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마지막회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했다.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죽음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가족에게 보험금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절절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생전에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던’ 서태수는 죽어서도 암보험 진단금 2000만원과 종신보험금 1억 5000만원까지 더해 총 1억 7000만원의 보험금을 가족들에게 남겼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마지막회 방송은 보험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대비하는 보험의 긍정적 기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만, 내용이 다소 작위적이라거나 광고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극 중에서 서태수는 가족들에게 “예전에 쌍둥이 태어난 다음에 가입했던 보험이 있었어. 애가 셋이 되니까 혹시 내가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엄마하고 너희는 어쩌나 겁이 나서 들었던 거야. 그땐 큰돈이었는데 지금 와보니 애매하지만 유용하게 쓰기 바라면서 적어둔다”고 유언장을 작성했다. 종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10년 동안 1인 가구로 지내고 있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3인용 소파를 버리고, 1인 리클라이너 소파로 바꾸면서 거실의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평일엔 거의 밖에서 저녁까지 해결할 정도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 평소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를 활용해 집안일을 한다. 1인 경제를 뜻한 ‘1코노미(1인+이코노미)’가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제품에 이어 소용량 팩키지로 구성된 제품 등 싱글족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3일 SK플래닛(사장 이인찬)에 따르면 11번가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한 가전, 가구, 주방용품, 취미용품 등 '혼자라서 좋은시간, 싱글라이프' 기획전을 연다. 총 70여종의 상품을 오는 18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전 제품에도 ‘언택트(Untact)형’ 바람이 불고 있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해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로봇청소기부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11번가 기획전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원격조정으로 실내 청소가 가능한 ‘벨로닉스 IoT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38만 9000원(13일)에 판매한다. 공간활용도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조수영 씨는 1~2주에 한 번씩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해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직접 만든다. 식탁은 물론 집안 곳곳에 꽃과 식물로 장식해 이른바 '플라워 데코&테라피'를 즐긴다. 조 씨는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유럽은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한 켠에 꽃을 판매해 튤립이랑 장미를 산 적 있다”며 “종류가 크게 많진 않았지만, 취향대로 고를 수 있고,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우리나라 마트에도 소규모꽃을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꽃을 취미로 배우거나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떠오르고 있다. 반려 식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난 상황. 이런 트렌드를 간파한 것일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꽃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취미 차원이 아니라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꽃 사진과 함께 "마트와 꽃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며 ”끝까지 밀어붙여 볼 계획”이라고 언급해 마트의 꽃 판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향후 이마트 매장에서 꽃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 부회장의 꽃사진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옥중에서 100억원을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배당액이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되면서 개인 최대주주인 신 회장의 배당금도 큰 폭으로 뛰었다. 현재 신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수퍼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최근 주당 5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주당 배당액은 작년 주당 배당액(2000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 23일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였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액을 크게 올리면서 신동빈 회장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 주식 278만 1409주(9.89%)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주당 5200원의 배당을 받게 되면 신 회장은 총 144억 6332만원을 받게 된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25.87%의 지분을 보유한 롯데지주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2년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맥주 판매 부진으로 매각을 추진했던 맥주 공장이 소주 생산 공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7일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에 따르면 공장효율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추진해온 맥주 공장 매각을 중단한다. 마산공장에 기존 맥주 설비 이외에 소주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가 지역 대표기업으로 남길 원하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공장매각 대신 소주라인 확대로 공장효율화 계획을 대체한 것이다. 소주라인으로 대체되는 기존 맥주 생산설비는 전주공장으로 이전한다. 마산공장 소주설비 추가는 공장효율화와 함께 최근 소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남지역에서의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특히 영남지역에서 참이슬 16.9이 최근 2억병 판매에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출시된 참이슬 출시 18개월 만에 1억병 판매에 이어 10개월 만에 추가로 1억병이 팔려 기존 판매속도 대비 1.8배 이상 빨라졌다. 하이트진로의 소주공장은 경기도 이천, 충청북도 청주, 전라북도 익산 총 3곳에 있다. 마산 공장에서 소주를 생산하게 되면 최근 참이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 지역에 참이슬을 더욱 원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수감된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롯데지주가 오는 27일 처음으로 '경영시험대'에 오른다. 롯데는 신 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총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지주 계열사 분할합병안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롯데지주는 27일 오전 10시에 롯데지주의 6개 계열사에 대한 분할합병안을 놓고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지알에스와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계열사의 분할과 흡수 합병 안건을 처리한다. 합병 날짜는 오는 4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롯데는 작년 10월 롯데지주사를 공식 출범하면서 50개에 달했던 상호·순환출자고리를 끊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13개의 새로운 상호·순환출자고리가 형성됐다. 이후 롯데푸드(0.6%)와 롯데칠성음료(0.7%)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지주 지분을 매각하면서 상호출자고리 2개를 끊어 현재 11개가 남아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출자와 순환출자는 등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모두 해소해야 한다. 롯데지주사 등기일이 2017년 10월 12일로 오는 4월 12일 안에 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창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들의 성원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특히 연일 우리나라 선수단의 명경기가 펼쳐지면서 전국적인 응원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도 올림픽 기간 내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특수를 누렸다. 27일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우리나라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스포츠 응원시 많이 찾는 7대 품목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7대 품목은 푸드, 주류(맥주 등), 안주, 냉장, 냉동, 과자, 음료다. 국민들이 가장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경기는 '마늘소녀', '안경선배', '영미야' 등 수많은 유행어의 주인공인 '여자 컬링'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전후 2시간)의 7개 품목 매출은 작년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하며 베스트 10선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맥주(74.9%)를 중심으로 냉장(76.0%), 냉동(215.4%)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었다. 2위는 우리나라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법원이 신 회장이 13일 열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경영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창립 50년 만에 사상 최초로 총수가 구속 수감된 사태를 맞았다. 신 회장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롯데는 현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신 회장을 대신해 회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계열사는 각 Unit(부회장)이 각자도생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 롯데그룹 “재판 결과 예상치 못해 참담해“..항소 검토 롯데는 신 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에 대한 공식 입장문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선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법원은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부정한 청탁을 하고,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측은 이를 전면 부인해 왔다. 현재 롯데는 항소여부를 검토 중이다. 롯데는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색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먼 거리라도 이런 특징들을 내놓은 점포를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거나 1인석 위주의 인테리어,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즐기거나 유기농으로만 만든 메뉴를 판매하는 등 색다른 콘셉트의 매장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고객 편의 위해 준비했어요”..공기청정기부터 볼풀까지 최근 카공족(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나홀로족 고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1인 위주의 소형테이블이 주를 이룬 지점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중앙우체국점’·‘광화문D타워점’·‘용산아이파크몰점’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의 방문빈도가 높은 오피스지역과 시험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고객이 많은 대학가 중심 매장으로 1인 좌석 비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매장 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공기청정 설비가 설치된 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에는 고객들에게 커피와 함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시범적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2018년 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세트 비중이 늘었고, 미세먼지와 한파로 인해 건강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방지법)의 개정으로 국산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명절선물세트는 육류, 생선, 와인, 생활용품 등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게 사실. 올해 설 선물로 선택해 볼 만한, 특색있는 상품들을 꼽아봤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국산 전통주 ▲1인가구 ▲건강 ▲반려동물로 나눠 각각 주제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했다. ◇ 청와대도 추천한 '전통주'..명인이 직접 만든 문배술 설명절을 앞두고 국내 유명 전통주가 각광받고 있다. 명인이 직접 담근 전통주는 맛도 좋을 뿐더러 제사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선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청와대도 올해 설 선물세트에 강원 평창의 감자술(서주, 薯酒)를 포함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낸 의견으로 현재 평창 감자술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국내 유명 전통주 브랜드는 꽤 다양한데, 이 중 전통주 명인이 만든 제품 몇 가지를 추천할 수 있다. 1986년 국가 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 변화 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올 한 해도 많은 식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상당수 제품들이 빛을 발하지 못 하고 사라졌지만, 몇몇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박 행진을 보였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신제품은 고객들의 기호와 편의를 반영해 개발돼 호평을 받았고, 회사의 성장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식품업계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과자와 맥주, 빙과류, 피자, 치킨 등 다섯 종류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잭팟을 터뜨린 신제품은 오리온이 지난 3월에 출시한 꼬북칩이다. 꼬북칩은 출시 한 달 반 만에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박이 났던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올해 하반기 기준, 꼬북칩의 월 평균 매출은 30억원 수준이다. 판매량은 5월 말 500만개, 7월 11일 1100만개를 돌파하더니 10월 말 기준 1800만개를 넘어섰다. 꼬북칩은 11월 누적판매량 2200만봉지를 기록하는 등 2017년 출시된 신제품 스낵 중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음 주자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지난 4월 25일 출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이 금융 업무 공간에서 탈피해 이제는 지역의 문화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방배서래지점을 개점하며 영업점에서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컬처 뱅크(Culture Bank)’ 구축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은행이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목적성 공간이었다면 컬처 뱅크는 지역 주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비금융 콘텐츠를 영업점에 융합시킨 공간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저녁과 주말에도 손님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KEB하나은행의 컬쳐 뱅크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규 손님 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방배서래지점은 컬처 뱅크 1호점으로써 영업점 공간에 국내 유명 공예 작가와 주목 받는 신진 공예 작가의 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전시 작가로는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물에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햇반'의 연간 판매량이 올해 사상 최초로 3억 개를 돌파했다. 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햇반의 연간 판매량이 3억 3000만 개에 달하면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를 넘어섰다. 햇반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왔다. 특히 1~2인 가구의 급증과 맞물려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2015년 연간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연간 판매량이 1억 개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햇반의 21년간 누적 판매량 20억 개중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간 판매량이 약 14억 개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햇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소비자의 식문화도 바뀌고 있다. 라면(국내 첫 라면 출시 1963년)보다 약 30년 이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미 우리 국민 식생활의 일부가 됐다. ‘신혼부부들이 밥솥 대신 햇반을 산다’라는 말이나 가정에 햇반을 여러 개 쌓아놓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 햇반은 출시 이후 전자레인지의 보급 확대와 함께 ‘급할 때 먹는 비상식(非常食)’으로 인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혼밥과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이하 HMR)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근성이 비교적 쉬운 편의점과 수퍼마켓을 찾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가정간편식 유형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와 GS수퍼마켓이 올해 1월 11월까지 HMR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120% 가량 성장했다. GS25는 냉장 HMR이 119.9%(냉장 HMR은 27.6%) 증가한 반면, GS수퍼마켓은 냉동 HMR이 43.6%(냉장 HMR은 14.2%)로 크게 증가했다. 고객이 방문하는 채널마다 선호하는 상품도 달랐다. GS수퍼마켓을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장기간 보관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냉동 HMR을 선호했다. 반대로 GS25 편의점을 찾는 고객은 구매 후 바로 식사 또는 안주로 이용하는 냉장 HMR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GS수퍼마켓과 GS25는 고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H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10월, 고객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유어스무명식당냉동밥 3종을 출시했다. 유어스무명식당냉동밥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신청자가 연간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초 고용노동부가 밝힌 올해 우리나라 전체 남성육아휴직자 규모 1만명(전망 수치)의 10%로 남성 육아휴직자 10명 중 1명은 롯데 직원인 셈이다. 11월 말 현재 롯데그룹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050명으로 집계됐다. 롯데는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사용자가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은 180여명에 불과했다. 의무화 제도 시행 이후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육아휴직자 중 13% 가량을 차지했던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도 올해는 45% 규모까지 확대됐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남성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조직 내 다양성이 기업 문화 형성과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소신을 통해 여성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는 것.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육아로 인한 여성인재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방안을 수시로 주문했다”면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