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최근 역삼동 소재 G마켓 본사에서 쿠쿠전자와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품 경쟁력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연간 파트너십 활동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마켓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선 판매하고 할인 프로모션 및 광고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쿠쿠전자 전용 브랜드샵을 마련해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도 용이하게 합니다. 가전제품의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쿠쿠전자의 인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G마켓의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 입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라이브방송 콘텐츠 활용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쿠쿠전자의 가전 렌탈 상품에 대한 노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쿠쿠전자는 G마켓 전용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등 G마켓 고객을 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핵심 카테고리인 가전제품의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빠른 배송을 통해 온라인 구매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쿠쿠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G마켓 전용 상품도 좋은 가격에 공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풀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1월 1일 취임 후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로 ‘RISE’를 콘셉트로 풀무원의 비전, 성과, 지속가능경영, 새로운 리더십을 소개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41주년을 맞은 올해는 풀무원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 뜻깊은 해"라며 "풀무원의 밝은 미래와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이우봉 총괄CEO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의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총 1부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입니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습니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습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한상철 대표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 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과 제일약품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포함되는 치료제는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성분명: 란소프라졸)’입니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합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5일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하며 고객이 뷰티 산업에 기대하는 도전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매력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8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05억원으로 103.8%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2조4138억원, 영업이익은 12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다년간 추진한 사업전략 변화와 체질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사업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는 "경쟁력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 등 글로벌 선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에스트라와 헤라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리밸런싱도 가속화합니다.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6조8119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5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4.7% 증가했습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배당성향은 31%입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습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사 선임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25일 "1등·초격차·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빠른 실행력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CJ제일제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GSP) 강화에 역점을 뒀습니다. 그는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 확보해 시장 리딩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주에서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인프라 확대에 나섭니다. 중국과 일본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사업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럽, 아태 및 신영토는 메인스트림 확대를 통한 볼륨 성장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가 25일 오후 7시부터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B조 1위 대한민국과 2위 요르단의 맞대결로 대한민국이 올해 A매치 첫 승리를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이근호, 한준희 해설위원, 김용남 캐스터가 함께하는 프리뷰쇼를 통해 선발 명단 및 포메이션, 예상 전술 분석, 경기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엔딩곡을 통해 그날의 경기 분위기를 전하는데 지난 20일 오만전에서는 가수 이지(izi)의 '응급실'을 선곡해 축구팬들의 호응을 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대외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실었다"며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업비용 절감을 위해 2B8추진, 사업모델 변경 등으로 그 임팩트를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사업비용 상승을 해소하지 못한 탓에 전년 대비 12.2% 감소한 18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줄었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도 여전히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인한 국가 신뢰도 하락,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하강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으로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되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음료, 주류 인더스트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943만4574주) 85.1%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 및 불경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더 성장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빙과 볼륨을 확대하고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현지 생산을 준비함으로써 인도 내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헬스&웰니스’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443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당기순이익 820억원을 거뒀습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가 25일 소상공인보다 대기업 협력사에 우선 변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모든 협력사 및 입점주들에게 구체적인 상환 일정을 전달하고 일정에 따라 대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당사는 영세업자와 소상공인 상거래채권을 우선적으로 해 상거래채권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밝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대기업 협력사들이 소상공인 채권 지급이 완료된 후에 대기업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으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형성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대기업 협력사들로부터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순차적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다 보니 아직 대금 지급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우려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해 대기업 협력사 채권까지 모든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해나갈 계획으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열린 '매입채무유동화 절차협의회'에 대해 "신영증권이 설립한 매입채무유동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해외 브랜드 식품을 와우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글로벌 식품 SALE’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올리브유·소스·잼·파스타·커피·스낵·건강식품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식품 1000여 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세계 각국의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의 취향에 알맞게 고를 수 있는 추천 코너가 마련돼 ‘MD추천할인’ 코너에서는 할인이 적용되는 글로벌 식품들을, ‘카테고리별 추천’ 코너에서는 스낵·커피·음료·간편식 등 인기 있는 해외 식품들을 선보입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 코너에서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이 제공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의 자회사 11번가의 뷰티 브랜드 '싸이닉(SCINIC)'이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한 선케어 신제품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 2종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SPF50+/PA++++) 기능에 안티에이징 기능과 피부 장벽 개선 기능을 강화한 '리페어 선 에센스', 맑고 자연스러운 톤업 기능과 피부톤 개선 효과에 초점을 맞춘 '톤업 선 에센스'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11번가는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 2종을 정상가(2만4000원) 대비 20% 할인 판매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선 에센스 체험 파우치 5일분을 증정합니다.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는 화장품 성분 전문가 '디렉터파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부지(수분부족 지성피부) 추천 선크림'으로 소개할 만큼 내부 테스트에서 발림성, 수분감, 지속력, 화장궁합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2종 모두 빛으로 인한 노화의 원인인 3대 광선(자외선·적외선·블루라이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색소침착·탄력저하 등 자외선으로 생긴 노화의 흔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 성분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다가 아닌 땅에서 김을 키우는 ‘육상 김 양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육상 김 양식은 기존 바다 양식과 비교해 기후 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여겨집니다. 식품업계에 육상 김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연구 기반 조성이 한창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지자체나 민간 기업, 학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지만 시범 사업, 시장 테스트 등에서 성과가 확인되고 있어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한편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세계로 뻗는 한국 김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해외에서 김이 독특한 식감과 함께 건강 스낵으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한국의 김 수출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9억9700만달러(약 1조4300억원)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한국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기도 합니다. K-김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오지만 정작 김 산업은 기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2월 기준 1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병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약 3만km)에 해당합니다. 매화수는 청매실을 저온 숙성한 후 냉동 여과 과정을 거친 매실 원액으로 만든 매실주로 지난 2002년 출시됐습니다. 이후 여성 소비자나 저도주 선호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0년 패키지를 리뉴얼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20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매화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강 시즌을 맞아 수도권 대학가 주요 상권에서 새내기 대학생을 겨냥해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화수 특유의 맛과 부담 없는 12도 저도주라는 장점을 친숙하게 알릴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소비층, 특히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화수와 참이슬을 1:1 비율로 섞어 즐기는 ‘링겔주’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매화수는 매실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차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보험사가 있을까? 2024년 11월을 기준으로 영업 중인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가 22개 손해보험회사가 31개로 총 53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보험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사실 지급여력 부분에서 건전성을 의심받는 보험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M 손보사 사태로 인해 가입자의 불안 및 보험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한 일부의 갈아타기 유도 영업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인생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한 내 보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수 중 RBC 비율이 있다. Risk-Based Capital, 줄여서 RBC라 부르는 이 지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요구되는 자본 계산 방식으로 쉽게 풀면 '지급여력'을 뜻한다. RBC 지수는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손실 금액(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쌓아놓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 가령 RBC 비율이 200%라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이 감독 당국이 제시한 기준의 2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반면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만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최근 논란이 된 M 손보사의 사태를 되짚어보자면, M 손보사는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경영관리 체제로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무산되었고,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본이 마이너스 184억원이 되어 완전 자본 잠식 사태에 빠졌다. 당시 M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5.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커녕 법정 기준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시장 매력도가 크게 하락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각은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 문제를 두고 M 손보사의 노조와 인수 후보 회사 간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에 실패한 M 손보사가 청산이나 파산의 길을 걷게 될 경우 '124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보험 자산은 어떻게 되는가?'이다. 게다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설계사들이 지금도 보험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M 손보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소비자의 불안은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M 손보사에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해 온 가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대하고 싶은 가능성은 과거 리젠트 화재보험사의 선례처럼 계약이 타 보험사로 이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M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 계약 이전이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끝까지 버티다 보험사가 파산이나 청산의 길을 밟게 되면 당국의 '예금자보호법'에 기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나의 보험 자산이 아닌 ‘해지환급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무해지나 저해지 보험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역시 건전한 보험사를 통해 새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내게도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 중도해지의 손해는 가입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가입하게 되면 나의 보험 나이와 병력 유무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선이나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보험이 정치도 아닌데,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라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이 참 씁쓸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보장자산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정도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지은 필자 하루의 대부분을 걷고, 말하고, 듣고, 씁니다. 장래희망은 최장기 근속 보험설계사 겸 프로작가입니다. 마흔다섯에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줄이야>를 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