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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출고가 6.45% 인상...맥주·위스키 이어 ‘술값’ 전반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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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4, 2019, 11:04:23

하이트 진로 “원가 상승 때문”..주세법 개정으로 더 높아질 전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 주세법 개정 이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소주 가격이 개정 전부터 높아진 것이다. 또한 맥주·위스키 업계도 출고가를 올려 국내 주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를 5월 1일부터 병당 1015.70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5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원부자재 가격 등으로 원가가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며 “3년여 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상승 요인은 포장 재료비, 운송 등 용역비”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5월 초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주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술에 세금을 매기는 기준을 가격에서 알코올 도수와 양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에 위스키·전통주와 달리 기존 소주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를 높이면서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세법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없어 주세법 개정 이후 가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소주 가격 인상에 이어 맥주와 위스키 업계도 최근 출고가를 인상해 국내 주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4일 카스·프리미어OB·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지난 2년 5개월 동안 “원재료 가격과 제반비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오비맥주 측의 설명이다. 국내 맥주 1위 브랜드인 카스의 출고가 인상을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도 같이 가격을 높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로컬 위스키 ‘윈저’를 제외한 인터내셔널 위스키 출고가를 5월부터 8%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니워커레드·블루는 5%, 싱글몰트 위스키는 15% 오른다. 대표 제품인 조니워커의 경우 2015년 가격 인상 이후 4년 만이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이번 인상을 두고 “인건비와 생산자물가 등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액 부족도 원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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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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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2025.07.10 17:31: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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