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JYP Ent.에 대해 월드투어가 재개됨에 따라 그동한 성장한 글로벌 신규 팬덤을 통한 본격적인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 2400원에서 6만 5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YP En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55% 증가한 638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음반 부문에서 275억원, MD 및 기타에서 168억원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월드투어가 재개되면서 글로벌 신규 팬덤을 통한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말 대비 트와이스·스키즈·있지의 트위터 팔로우 수가 각각 2배, 3배, 4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앨범 당 판매량도 각각 1.7배, 7배, 4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기타 해외 매출도 지난 2019년 281억원에서 지난해 444억원으로 급증했다”며 “투어 재개에 따라 JYP의 기타 해외 매출 고성장은 또 한번 레벨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지난해 말 한국을 시작으로 4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해 지난달 7회 규모의 미국 아레나 콘서트를 매진시키고 다음달 도쿄돔에서만 3번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스키즈, 있지, 니쥬 등도 투어를 계획하면서 본격적인 수익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