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습니다. 하이브[ 352820]소속인 BTS는 22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AMA 시상식에서 3년 연속으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상을 비롯해 1974년 상이 제정된 이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의 트로피도 품에 안았습니다. 후보로 경합한 상대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었습니다. BTS의 리더인 RM은 "음악으로 모두에게 어렵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며 "상의 의미를 당연시하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AMA는 시상식 수상자를 100% 팬투표로 정했다. BTS는 지난 2015년 '화양연화 파트.2'(171위)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7년에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7위)로 10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엔비디아가 자사의 가속 컴퓨팅, AI 플랫폼을 활용해 4개 연구팀이 코로나19 관련 연구로 고든 벨(Gordon Bell) 상과 특별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미국 컴퓨팅기계협회에서 전기전자학회와 함께 수여하는 ‘고든 벨 상’은 매년 병렬 컴퓨팅을 활용해 과학적 성과를 성취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됩니다. 특별상 최종 후보자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연계해 바이러스가 숙주 내에서 복제되는 방식을 고도의 정확성으로 증명해냈습니다. 연구자들은 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로 10억 개 원자에 대한 시뮬레이션,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작동 원리, 신약 계발 등에 주력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인간의 삶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할 기회를 갖는 것은 과학자로서 매우 감동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들 중 한 명인 이반 올리닉(Ivan Oleynik)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물리학 교수는 "AI는 높은 정확도로 과학 분야에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우리 연구팀의 코드가 거의 100% 효율로 200억개 이상의 원자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컨퍼런스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1)’를 통해 신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일 발표한 신규 서비스는 메타버스·인공지능(AI)·초연결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조직·구성원·아이디어 등을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와 AI에 관한 두 가지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다이나믹스 365 커넥티드 스페이스’를 프리뷰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연결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현실의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고객 동선·제품 장비 상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화상회의 기술 ‘팀즈용 메시’도 공개했습니다. 팀즈용 메시를 사용하면 어떤 기기에서도 개인 아바타를 통해 가상 환경 속 회의 진행이 가능합니다. 아바타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제스처 등을 표현합니다. 회의실·디자인 센터·네트워킹 라운지 등 실제 공간과 닯은 가상 공간도 활용 가능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핵심인 유연성은 생산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8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열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다고 밝히면서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의 새로운 회사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정체성에 관해 많이 생각해왔다”면서“우리가 오랜 시간에 걸쳐 메타버스 회사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이름과 앱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를 아우르는 회사명이 메타로 바뀌는 것입니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대해 ”공상과학소설(SF)처럼 들린다“며 다소 비현실적인 개념임을 인정했지만 결국 ”스마트폰이 가져온 모바일 인터넷의 계승자이며 미래에는 모바일 기기 자체가 더 이상 초점의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실제로 여러 곳의 디지털 공간을 오가며 멀리 떨어진 친구, 가족과 얘기하는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시연해 보였습니다. 저커버그는 “사람들이 하나의 세상 또는 하나의 플랫폼에 고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는 최근 온라인과 AR·VR을 뒤섞어 사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BTS이전 아시아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AMA는 28일(미국 현지시간)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MA ‘올해의 아티스트’는 최근 데일러 스위프트와 브루노 마스 등 당대 최고 인기의 팝스타에게 주는 상으로 권위가 높습니다. BTS는 최근 몇 년간 AMA의 여러 부분 후보에 올라 수상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의 아티스트’후보 명단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Butter)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후보 명단에도 들었습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캐나다 출신의 더위켄드 및 아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천주교의 간판격인 서울대교구의 새로운 신임 교구장에 정순택 보좌주교가 임명됐습니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정순택 베드로 주교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에 수도회 출신 한국인 교구장이 임명된 것은 정 교구장이 처음입니다. 정 신임 서울대교구장은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종신서원을 했으며 같은해 가톨릭대학교에서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교에서 성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부터 3년 간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를 지내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광주 학생 수도원 원장 겸 관구 제1참사를 거쳤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2013년 12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이듬해 2월 주교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수도회담당 겸 서서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전쟁은 2차 대전의 드라마와 월남전의 고뇌 사이에 끼여 미국인들에게는 잊혀진 전쟁으로 불린다. 그러나 나는 한국전쟁에서 5만 4000여 명의 미군이 북한으로부터 자유를 위해 싸우다 숨졌다는 것을 기억한다.” -콜린 파월 자서전 '나의 미국여행' 중 1970년대 주한 미군에서 근무해 ‘친한파’ 미국 합참의장으로 유명했던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중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세 입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전 장관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18일(미국 현지시각) “우리는 훌륭하고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며 고인의 타계 사실을 알렸습니다. 고인은 1937년 미국으로 이민한 자메이카인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나 베트남 참전으로 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공화당 행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로 미 군부 최고위직인 합참의장에 올라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1993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인 2001년에는 흑인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에 올랐습니다. 공화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여러분들은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일으킨 1억1100만 명의 VIP중 한 분이십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1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방영 17일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했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드라마는 영국에서 제작한 ‘브리저튼’이었습니다. ‘브리저튼’은 지난해 연말 공개 이후 28일만에 8200만 가구가 시청하며 최근 시즌 2까지 방영했습니다. 한국어로 제작한 ‘오징어 게임’이 영어로 제작한 ‘브리저튼’의 기록을 깨고 가장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된 것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는 전 세계 94개국에서 ‘오늘의 Top 10’ 1위를 달성하고 각종 외신의 주목을 받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지난 달 27일 미국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알리는 지표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예측이 가능한 범위로 들어서면서 성장률·경기 모두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3월 국제금융 Inside’를 통해 주요국 경제 동향을 짚어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3월을 기점으로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흐름에 관한 IB(투자은행)·외신의 전망이 담겼습니다. ◆ 미국경제, 부양책 진전..경기 상방요인 확대로 개선 전망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부양책 진전으로 경기 상방요인이 확대돼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민주당의 주도하의 최근 미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부양책으로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400달러, 주정부·지방정부에 35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골자로 합니다. 작년말 통과된 재정부양책 영향으로 1월 소매판매가 5.3%를 기록하며 전월(-1.0%)과 비교해 크게 반등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실업률이 올해 말 4.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취임 후 미국과 중국의 첫 고위급 외교 회담이 내주 알레스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중 갈등이 오히려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경제 관련 주요 쟁점과 진전 상황을 살펴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8일 ‘바이든 정부 미중갈등 양상 변화 점검’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장에서는 미중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었으나 기대와 달리 악화 조짐이 보인다며 경제·정치 등 관련 쟁점과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11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 지도부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관계에 대한 우려든 최근 홍콩에서의 민주주의 저지가 됐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주요 쟁점으로 예측되는 무역·관세 등 통상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말 미국산 수입 제품 65종에 대해 추가 관세 면제 기한을 오는 9월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중국이 먼저 바이든 정부에 자국 수출품에 부과되고 있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몇 년 전부터 분산원장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기술이 등장하면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되더니,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이 확산되자 전체 65개 중앙은행 중 86%가 CBDC 개발·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달 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발표하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였는데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전환의 시대의 새로운 화폐로 부상한 CBDC에 대해 조명해 봅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24일 발간한 '경제산업 동향·이슈' 리포트에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내용에 담겼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중국 인민은행은 화폐 발행비용 절감과 법정화폐 지위 유지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CBDC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BDC는 지급준비금이나 결제계좌 잔액과는 별개로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입니다. 다만 통용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약 10억원(100만달러)의 기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공급 중단 등 피해를 본 텍사스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기부금은 물, 음식, 주택수리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5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중북부 지역사회 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데 이번 한파로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다음 달 중순까지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 나옵니다.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공장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오스틴 공장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추가하는 투자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이번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을 위해 미국 비영리단체에 400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제통화기금(IMF)·OECD 등 주요 경제 기관이 잇따라 ‘2021년 경제는 백신에 달렸다’고 발표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세계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도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국내에서도 지난 26일 첫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세계 경제의 게임체인저(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건)로 지목되는 코로나 백신과 세계 주요국 경제 상황에 대한 IB(투자은행)·외신 등 전문가 전망을 살펴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금융 INSIDE 2월’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 동향을 진단했습니다. 현재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19 상황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경제가 바이든 부양책으로 경기 상방요인이 확대됐다고 전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조 9000억달러(약 2112조 80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이달 경제회복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단계 경기부양책에는 백신·의료장비 보급에 대한 추가적 지원 방안이 담겼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지난 1일(현지시각) 아시아 마지막 신흥시장이라고 불리는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군부가 총선결과에 불복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함과 동시에 권력을 장악해 사회 통제에 들어간 건데요. 정치 불안이 20일간 계속되자 경제·금융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얀마 전역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겁니다. 국내 시중은행·여신전문금융 등이 미얀마를 동남아 경제 요충지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한국이 미얀마 주요 투자국 10위권 안에 드는 큰 손인 만큼 관련 리스크를 점검해 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5일 ‘세계경제 포커스’에서 미얀마 경제가 쿠데타로 인해 아시아의 마지막 신흥시장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단기적으로 손상을 입고 외국인직접투자(FDI) 등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일시적인 통제나 장애를 제외하면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크게 지장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그럼에도 미국 주도의 제재가 현실화되거나 미얀마 내 시위 확산과 군부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면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지난 13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의 사용후연료 수조에서 물이 넘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일 발생한 지진의 흔들림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의 각 원자로 건물 상부에 있는 사용후연료 수조에서 넘친 물이 건물 외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수조에서 사용 후 연료를 꺼내는 작업 등을 하는 원자로 건물 5층에서 넘친 물이 최초 발견됐습니다. 또한 각 원자로에서 사용 후 연료를 꺼내 보관하는 공용 수조 건물을 비롯해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의 사용 후 연료 수조에서도 소량의 물이 넘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청은 넘친 물의 양이 적고 방사선량도 낮아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당초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 발생으로 발표했다가 규모 7.3으로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4일 오전 1시 30분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을 비롯해 진동이 강했던 지역에 위치한 원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