900원에 준비됐다. FROYA 노르웨이 직송 ‘생 연어’ 180g은 1만 1900원이다. 봄나물 시즌을 맞아 ‘싱싱 봄나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된다. 봄동·달래·냉이·방풍나물등 30개 상품을 총 1만원 이상 구매 할 경우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그룹이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CJ그룹은 먼저 9개 상장사의 주주총회를 3월 25일, 26일, 27일, 29일 등 4일에 걸쳐 분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5일에는 CJ대한통운이, 26일은 CJ헬로와 CJ씨푸드 개최한다. 27일은 CJ와 CJ CGV, CJ프레시웨이가, 29일은 CJ제일제당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주총회를 연다. 또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던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에 이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 CJ CGV 등 주요 3개사가 전자투표제를 확대 도입한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일까지 10일 동안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상장사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전자투표제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CJ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사외이사가 연임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명시하도록 하는 등 주주 권리 보호 및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달 진행한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 상품만 모아 할인 쿠폰까지 적용한다. 위메프는 ‘백화점 특별가격 대전’ 행사를 오는 10일 연다. 게스진·라인·제이에스티나 핸드백·다이슨 등 약 100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9%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위메프는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에 5~3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누구나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제이에스티나 크로스백(9만 3030원) ▲라인 원피스(1만 6915원) ▲게스 여성 크리스탈 스키니 데님(3만 9120원) ▲UGIZ 간절기 아우터(1만 7010원) ▲스코노 봄 스니커즈(7920원) 등이다. 홍이화 위메프 백화점팀 팀장은 “지난달 진행했던 대전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브랜드상품만을 모아 특별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위메프는 매월 백화점대전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2주년 이벤트를 연다. 선발된 참여자는 영상 제작비 지원과 상품권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3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홈플러스 관련 유튜버 제작자 모집,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먼저 홈플러스를 주제로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홈플튜버’를 모집 중이다. ‘쇼핑하라 2019’ 행사 기간 내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할 수 있고, 창립 22주년에 맞춰 최종적으로 선발된 22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접수는 이달 24일까지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자 중에서 독창적인 제작자 5명에게는 향후 6개월 간 더 활동할 기회와 함께 별도의 추가 촬영비를 지원한다. 영상 주제는 창립행사·행사 상품 등 홈플러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또 먹방·쿡방·언박싱·쇼핑 노하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해 홈플러스 공식 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원재료·부재료, 제조경비 등 종합적인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사가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대상이 나란히 일부 제품들을 한 자릿수 인상률로 높였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의 품목이 가격 인상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정통우유식빵이 2400원에서 2600원(8.3%)으로, 단팥빵이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가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4.2%)으로 가격이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정원·종가집·웰라이프·초록마을·복음자리 등을 보유한 대상도 가격 인상에 합류한다. 대상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고객들이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3월 한 달 동안 ‘슈퍼 그레잇 Ai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슈퍼 그레잇 Air 프로모션은 공기청정기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월 렌탈료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코웨이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청정기 8종(AP-0818A, AP-1018F, AP-1516D, AP-1717A, AP-1515D화이트, AP-1515D 메탈릭실버, AP-3018B 기본형, AP-3018B 강화형)에 대해 고객이 신규로 제품을 렌탈할 시 월 최대 4000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 중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깨끗한 공기 흐름을 만드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에어 다이나믹스(Air Dynamics)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혁신 제품이다. 실내공기질 상황 및 필요에 따라 네 가지 모드의 멀티 액션 기능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하게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코웨이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노후 공기청정기를 신제품으로 교체할 시 렌탈 등록비 면제 및 월 렌탈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면세점이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향수 브랜드 할인과 프로모션에 나선다. 8일, 신세계면세점은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종 향수 브랜드 할인과 함께, 한정판 미니어처 향수 증정 이벤트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향수 시장은 5870억 원 규모다. 10년 새 2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로, 니치 향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작년 향수 카테고리 매출 또한 2017년 대비 34% 성장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딥티크·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 브랜드를 지속 유치하고, 향수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내일(9일)부터 4월 11일까지, 명동·강남 등 오프라인 전점에서 미니어처 향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블루밍 무드(Blooming Mood) 룸퍼퓸 50ml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향수는 신세계면세점 고객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블루밍 무드 룸퍼퓸은 스위스 최고급 향료를 사용해 달달한 꽃 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파리바게뜨가 인공지능(AI)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직영점에 인공지능 스캐너를 도입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PB-I 인공지능 스캐너’(이하 PB-I)가 도입돼 사용 중이다. PB-I는 스스로 빵 종류를 구별해내고, 가격을 표시해 준다. 기존 캐셔(cashier)을 역할 중 일부를 기계가 대신해주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약 3주전 해당 기계를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고객이 골라온 빵을 계산원이 일일이 확인 후, 포스기(POS; Point of sales, 판매시점 정보관리)에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빵을 PB-I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인공지능 스스로 해당 상품의 종류를 인식해 포스 계산대에 가격을 표시해 준다. PB-I는 상품의 대표 이미지를 기억해 이를 매칭 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생산하는 상품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포장빵, 예컨대 박스에 포장된 쿠키나 카스테라 등은 인식이 불가능하다. 파리바게뜨 직영점의 한 관계자는 “상품 인식률(정확도)이 꽤 높은 편이고, 꾸준히 업그레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세븐일레븐과 매일우유가 함께 만든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출시 8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세븐일레븐이 매일유업과 협업해 지난해 12월 20일 출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가격은 1800원대다. 매일우유의 원유를 사용해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다. 또 유지방 함량이 높아 식감이 크림처럼 부드럽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과자 등을 올려놓은 사진을 SNS에 ‘인증샷’으로 남기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를 바꿨다. 세븐일레븐의 지난겨울 시즌(18년 12월~19년 2월)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에 따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더블비얀코·붕어싸만코·월드콘 등 기존 상위권 상품들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겨울 시즌 2위는 더블비얀코가 차지했다. 붕어싸만코·월드콘·빵또아 등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하이트진로의 ‘1664블랑’이 출시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300%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2017년보다 54% 성장했다. 특히 밀맥주 특유의 과일 향과 시원한 맛으로 인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664블랑’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팔린 캔·병 상품 등의 용량을 330ml 병으로 환산했을 때 나온 결과다. 같은 기준으로 1664블랑은 2018년 6000만병 판매됐다. 2017년보다 54% 성장한 수치다. 2016년엔 생맥주를 출시해 프렌치다이닝·펍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하이트진로는 블랑의 판매량이 각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TV광고와 소비자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1664블랑은 2013년 국내 판매를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6년간 평균 300% 이상 성장해왔다. 2017년에는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성능이 높은 마스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마스크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많아졌다. 한편 ‘컵밥’ 매출도 함께 늘었다. 집에서 먹을 수 있고, 조리할 필요가 없어 환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모바일커머스 티몬(대표 이재후)은 최근 일주일 동안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 시 고기능·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컵밥류의 매출도 175% 증가했다. 티몬의 미세먼지 관련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기준으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나온 결과다. 마스크의 경우 KF인증마스크 매출은 4890% 상승했고 미세먼지 필터 기능이 높은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 ▲KF94 등급 마스크 매출 비중은 71%에서 93%로 22%p 상승했다. 매출신장률도 6440%에 이른다. 반면 ▲KF80등급 마스크는 매출비중이 29%에서 6%로 크게 줄었다. 올해 ▲KF99등급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 98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KF뒤에 붙은 숫자 80·94·99는 0.4㎛ 미세입자를 각각 8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야쿠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강조한 이름으로 변경됐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현재 국내 대표 방문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공식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48년만에 새롭게 바뀐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대대적인 명칭 변경을 통해,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측은 “‘프레시 매니저’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에 익숙했던 노란색 유니폼을 분홍색으로 과감하게 바꾸는가 하면, 최근에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매연 없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7일,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도심형·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판매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중인 스마트 모빌리티(미래형 친환경 이동수단) 전문 편집매장 ‘엠라운지(M-Lounge)’ 등 기존 전기차 판매 매장 20곳에 추가로 신규 팝업매장 5곳을 더했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트위지’는 작년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일반적인 내연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관의 개성도 강조했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고 서민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한달 동안 특가 할인 행사를 연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뿐만 아니라 와인·맥주·과일 등 함께 먹기 좋은 음식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쇼핑하라 2019’ 제2탄으로 소·닭·돼지·생선 등 다양한 고기를 모아 할인하는 ‘고기 대방출’ 기획전을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인기 고기를 파격적으로 할인해 서민 물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산 돈육을 101톤 준비했다. 평소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수입 찜갈비는 평소의 15배인 30톤, 생닭은 15배인 7만마리, 고등어는 10배인 5만마리를 준비하는 등 대규모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우선 매주 특정 기간 파격가로 선보이는 ‘쇼킹 특가’ 상품으로 초이스등급 찜갈비(미국산·100g)를 1190원에 7~9일 3일 간 판매할 예정이다. 7~8일엔 두 마리 생닭(500g·2마리)을 마리당 3990원에 제공한다. 7일엔 부산 생물 고등어(1마리)를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초이스 등급 부채살(미국산·100g)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필립모리스가 EU의 관련 인증을 받았다. 세계에서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은 필립모리스 현지법인은 90개가 넘는다.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정일우)는 국내 최초로 ‘양성평등기업 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업 문화와 제도를 적용하는 기업에게 주는 인증이다. 이번 ‘양성펑등기업 인증’은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하는 인증제도다. 비영리재단인 양성평등기업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에서 부여한다. 평가 방법은 남녀직원의 임금이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고 책정되는지에 대한 데이터 비교, 직장 내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과 기여도를 항목별로 점검한다. 또 양성평등 문화가 기업에 제대로 뿌리 내렸는지 평가하기 위해 직원들의 인식까지 살펴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엄격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하기 위해 같은 평가를 받은 남녀직원 간 임금 격차가 없음을 증명하는 정량 데이터를 제출했다. 여성 직원 승진에 있어 불리한 요소가 존재하는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