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개학 시기에 맞춰 '자녀올케어Ⅱ특약'을 신설·판매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이 특약은 자동차보험 기명피보험자 자녀가(만18세 이하) 등·하굣길을 걸어가다 자동차와 접촉한 사고를 보장합니다. 기존 자녀올케어 특약은 자녀가 자동차 탑승중 발생한 사고만 보장했지만 이번 특약은 자녀가 보행중 발생한 사고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자녀범위에 기명피보험자의 손자녀를 포함했습니다. 신설특약 가입시 자동차사고로 상해등급 10급 이상 상해가 발생하면 상해등급별 보험금의 차등이 있는 교육보충 지원금 및 심리상담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성장판 관련 골절손상을 입은 경우 매사고에 대해 1인당 500만원의 성장판 관련 골절치료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1~3급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시에는 1인당 1억원의 후유장해지원금 및 사망위로금을 지급합니다. 자동차사고가 스쿨존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교육보충지원금, 심리상담지원금, 성장판 관련 골절치료 지원금, 후유장해지원금 지급시 보험금의 50%를 추가 지급합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자녀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이 불의의 사고에도 빠르게 일상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는 왜 윤동주를 사랑하는가?' 배우 김남길이 낮은 톤의 내레이션으로 묻습니다. 청자는 갈 길 몰라 그의 옛 시를 기웃거려 봅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중략)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윤동주를 가만히 앉아 떠올려 봅니다. 삼일절 특별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가 1일 공개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시인 윤동주(1917~1945년) 서거 80주기 헌정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100여년 전 태어난 윤동주가, 27년 너무도 짧고 고귀한 삶과 시를 일궈낸 윤동주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처럼 다시 찾아왔습니다. 80년 전 떠난 윤동주는 AI 기술을 통해 영상에서 때로 웃고 수줍어하며 지금도 살아있는듯 움직입니다. 시대적 고뇌와 아픔도 오롯이 전해집니다. 저 해사한 표정 속에서 누군들 그 깊은 절망과 고통을 짐작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장 승진 ▲해외신사업파트장 백승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하는 대대적 개편으로 새로운 지배구조체제를 구축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나섭니다. 우리금융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4명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경제 및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학계·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투자증권 및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을 지낸 이강행 전 부회장 ▲다우기술에서 디지털·IT 전문성과 글로벌시장 확장경험을 쌓은 김영훈 전 대표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초대실장을 지내며 내부통제·윤리경영에 강점을 가진 김춘수 전 대표입니다. 임기만료되는 사외이사 5명 중 윤인섭 이사는 유일하게 재선임(연임)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윤인섭 사외이사는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 한국기업평가 대표이사,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습니다. 임추위는 "지배구조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윤인섭 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선정했다"며 "기존 이은주·박선영 이사와 함께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가 2025년 우리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신한라이프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영종 사장은 지난 26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찾아 '더 따뜻한 은평' 돌봄사업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영종 사장은 "청년세대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해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은평구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고립·은둔청년 일상회복 지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등 은평구가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한라이프는 저출생·고령화, 아동·청년 성장,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와 협력으로 시작한 장애예술인 후원사업은 장애인 예술작품을 활용해 서울 중구 일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아트갤러리를 조성하며 시민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는 이찬우 회장이 미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젊은 직원들과 '공감 타운홀미팅'을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날 종로구 돈의문D타워에 있는 농협은행 카드라운지에서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과 미래를 이끌어갈 직원 24명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용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찬우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찬우 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농협금융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소통하고 도전해 실력있는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청과 공감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따뜻함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회적 관심을 갖춘 인재가 되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찬우 회장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연차 직원, 워킹맘, 자회사 직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을 만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28일 대학극장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기에 입학한 외국인 신입생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일본 등 39개국 출신 460명입니다. 이들은 대학원과 학부 과정은 물론 교환학생, 어학연수, 복수학위 과정 등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서재철)가 신입생을 환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태권도와 케이팝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 열렸으며, 학교 소개 및 학사 정보 안내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외국인 신입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에는 지난해 10월 기준 68개국 17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석·박사 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과정 등에 재학 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앞으로 세상은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기에 KB금융그룹 여성리더들의 공감능력이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은 '한계를 뛰어넘는 편견없는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System(제도), Talent(역량), Alignment(균형), Relationship(관계) 등 4개분야로 나눠 중장기 관점에서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WE(Womans Empowerment) STAR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부점장(멘티)의 리더십 강화와 올바른 역할모델 확립을 위해 선배 남녀임원들을 멘토로 배정하고 그룹을 이끌어갈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64명의 멘토와 94명의 멘티가 5개월간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갖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그룹 CEO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버더핸드는 대화형 AI 전문기업 플루언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버더핸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페르소나 기술을 활용한 수익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해당 기술을 오버더핸드의 버튜버 플랫폼 ‘마스코즈(MASCOZ)’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오버더핸드가 운영하는 마스코즈는 누구나 개성 있는 3D 아바타를 생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튜버 토털 플랫폼입니다. 플루언트는 텍스트만으로 3D 아바타 모션을 생성하는 독자 기술 ‘스피치 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챗GPT 기반의 대화형 아바타 솔루션 ‘톡모션(TalkMotion.ai)’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루언트는 LLM(대형 언어 모델) 기반 AI 페르소나, 음성합성(TTS), 음성 인식(STT), 그리고 텍스트 및 음성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오버더핸드는 이러한 AI 기술을 마스코즈에 적용하고, 사업화 및 사용자 경험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규승 오버더핸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페르소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마스코즈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아바타 사용 경험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나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국내 숙박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달 30일까지 숙박 예약 및 할인 쿠폰 발급이 가능합니다. 투숙 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입니다. 할인 쿠폰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7만원 이상 국내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해당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픈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숙박 상품은 최대 6%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할인 ▲N PAY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 기프티콘 제공 등 결제수단별 추가 혜택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 숙박, 국내 항공, 제주도 렌터카 3종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1만 원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내달 6일 오후 8시 하나LIVE에서 판매하는 체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8일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폐지폐·불량지폐 등 화폐부산물을 활용한 ESG사업 활성화, 화폐부산물 공동활용, 공동개발한 친환경 굿즈 공급·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친환경활동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굿즈를 제작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진정성있는 ESG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8일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2025년 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15명, 석사 1313명, 박사 235명 등 총 4663명이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학사 보고, 총장 학위수여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우수 졸업생 표창 및 시상, 학위 수여, 축하 연주 및 축가,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부산대는 1946년 개교 이래 79년간 27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세상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시대에 인생의 주제를 정하고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삶의 주인공이 돼 임하는 곳에서 쐐기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총장은 “건축에서 키스톤은 구조물의 중심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산대 졸업생들이 우리 사회의 키스톤으로서 사명을 다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산대만의 명품성과 대표성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믿고 당차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전자전기정보공학부 박찬근 교수가 제11대 교수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교수회장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박 교수는 당선 소감에서 “교수님들이 신바람 나게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교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장, 정보전산원장, 공과대학 교수회장, 교수회 부회장, 학부장 등을 역임하며 학과와 본부, 교수회에서 다양한 보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교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회는 교수들의 권익 보호와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신임 교수회장의 리더십 아래 향후 변화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28일 대학극장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 3608명과 학부모, 배상훈 총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입학한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학 520명, 자연과학대학 200명, 경영대학 217명, 공과대학 1047명, 수산과학대학 352명, 환경·해양대학 242명, 정보융합대학 560명, 미래융합학부 136명, 글로벌자율전공학부 21명, 자유전공학부 313명입니다. 입학식에서 군별 수석 입학생인 류보연 학생(수산생명의학과)은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함께 입학 학기 150만 원, 매 학기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단과대학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김재원 학생(국어국문학과) 등 13명의 신입생도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및 입학 학기 100만 원, 매 학기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대학에서의 공부는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혁신센터가 신입생과 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처음 만나는 학교, Pre-KMOU’를 지난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산학허브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Pre-KMOU’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활동 ▲팀별 캠퍼스 탐방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신입생·편입생 환영 공연 ▲선배와의 만남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행사에는 신입생과 편입생 300명이 참여했으며, 재학생 멘토들도 함께해 교류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시 합격자와 편입생을 대상으로 확대 모집해 총 3회 진행됐습니다. 또한, 임종세 학생처장을 비롯한 단과대학장 및 교직원들도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향후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