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인 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 사무국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는 30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황명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IFRS S2)’ 대응을 지원하고자 추진됐습니다. 특히 공시 항목중 하나인 ‘물리적 위험 측정’ 지원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공시에서 측정하는 ‘물리적 위험’은 기후변화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홍수, 태풍, 폭염 더 나아가 해수면 상승,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위험을 뜻합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정보 공시지침(CSRD)과 같이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강화되면서 기후변화 대응은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기상정보를 활용해 ▲민간기업의 기후공시 대응 지원 ▲물리적 위험 측정모델 개발∙검증 ▲물리적 위험 측정 플랫폼 구축 ▲물리적 위험의 화폐가치 측정 등 국내 기업들의 물리적 위험 측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DP 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후 리더십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수상기업 명단. ◇ 2024 CDP Awards Climate Change 부문별 수상기업 시상명 부문 수상기업명 평가결과 연속수상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상위 5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eadership A 1년 현대위아 Leadership A 1년 현대자동차 Leadership A 2년 LG유플러스 Leadership A 1년 LG이노텍 Leadership A 3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금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0497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1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677억원, 348억원으로 각각 7.9%, 8.5% 신장했습니다.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이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했습니다. 김,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뒷받쳤습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 사업이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성장했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는 대형 신규 거래처 수주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동원홈푸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1%, 3.1% 증가했습니다.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습니다. 동원F&B,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S.C.A SA) 등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 기업이 CDP에 기후 정보를 공개한 수준과 경영 대응 성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현대위아∙LG유플러스∙LG이노텍∙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과 현대건설은 수년간 우수한 기후대응 성과를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DP 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후 리더십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생물다양성 등 환경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입니다. 글로벌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CDP 코리아 어워즈’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DP한국위원회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섹터 아너스', '특별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 체계를 운영합니다. 올해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은 총 40개,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은 13개사가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은 30일 삼성전자(대표이사 전영현)와 함께 보험영업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강남 DB금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장 박제광 부사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등 양측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장기보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링·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의 삼성헬스 기능연동 개발, 펫보험·요양사업 등 경쟁력 확보 및 스마트태그 제품의 스마트태그 파인드 기능연동 개발에 협력합니다. 또 온디바이스(On-Device·기기탑재)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폰·탭 등 스마트폰 제품의 AI 포털(Portal) 기능연동 협력, 금융·IT 운영환경의 안정성 확보 및 운영비용 절감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제광 DB손해보험 부사장은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의 연동협력으로 정확한 품질과 빠른 응답속도 등 IT운영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금융권 협력사례를 성공적으로 추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학장 김영목)과 경성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강재선)은 지역 해양제약·바이오 산업의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 및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 29일 국립부경대 수산과학관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RISE사업과 글로컬대학30 등 변화하는 교육·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실험실습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국책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양바이오와 제약바이오 분야에 각각 강점을 가진 두 대학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지역 산업 육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협정식에는 국립부경대 김영목 학장, 김찬희 부학장, 이상길 교육혁신부처장과 경성대 강재선 학장, 박용주 학과장, 이현지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김영목 학장은 "이번 협정이 해양바이오와 제약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선 학장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5’에 전국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관을 운영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전략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창경이 일본 진출 특화 거점센터로 지정되며 출범한 첫 공식 프로그램 ‘플러그 인:도쿄(Plug in:Tokyo)’로 추진됩니다. Plug in:Tokyo는 EXPO 공동관 전시와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으로 구성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XPO 기간 동안 참가 스타트업은 일본 대표 SaaS 기업 산산(Sansan)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관을 운영하며, B2B 밋업, 스타트업 피칭, 부스 투어, 한인 교류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병행됩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일본 진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해 투자, M&A 등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합니다. 이 포럼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스타트업센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평생교육원 조우정 원장(해양스포츠과학과 교수)이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초대회장에 취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조우정 교수는 지난 18일 ‘2025 부산국제보트쇼’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연합포럼과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조 교수는 "해양레저산업 전 분야의 협회 및 단체들과의 협력적 관계 형성을 강조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기관 설치, 업체 지원사업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업 성공 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 강화, 레저 문화 조성, 제도 개선 등 공통 과제에 대한 정책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해양레저산업 초기 성장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생태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의 RISE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및 실무 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해양블루테크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정책 지원과 지식 체계 구축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는 레저보트, 요트, 마리나 등 인프라 산업을 포함한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며 협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외형성장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 30일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46% 증가한 3조65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255억원, 2356억원으로 각각 3.62%, 3.77% 줄었다. 해외주식 수수료가 매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72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895억원 대비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656억원보다 12.3%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2월28일 에르코스와 키움제6호스팩 합병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달 7일 에스엠씨지와 키움제7호스팩 합병상장도 성사시켰다. 채권부문에서는 1분기에 4조3600억원 규모 대표주관을 맡았고 구조화·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도 수익이 전년동기 351억원에서 44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1분기 매출 증가에도 판관비가 1303억원에서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30일 동참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을 추천했습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논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30일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KB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개정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탑재한 신규특약 중 하나인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은 국내출발하는 국제선여객기가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되면 지연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때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지연시간에 따라 정액보상받는 상품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특약 가입자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나 알림톡에 출국항공편 정보를 등록하면 항공기 지연안내를 받을 수 있고 KB손해보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보험금을 간편청구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기후질환보장'을 탑재했습니다. 해외여행중 현지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 고온성질환 또는 동상, 저체온증, 동창 등 저온성질환 발생시 진단비를 지급하는 특약입니다. KB해외여행보험은 신규특약 외에도 사망·후유장해, 해외의료비, 휴대품 파손·도난, 상해입원일당, 식중독·전염병, 여권재발급 비용, 구조 및 국내 송환비, 부재중 자택도난 보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는 청년들을 위한 '우아한땀방울'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우아한형제들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약 40여명이 모여 보건복지부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발굴된 가족돌봄청년 200명을 위해 '봄봄봄' 키트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봄봄봄' 키트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미래를 꿈꾸는 여유를 되찾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습니다. '다시 돌아온 봄, 나를 돌봄, 미래를 그려봄'이라는 표어 아래 양사 임직원들이 본인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던 문구를 담은 응원 카드를 준비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준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우아한형제들이 준비한 배민상품권, 배민문방구 제품을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봄봄봄키트 제작에 참여한 우아한형제들 한이슬 구성원은 "따뜻한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밝혀주기를 바라며 이 활동에 참여했다"라며 "작은 응원들이 모여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인기 스포츠·레저 용품을 최대 60%대 할인하는 '레저대란' 기획전을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표 브랜드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보이스캐디'로 시계형 골프 거리측정기 제품 T-시리즈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올해 12번째로 출시한 'T12 프로'는 AI를 접목해 실시간 코스를 분석해 캐디의 조언을 받는 것과 같은 전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쿠팡에선 'T11 PRO'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잠스트·제로투히어로·빅터·크레모아 등 100여곳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쿠팡이 이번 행사에서 할인하는 상품 수는 1만여개입니다. 주목할 만한 상품은 ▲코코릭 유아동 빅렌즈 물안경(1만 4000원대) ▲스위스마운틴 제주 차박텐트(2만 6000원대) ▲벅703캠핑 육각 화로대(3만 1000원대) 등입니다. 특히, 정가 100만원이 넘는 '스노우라인 프라임디럭스 텐트'는 51만원대로 큰 폭으로 세일합니다. 와우회원은 2만원·5만원·7만원 등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20% 상당)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캠핑·라이딩·등산·수영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메스를 든 사냥꾼'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비경쟁부문 랑데부(Rendez-vous) 섹션에서 최초 공개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입니다. 올해 칸 시리즈를 통해 공개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박주현, 박용우, 강훈 주연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STUDIO X+U 와 소울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제작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천재 부검의 세현(박주현)이 시체를 부검하던 중 죽은 줄 알았던 아빠(박용우)의 살인 흔적을 발견하게 된 후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빠를 잡기 위한 사냥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STUDIO X+U의 칸 시리즈 초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이어졌습니다. 앞서 STUDIO X+U는 지난해 조여정, 덱스 주연의 미드폼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로 칸 시리즈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자연어 처리(NLP)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 2025에서 '최고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NAACL 2024에서 AI 모델의 문화적 편견에 관한 분석을 통한 AI 시스템의 안정성 및 공정성을 주제로 발표한 연구 논문이 '소셜임팩트상(Social Impact Award)'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벤치마크 연구 논문이 같은 학회로부터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최고논문상' NAACL 2025에 채택된 1400편이 넘는 논문 중 단 하나만 받는 상으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거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 연구 중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은 연구가 선정됩니다. 논문 1 저자인 김승원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연구생은 LG AI연구원 초지능랩의 인턴 과정 중 이문태 초지능랩장, 이경재 데이터 스쿼드 리더, 서민준 KAIST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빅젠 벤치(BIGGEN BENCH)'를 개발해 최고논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