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를 두고 삼성과 검찰의 3차전 시일이 정해졌습니다. 이달 말일경에 열리는 수사심의원회를 통해 검찰의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타당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 26일 수사심의위원회 열려...삼성 VS 검찰, 3차 공방 예고 대검찰청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삼성 측에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날짜를 26일로 정했다고 통보했습니다. 대검은 이번주 중으로 이 부회장의 수사와 기소 타당성 등을 심의할 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예정인데요. 수사심의위는 언론인,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50명 가운데 추첨된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수사심의위 위원들은 검찰과 삼성측 변호인단이 제출한 의견서를 우선 검토하게 됩니다. A4 용지 30쪽 분량의 의견서를 본 후 이 부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권고 사항일뿐 검찰이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열린 8차례 수사심의위 사례의 경우 검찰이 수사심의위 권고를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강제성은 없지만…
인더뉴스 이슈팀ㅣ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또,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습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원정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쯤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원 판사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과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이재용 부회장은 곧바로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지성(6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부정거래,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초등학생 두 아들의 엄마인 ‘아셀’ 씨는 지난 3월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세상 어느 부모에게 육아가 쉽겠냐마는 끼 많은 그가 특히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벌여놓은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그에게 특기할만한 사건은 요리 유튜버로 데뷔한 일이었습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공유주방 ‘마이키친’에서 영상을 찍었죠. 조명이 쏟아지는 스튜디오의 중심에 선 아셀 씨. 촬영감독의 사인이 들어오자 긴장된 호흡을 가다듬고 능숙하게 운을 뗍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자주 먹던 음식이에요. 같이 만들어볼까요? 양파는 이렇게 잘라주면 돼요. 탁탁탁탁... ” 아셀 씨가 이날 만든 음식은 카자흐스탄의 전통 만두 ‘만띄(Манты)’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손님을 대접할 때 차리는 요리인데, 단호박과 양파를 깍둑 썰고 다진 소고기와 섞어 만두속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네모난 만두피에 담고 찌면 되는데, 이때 들어가는 의외의 재료. 바로 ‘버터’입니다. “만두피 위에 만두속과 버터를 올려주세요! 버터는 지방(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만두에 단호박과 ‘버터’가 들어간다니? 자글자글 물 끓…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도로교통공단은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을 치른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을 17일 폐쇄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이곳 신체검사실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인데요.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이날 오전 9~12시 동안 기흥구보건소에서 방역 조처를 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공단은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직원 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내일 하루 시설을 폐쇄한 뒤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계속 폐쇄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폐쇄 기간 동안 운전면허 시험 응시나 면허증 발급 등 업무 시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이나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외에 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16일 방역을 진행했으며 면허시험장은 오후 시험 일정을 일부 진행 중입니다. 16일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이곳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이날 오전 9~12시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1시부터 일부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확진자는 시험장 내 신체검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그는 지난 13일 고열과 기침 등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진료를 받았고, 16일 아침 8시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허시험장은 16일 오전 9시께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관내에 전파한 후 신체검사실을 폐쇄하고 시험장 전역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방역 중인 9시부터 12시까지 면허시험은 중단되지 않아 학생들과 직원들이 시험장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검사실, 민원실, 식당 등 건물은 폐쇄하고 그 외 시설은 도로교통공단 측에서 1시부터 일부 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3개로 쪼개져 있는 법인을 하나로 통합함에 따라 노조가 갖는 사측과의 ‘교섭권’을 어떤 노조가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2개 법인에 2개 노조가 각각 교섭권을 보유 중인데, 법인이 하나로 통합되면 교섭권도 노조 한 곳에만 주어지게 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이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주), 홈플러스(주),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등 3개 법인을 ‘홈플러스(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 유통사업부문으로 시작해 1999년 영국 테스코(Tesco)와 합작한 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 33개점를 인수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이 가운데 홈에버에서 인수한 33개점의 경우 홈플러스스토어즈(주) 소속의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홈플러스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원팀(One Team) 운명공동체’를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무기계약직 사원 1만 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법인 통합으로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조직을 만…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ㅣ고용노동부가 청년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예산 소진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정부 지원금을 받아 임금을 지급해온 중소기업들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지원금 미지급 액수가 기업에 따라 수 천 만원에서 최대 수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 따라서는 임금 체불과 부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용부는 예산 소진 관련 대책 마련 없이 “내년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예산소진으로 고용장려금 중단”…고용부, 통지서 한 장으로 통보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4일 최근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신청한 사업주들에게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의 2019년 예산이 모두 소진돼 지원금 지급이 일시 중단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고용부는 공문에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참여기업 수요가 매우 많아 추가지원을 위해 금년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보건복지부가 23일 국민들에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여성 등이 흡연을 쉽게 시작하도록 하는 담배 내 가향물질 첨가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일·디저트 등의 향이 나는 담배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해당 문장에 청소년과 함께 ‘여성’을 포함한 점입니다. 성인 여성의 흡연을 청소년 흡연처럼 국가가 나서야 할 사회 문제로 취급한 겁니다. ‘출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은 이제 식상합니다. 모든 여성이 어머니가 돼야 하는 건 아닙니다. 아이를 낳더라도 어머니의 흡연만큼 아버지의 흡연 역시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요. 부모의 흡연 문제는 부와 모에게 똑같이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5월, 기자는 우리나라 담배사업법상 여성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잡지엔 담배 광고를 싣지 못 한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여성지와 달리 남성지엔 담배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실제로 기자가 ‘중학생 때부터’ 즐겨봐 온 남성지들은 지금까지 거의 매달 담배 광고를 싣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가 다음 포털의 연예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한다. 또 카카오톡 삽탭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기능을 이날부터 전면 폐지된다. 카카오가 내년 상반기 포털 서비스 전면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댓글·검색어 기능 폐지가 신호탄인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카카오는 여러 매체에서 생산되는 뉴스 콘텐츠를 전달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뉴스 댓글 기능이 개인의 인신공격의 장으로 악용되는 등 포털 뉴스 댓글 서비스의 역기능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가 뉴스와 검색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25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가 개편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래 전부터 댓글을 포함해 뉴스, 관련 검색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사회적 여론 형성과 관련 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해 왔다”고 입을 뗐다. ◇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 어제까지 논의..이달 연예 댓글 기능 사라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최대 위기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정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면서 다른 제조사는 물론 부품업계, 소비자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각종 불균형한 정책으로 독점구조를 부추킨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업체지만 안방인 일본에서의 점유율은 40% 미만이다. 글로벌 판매량 2위인 독일 폭스바겐 역시 유럽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이고,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도 내수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 현대·기아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나라다. 주요 자동차 시장 가운데 특정 회사가 이 같은 점유율을 보이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실제로 싼타페·쏘나타·그랜저 등 주력차종의 월간 판매량은 다른 완성차업체의 총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9월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5만 139대와 4만 2005대를 판매했고, 7813대가 팔…
쎄타(Theta)2 엔진의 결함을 알고도 숨겼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형사 재판을 받습니다. 현대차 김 모부장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3년이 흐른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현대·기아차의 늑장리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가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진의 중대 결함을 은폐해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승진 등 특별 예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을 경우 해고·해임·강등 등의 중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와는 정반대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엔진 결함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10일 형사사법포털에 따르면 신종운 전 품질담당 부회장, 방창섭 전 품질본부장, 이승원 전 품질전략실장, 오병수 전 부사장 등 총 4명의 현대차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돼 있다. 이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가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이마트의 부산 연제구 타운 조성과 신세계프라퍼티의 창원 스타필드 입점 논란으로 소상공인 상권이 침해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에 답하기 위해 민영선 이마트 부사장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먼저 질의를 시작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마트가 편의점·복합쇼핑몰·노브랜드로 사업 다각화를 하면서 전통시장·골목상권에 대한 불공정도 많다"고 지적했다. ◇ “이마트의 ‘상생기금’은 비밀현금…사실상 매수행위” 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마트는 부산 연산점을 열며 연제구 상인회장 등 2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씩 총 7억원의 현금을 전달했다. 점포 출점을 위한 '상생발전기금' 명목이다. 우 의원은 이마트가 해당 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합의하되 그 내용은 비밀로 하기로 한 점, 이마트가 사용내역에 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엔진 결함 은폐 혐의로 검찰에 형사 기소된 가운데, 10월 31일부터 본격적인 1심 재판에 들어간다. 하지만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현대차가 내야할 과징금은 최대 1억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백혜련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형사5부는 현대·기아차 법인을 기소하고 신종운 전 품질 담당 부회장,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이 모 현대위아 전무 등 현대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 계획이었으나, 피고인 측의 요청에 따라 10월 31일로 연기됐다. 현대·기아차의 피고인들은 쏘나타 등에 탑재되는 쎄타2 엔진을 미국에서만 리콜하고 국내에선 18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리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의원실이 인더뉴스에 공개한 공소장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안전을 위협하는 세타2 엔진의 중대 결함을 알고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쏘나타만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공소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피고인들은 지난 2015년 4…
인천=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공장별 장기적인 발전전망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사측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이 먼저 고통 분담에 나서지 않는 이상 임금 동결에 합의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지난해 임금동결을 통해 평균 연봉 규모가 업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24일 오전 인천 부평공장 본관 앞에서 카젬 사장 및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카젬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본관 앞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임한택 지부장은 “파업하면 급여가 깎이는 우리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라며 “2022년 이후 생산계획이 없는 부평 2공장을 비롯한 각 공장의 발전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달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임금 동결을 수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상당한 반감을 내비쳤다. 임 지부장은 “팀장급 이상의 간부들은 모두 성과급을 가져간 상황에서 노조가 희생과 양보만 해야 할 이유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추석이라 ‘정종’을 찾는 분들이 많죠.” 추석명절이 시작되면서 차례상에 올릴 술을 찾는 고객이 많다. 지난 11일 인천에 있는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일하던 직원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차례에 올릴 ‘정종’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흔히들 차례상에 올릴 술을 ‘정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종은 맞는 표현이 아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정종은 일본 사케 브랜드”라며 “우리나라 전통 차례주는 주세법상 약주라 불리는 청주”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차례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종’은 전통 차례주와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주종을 가리키는 말도 아니다. 마트에서 “정종 주세요” 라며 우리 전통 차레주인 국순당의 ‘예담’ 이나 롯데주류의 ‘백화수복’ 을 사는 것이 차례 예법에도, 문맥에도 어긋나는 이유다. ‘정종’이라는 말은 1840년 일본의 한 양조장이 청주 상표로 등록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다른 양조장이 같은 상표를 도용하면서 일본 내에서 청주를 가리키는 말처럼 쓰이긴 했지만, ‘스카치테이프’나 ‘웹하드’, ‘퐁퐁’처럼 엄연히 제품명이 아닌 상표명이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가정의 달인 5월에 돌입하며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을 뿐 아니라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신메뉴, 한정판 굿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오는 11일까지 ‘쏘! 해피 피크닉 DAY’라는 주제로 축제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오락회, 버블쇼·풍선아트·복화술 연극 등 관객 참여형 마술 SHOW, 퓨전국악 및 현악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체험교실에서는 신제품 부어스트 소시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고구마 심기와 딸기 수확 체험이 마련됩니다. 상하농원의 철학과 역사를 소개하는 ‘공방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과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수목원 산책’도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이끼 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가정의 달 맞춤형 상품으로 기프트 푸드 4종을 비롯해 MD 9종을 소개합니다. 기프트 푸드는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 ‘깰끄쇼즈 샌드쿠키 세트’,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 ‘초콜릿 칩 쿠키 바스켓’ 등 4종입니다.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은 지난 2022년 테이스티 오브 서울 100에 선정된 ‘메종엠오’와 협업했습니다. 감사의 달 전용 MD ‘굿포유 시리즈’ 9종도 출시했습니다. ‘SS 굿포유 도이나 텀블러 473ml’를 포함해 ‘블렌더 보틀’과 협업한 ‘굿포유 쉐이커 보틀 710ml’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콜드컵, 키 체인 등 상품들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 시 특별 제작한 ‘핑크/민트 리유저블 백’을 3000원에 판매합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제품은 ▲우유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두유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밀크초코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초코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등 총 4종으로 구성됩니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55개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백미당은 지난해 베이커리 메뉴 확장과 함께 끼리치즈케익 제품을 선보이며 첫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정 출시를 기념해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백미당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백미당X끼리 메뉴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전국 백미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맥도날드는 5월 ‘패밀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오는 25일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개최합니다.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인 4km 걷기 코스 외에도 오프닝 행사, 무대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참가비 전액은 ‘RMHC Korea’에 기부돼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패밀리 컬러링 이벤트’도 열립니다. 매장에서 제공되는 트레이맷 컬러링 도안을 색칠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100명 중 추첨해 해피워크 굿즈를 증정할 계획입니다. ‘패밀리 컬러링 이벤트’의 당선작 중 일부는 맥도날드 광고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뇽 블랑 데이, 어버이날, 로즈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에 어울리는 와인 6종을 추천했습니다. 소비뇽 블랑 데이를 위한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산 향과 산미가 특징이며 프랑스 상세르 지역의 ‘르네상스 상세르 마지 데 까이요뜨’는 꽃향과 과실 풍미가 복합적인 와인입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마쩨이 필리프’, ‘스프링밸리 빈야드 프레데릭’을 선보였습니다. 또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을 위해 장미를 닮은 와인으로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뮈스카 로제’와 ‘바바 로제타’를 소개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전국 주요 와인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합니다. ‘갈릭페뇨 스테이크 파스타’와 ‘갈릭 컷 스테이크&허니갈릭 프라이 플래터’가 포함된 ‘시그니처 컷 스테이크 듀오 세트’와 감자튀김 위에 립을 타워처럼 쌓아올린 ‘허니 갈립 타워’ 등을 선보입니다. 베트남의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피자앤컴퍼니는 글로벌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해 한정판 콜라보 굿즈와 신메뉴를 선보입니다. ‘HELLO! BELLO! 고구마 피자’는 고구마 피자에 케이준 치즈후라이 토핑을 더한 제품입니다. 굿즈는 ‘반올림 미니언즈 피자케이스’와 ‘반올림 미니언즈 피규어 양념통’으로 각각 5월 1일과 5월 19일에 순차 출시됩니다. 오는 7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반올림피자&미니언즈 컬래버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미니언즈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한정판 굿즈와 업그레이드된 신메뉴를 통해 반올림피자와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