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유통 업계의 화두는 '혁신'이었다. 유통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는 e커머스 사업본부를 설립하고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띄었다. 편의점 업계에선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였다. 11월엔 e커머스 업체가 주도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을 앞두고 쇼핑객들이 몰렸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로 확정되면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주류업계가 수 년 간 고대했던 맥주 과세체계 개편이 무산되기도 했다. 1. “e커머스 통합사업본부 설립”..롯데쇼핑의 온라인 승부수 롯데가 온라인 사업을 향후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한다. 통합 온라인몰은 롯데쇼핑이 맡아 운영하며,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다. 롯데는 8월 온라인전용 조직인 ‘e커머스(commerce)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온라인 사업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옴니채널을 완성시킬 롯데 만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서울대 물리학도 출신 작가가 전망하는 밥벌이의 미래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06 2. [신년기획] “男心 유혹하니, 女心도 따라 오네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771 3. 車보험 책썼다가 ‘연봉 1억’ 삼성화재 그만둔 스타트업 대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823 4. 27승 1무 0패..“저의 부동산 투자 전적, 비결은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881 5. “아기의 평생 건강은 ‘생애 첫 1000일’에 달렸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34 6. [신년기획] “無장애지도 만드니 김정호가 된 것 같아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784 #밥벌이의미래 #부토니에 #브로찌 #삼성화재 #부동산투자 #무장애지도 #모아스토리 #장애인이동권 #모유수유 #이유식 #그놈 #많이본기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문정태의 타각打刻] 한글에게 변화의 자유를!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16 2. 이마트 발행 <월간가격>, ‘잡지가 아니다. 전단지다’...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73 3. ‘신제품 나왔다는데 집 근처 편의점엔 없네’..이유를 알아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029 4. 당신을 덫에 걸리게 하는 ‘사기꾼의 단 한마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150 5. 호재 가득했던 천안시, 입주물량 폭탄은 예측 못 해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20 6. [기자수첩] 허인 KB국민은행장의 말 그리고, 행동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1 #타각타각 #기자수첩 #월간가격 #이마트 #편의점 사기꾼 #칼럼 #오피니언 #박상용대표 #한글날 #은행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단독] ING생명 설계사들 허위·과장광고..“도를 넘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228 2. 메트라이프, 변액보험 펀드(미국형) 5년 수익률 90% 육박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22 3. 보험설계사는 왜 ‘충(蟲)’이 됐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759 4. 금감원, GA 대상 미스터리쇼핑 실시...대대적 검사는 내달 中 유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41 5. ‘갑상선암 최대 3천만원’...한화生 암보험, 첫 달 실적 20억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08 6. ‘황금빛 내 인생 서태수’ 父情 가득한 보험, 촉촉한 화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432 #허위과장광고 #보험설계사 #미스터리쇼핑 #암보험 #변액보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병원 달력은 재수 없어서”...은행 달력 요구 ‘황당’ 이유 (11월 21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83 2. ‘나도 모르게 69만5000원이 결제됐다고?’..보이스피싱 주의 (6월 4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979 3. 아시안게임 後 인기, 축구↑·야구↓...하나·신한銀 희비도 교차 (9월 20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16 4. 하나은행 노조 “채용비리 죄송..회장·은행장 즉각 사퇴” (2월 2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075 5. KB국민은행 노조, 오는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 (12월 8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8 6. 외국인 해외송금액 5兆 넘어..은행들 송금 마케팅 ‘활발’ (3월 6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344 #병원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해 촉발된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의 여파는 올해에도 지속됐다. 특히, 현직 금융지주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것을 감안하면, 채용비리 사태는 내년에도 ‘현재진행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도적으로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올 한 해 가장 큰 변화로 지목된다. 이밖에 영업 면에서는 시금고 확보를 두고 은행 간 경쟁이 과열돼 송사로 번졌다. 우리은행은 염원하던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다. 1. 채용비리 사태 일파만파...현직 지주회장·은행장 기소 작년 하반기 국정감사에서 촉발된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의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상태다.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부터 촉발된 채용비리 사태는 은행들이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외부 청탁을 받아 일부 지원자에 특혜를 주고, 남녀 지원자를 차별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은행권 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中정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기업 제재완화…“한·일 기업 호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54 2. [단독] 해외직구폰 보험가입 ‘KT·LGU+는 Yes, SKT는 No’...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46 3. ‘선거법 위반’ 농협 회장 재판...사전 선거운동 여부 쟁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55 4. [오늘의 보험소식] 삼성화재서비스, ‘2018 가족친화기업’ 인증 外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05 5. 100년 기업 앞둔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쉬운 것부터 꾸준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69 6. 4일간 8만3000명...이마트 의왕점, 총매출 달성율 149%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84 #이마트 #중국규제완화 #핸드폰보험 #전기차배터리 #사회공헌 #스마트폰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로 검찰 진술서를 작성했던 증인들이 정작 재판에서는 “(김 회장이) 그런 적 없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검찰은 “증인들의 증언에 일정한 패턴이 보인다”며 사실상 ‘말 맞추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 제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20일 김병원 회장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병원 회장은 작년 12월 1심 공판에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반발한 김병원 회장은 항소를 결정했고, 지난 4월부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주로 증인 신문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는 이 모씨 등 4명의 전현직 농협 조합장들이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2016년 회장 선거 당시 투표권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로, 검찰은 김병원 회장이 이들에게 불법에 해당하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4명의 증인 가운데 김병원 회장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이 모씨 등 3명은 검찰에 제출한 최초 진술서에는 ‘김병원 회장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로 썼지만, 재판에서 이러한 진술을 번복했다. 특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해외직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는 가운데, 국내 3대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만 유일하게 해외직구 휴대폰에 대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구매한 단말기의 경우 구매시기나 가격 등 이력 조회가 불가해 가입이 어렵다는 게 SKT와 제휴 보험사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는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는 각각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가입자들에게 휴대폰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휴대폰보험은 휴대폰의 분실·파손 등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소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통신사는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신규로 휴대폰을 개통하는 가입자들의 휴대폰보험 가입을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한다. 휴대폰보험은 상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어느 통신사를 통해 가입하느냐가 보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다만, 고객이 휴대폰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에서 개통하는 경우에는 보험 가입이 가능한 통신사와 그렇지 않은 통신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LGU+, 드론으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점검...“이렇게 합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73 2. 액정을 골고루 태운다고?...스마트폰 번인보정, 삼성전자에 물어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5 3. 젝시믹스 이수연 대표 “서버다운, 고객에 진심으로 죄송”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03 4. [기자수첩] 허인 KB국민은행장의 말 그리고, 행동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1 5. MG손해보험, 2년 연속 흑자 달성...“자본확충 문제없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89 6.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고를 때, 균주배합비율 체크해야”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04 #드론 #배관망 #번인 #허인행장 #국민은행장 #자본확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적자에 허덕였던 MG손해보험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보험대리점(GA) 채널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대표이사 김동주)는 올해 3분기 기준 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남은 4분기 실적을 포함할 경우 순익 100억원 달성도 가뿐할 전망이다. 작년 51억원 순익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다. 다른 손보사들에 비해 숫자상으로는 큰 수익으로 보기 어렵지만, 출범 이후 지속된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 탄탄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MG손보는 2014년 904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 각각 479억·289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손보업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인데도 올해 작년 대비 100% 증가한 순익을 기록한 배경에는 ‘선택과 집중’이 있었다는 게 MG손보 측의 설명이다. 전략상품을 ‘선택’해 전략GA에 매출을 ‘집중’시킨 것이다. MG손보의 전략상품인 ‘(무)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은 작년(11월 누계) GA 매출이 8억 3500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이 지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2차 공판...김 前 인사부장 첫 증인 채택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00 2. ‘1만개 항목·100여개 악조건’...SKT, 5G 단말기 테스트 완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02 3. 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GA 시책 ‘300%’ 한시적 인상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20 4. 국산 전기장판·전기매트, 미국서도 인기 ‘펄펄’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5 5. SK텔레콤, 임원 인사 등 조직 개편...“5G 시대 맞아 변화·혁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6 6. 삼성전자, 임원인사...부사장 13명·전무 35명·상무 95명 등 총 158명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2 #조용병회장 #취업비리 #통신사 #5서비스 #보험판매대리점 #삼성임원인사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이달 1주차 보험대리점(GA) 시책을 기존 200%에서 300%로 100%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GA 매출 경쟁에서 먼저 앞서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는 GA 소속 설계사 대상 이번 달 1주차 인(人)보험 판매 시책을 기존 200%에서 300%로 100% 인상했다. 즉, 월납보험료 10만원 계약 때 시책으로 20만원 지급하던 것을 3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의미다. 시책은 원수사(보험사)가 GA 소속 설계사들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특별 영업수당이다. 영업 독려 차원에서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외에 별도로 지급된다. 그간 손보업계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GA 시책 수준을 200%로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부 손보사의 300% 시책은 GA 설계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만, 이번 300% 시책은 이달 첫째 주에 계약한 건에만 한정된다. 세 보험사 모두 2주차에는 200%, 3~4주차에는 150%로 시책 수준이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첫째 주 시책만 보면 당국 가이드라인을 어긴 셈이 되지만, 월 총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두 번째 공판에서 중요 증인에 대한 신문 순서를 놓고 검찰 측과 힘겨루기를 벌였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창근)는 4일 오후 2시 신한은행 채용비리 관련 2차 공판을 진행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 조용병 회장 측과 검찰 측은 주요 증인인 김모 전 신한은행 인사부장에 대한 신문 순서를 놓고 대립했다. 현재 구속 상태인 김씨는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신한은행 인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원자 73명을 부정합격 시키거나 탈락시킨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 10월 진행된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김씨를 첫 번째 증인 신문 대상자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소사실이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에 걸쳐있기 때문에, 시간 순서대로 2013년부터 인사부장을 지낸 김씨의 증인 신문을 먼저 하는 것이 사건의 실체를 조속히 파악하는 데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 측 변호인은 난색을 표했다. 김씨에 대한 증신 신문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은데, 당장 다음 공판 기일에 맞춰 준비할 시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메리츠화재를 필두로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펫보험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급히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내실을 더 갖추고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펫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총 6곳이다. 기존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롯데손보 등 3곳만 판매하다가 최근 들어 3곳이 추가됐다. 펫보험 시장에서 손보업계 상위사들 가운데 KB손보만 유일하게 빠져있는 셈.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KB손보의 움직임이 다소 더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KB손보 측은 “데이터와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러한 지적에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실제로, KB손보는 지난 10월 조합원 1800명 규모의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선보이며 데이터 축적에 나섰다. ‘우리동생’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이다. 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자들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서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에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대담한 비전과 불굴의 의지로 전후 황폐화된 한국에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한국 주력산업을 개척하는 등 한국 경제의 뼈대를 구축하고 산업화를 이끈 한국 기업가정신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신념으로 불가능에 도전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은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며 현대차그룹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지난 1946년 자동차 정비업체인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창업하며, 거대한 비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950년에는 현대건설을 설립하고, 한국전쟁 이후 다리, 댐, 발전소, 도로 등을 건설하며 국토 재건과 경제 부흥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1960년대에는 해외로 눈을 돌려 태국 고속도로 공사 입찰에 참여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항 공사를 비롯한 해외 대형 토목공사를 성사시켰고,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와 백사장 사진으로 해외 차입을 성공시켜 조선소를 건립하는 등 한국 기간산업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특히 정주영 창업회장은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며 자동차산업에 진출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국토에 길을 만들고 그 길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생산해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였습니다. 생필품도 부족하던 시절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앞서 꿰뚫어본 것입니다.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정주영 창업회장은 자동차산업 불모지인 한국에서 독자 모델 개발과 기술 자립을 추진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수많은 직원들의 헌신, 해외 기업 및 인재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국 대한민국 첫 대량 양산형 고유모델 포니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니 양산을 시작으로 수출 시장 개척, 제품 라인업 확대, 파워트레인 독자 기술 확보, 부품 밸류 체인 국산화 증대 등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며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창업회장의 인본주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시켜,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998년 기아를 인수하며 현대차와 기아 회장에 오른 정몽구 회장은 질적 양적 측면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사내에 품질본부를 신설하고, 연구개발 통합 거점을 구축하는 등 품질·안전·성능 강화를 추진하며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자동차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인도·중국·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지도를 그려냈습니다. 이를 통해 정몽구 명예회장은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자동차산업이 침체를 겪던 시기에도 강화된 기본기와 균형 잡힌 글로벌 생산 판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했습니다. 그 결과, 1997년 20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현대차·기아 판매대수는 700만대 규모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세계 유수의 품질 및 안전조사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수출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습니다. 1997년 90만대였던 현대차·기아 수출 대수는 200만대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부품사들과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해 국내 부품산업을 성장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고객 중심 가치관와 경영철학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는 2020년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취임 후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를 견인하며 현대차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통적 사업영역과 신사업 간 합리적 균형은 물론 핵심 기술 내재화와 경쟁자와의 전략적 협업, 우수인재 발탁 인사와 글로벌 인재 영입 등 내외부 역량의 조화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현대차그룹을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조직으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는 창사 아래 처음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수소,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자율주행, AAM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틀을 뛰어넘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등 주요 차종은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매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세계 각국의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리더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1년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의 최고 영예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에 이어 2022년에는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자동차산업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유명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고, 그 해 「오토모티브 뉴스」도 정의선 회장을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Industry Leader of the Year)’로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데요.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라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라며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라며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지난 2012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 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실현했습니다.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단기적 실적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했던 것이 지금의 SK하이닉스를 만들었다고 재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곽노정 사장은 SK그룹의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 Level)' 추구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는 그 자체의 뜻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 사장은 이어 사자성어 '지불시도(智不是道)'를 언급하며 "아는 것이 다 길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는 것을 깊이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와 노력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곽노정 사장은 "AI 시대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며 엄청난 크기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라면서도 "문 닫을 위기를 겪어내면서도 HBM을 만든 SK하이닉스는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의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033630]의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총 6만장의 GPU가 투입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7년 말 1단계 준공(41MW 규모), 2029년 2월 완공(103MW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GW급까지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30년 간 7만80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25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일을 시작으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FE'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신작으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수음 품질을 높였습니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대화 모드'를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9월 중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