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IBK투자증권은 3일 티씨케이에 대해 SiC(실리콘카바이드)링 독점 프리미엄이 훼손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9월 SiC소재 및 SiC복합 소재 관련 특허 무효 판결을 받으면서 SiC링 독점 지위가 훼손됐다. IBK투자증권은 독자적 지위로 확보했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옅어지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사이클 시점이 중첩되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독점 프리미엄이 약화됐지만 SiC링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SiC링이 다량으로 사용되는 NAND 메모리 반도체 고단화가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중 고객사의 NAND 설비 증설이 실적 개선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티씨케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2.1%, 11.4% 증가한 3035억원, 1153억원으로 예상했다. 주가의 과도한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동종 섹터 내 탑픽(Top Pi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하며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애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7%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애니메이션 유통을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전시 및 드라마, 상품 등 전 사업 부문별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며 “국내외 OTT 시장 확대에 따른 콘텐츠 매출 성장과 위매드의 자체 제작 드라마 흥행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4.7%, 45.2% 증가한 709억원, 189억원으로 예상했다. 애니메이션 판매량 확대 지속, 전시 부문의 영업 정상화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올해 신규 OTT업체의 국내 진출에 다른 수혜로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308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3일 덴티움에 대해 러시아 리스크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고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 57.6% 증가한 951억원, 2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및 비용 축소로 전분기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임플란트 매출 호조와 더불어 신규 개원 증가에 따른 디지털 덴탈 장비 수요 증대로 매출액 528억원을 달성했다”며 “러시아향 매출액 91억원, 두바이 포함 기타 국가향 매출액은 14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9%, 52.4% 증가한 736억원, 162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중국 1선 도시 중심 신규 개원 치과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러시아는 아직까지 임플란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핑거는 금융기반 메타버스 독도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클로즈베타(CBT)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핑거가 구축한 독도버스는 NH농협은행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과 협업으로 개발한 금융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핑거는 클로즈베타에 사전가입자 6만 6500명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사전가입자는 독도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고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때 획득한 ‘도스(DOS)’로 도민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제한된 수량의 NFT로 발행될 도민권을 통해 집과 땅을 소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농협은행 독도지점 방문도 가능하다. 핑거는 메타버스 내 NH농협은행 독도지점에서 다양한 금융지식 및 관련 문답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올원뱅크와의 연동을 통해 독도지점만의 차별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핑거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쉽고 재밌는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독도버스는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메타파이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버스는 오는 8월 정식 오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씨케이는 KB국민카드와 51억원 규모의 IC카드 자재 공급 연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 2020년 매출액의 18%에 해당한다. 계약을 통해 아이씨케이는 KB국민카드에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되는 카드 원자재를 공급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아이씨케이는 전자화폐 신용카드 및 스마트카드 전문제조회사로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제이씨비, 아멕스 등의 제조 인증을 받아 은행 및 카드사로 각종 IC칩 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씨케이는 최근 ‘탭 투 페이’ 서비스 셀피(Cellfie)를 선보이며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셀피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의 ‘탭 투 페이’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폰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QR코드, 바코드 등의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이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카드사들에 IC신용카드 및 메탈카드를 활발하게 공급하고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번달 인플레이션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가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가치주와 소비재 위주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신한금융투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이슈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충격이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0년 만의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은 조기 긴축 압력을 높이고 기업의 마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랠리가 이어지면서 물가 압력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노이즈가 산재한 상황에서 가치주와 소비재가 유리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4년 2분기 물가와 금리 동반 상승 구간에서 코스피 지수는 10.8% 하락했지만 에너지, 소비재 등 인플레이션 헤징이 가능한 업종은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당시보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조기 긴축 우려가 더 깊기 때문에 가치주, 소비재 업종이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특히, 은행과 소비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은 대출이 폭발적으로 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새롭고 역동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우건설[047040]의 새 주인이 된 중흥그룹이 앞으로의 청사진과 함께 건설업계 리더로 대우건설을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2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한 메시지에서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우건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화시켜 세계경영을 꿈꾸던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7월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12월 9일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승인이 완료되며 지난 2월 28일 공식 대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정창선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으로 신뢰와 협력이 이뤄지는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 12월 본 계약 체결 당시에도 대우건설의 독립경영을 첫 번째 현안으로 놓고 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백정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단일화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일 티플랙스에 대해 전방사업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2.9%, 251.7%% 증가한 1895억원, 168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반도체 설비투자, 자동차 시장 회복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주 증가, 판매 단가 상승이 실적호조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전방산업의 회복과 스테인리스 수급 불균형, 제품 포트폴리와 다각화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니켈 가격 상승이 스테인리스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수급 불균형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전방시장 회복으로 스테인리스 밸브 및 피팅류 수요가 증가해 CD Bar(마봉강) 사업부문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스테인리스 소재와 원전 밸브용 소재의 경우 티플랙스가 국내 업체 중 거의 유일하게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원전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시장 회복 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고 신재생에너지사업, 항공우주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541% 증가한 13조 9040억원, 7373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상장자회사 실적 호조와 연결조정 효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변액보증준비금 감소와 투자수익 개선, 한화솔루션의 유가상승 따른 판가 상승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며 “여기에 금융계열사 분할 관련 연결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금융 연결자회사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한화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13% 성장한 1조 3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한화건설 실적 개선으로 실적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8일 다원시스에 대해 올해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의 가시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원시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95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4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유안타증권은 지하철 2·3호선과 EMU-150 150량 납기 지연, 자회사 다원메닥스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동차 지체상금과 다원메닥스 지분법평가손실은 지난해 전부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동차 지체상금도 올해 환입될 것이기 때문에 주요 악재는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주력 사업인 전동차 부문의 영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의료장비 신사업 추진에 집중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400억원 규모의 EMU-150 수주 계약이 매출로 인식될 것이고 3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4호선 등 신규 수주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주력사업이 안정적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초도물량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보다는 R&D(연구개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82.5% 감소한 4240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수출과 기술료수익이 각각 28.5%, 82.8%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산균 신제품, 동물 관련 신사업에 대한광고비가 증감하면서 영업이익률도 1.1%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실적 모멘텀보다 R&D 모멘텀을 기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8%, 64% 증가한 1조 8190억원, 79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료수익의 감소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자체 신약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3상 결과 및…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웹케시에 대해 리오프닝과 함께 ‘경리나라’의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 3만 65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경리나라 무료 이용 고객은 약 5000여개로 매달 약 1000여개씩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경리나라 무료 프로모션과 비대면 마케팅으로 과거 경리나라 출시 초기에 버금가는 가입자 증가 추세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리나라의 주요 가입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2~30인 규모의 기업들이 주된 대상”이라며 “리오프닝으로 소상공인 경제가 재차 활성화되고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감소 니즈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리나라가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웹케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8.9%, 26.5% 증가한 892억원, 239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19년 15.2%에서 올해 26.7%, 내년 28.1%로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5%, 5.9% 증가한 633억원,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신규 5G단말기, 웨어러블 기기, 5G 기지국 인프라 등 시험인증 매출이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장용 부품, 전기차 배터리 방폭 시험인증 등 매출 다변화가 실적향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험인증 사업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와 인력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항상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분들 덕분에 한 해 동안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5G네트워크 발달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는 만큼 새로운 시험인증, 교정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엠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79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비엠티는 글로벌 고객사 납품 물량이 늘어난 것이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상승과 대손충당에 따라 감소했지만 반도체용 UHP(초청정) 제품, LNG선박용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HP 피팅·밸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배관을 연결하는 제품이다. 기존에는 외국 업체가 시장 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비엠티가 지난 2017년 UHP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며 국내외 납품 중이다. 비엠티는 LNG선박용 제품을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주요 조선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인프라용 초고압제품 등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엠티 관계자는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었던 글로벌 해상 운송 차질 등이 해결될 경우 실적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양은 ‘수소 모빌리티 협동조합(이하 수소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소협동조합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하면서 출범식 개최, 전시 부스운영과 수소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소협동조합은 ▲화학소재인 발포제 기업 금양 ▲수소연료전지 기업 금양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운행 제어 기업 엑센스 ▲모빌리티 통신 기업 파인브이티 ▲액화 수소저장장치 전문기업 헥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협동조합은 수소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통해 수소 드론 및 수소 선박 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 드론의 경우 배터리 사용 드론에 비해 4~6배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수소 선박은 오는 2050년까지 국제해사기구가 목표한 탄소배출 70% 감축에 유력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석영 수소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회원사들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연구과제와 실증에 공동 참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자체의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과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소경제는 더 이상 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