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에스피지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에스피지가 미국 최대 공작기계 회사인 A사 제작 자동화 공작기계에 적용될 SR감속기의 최종테스트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향후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H감속기는 소형, 초소형 감속기로 고정밀을 필요로 하는 소형 로봇 등에 사용된다”며 “올해부터 SH감속기 등이 협동로봇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스마트팩토리 등 자동화 설비가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표준 기어드 모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가전용 팬모터도 기존 매출규모는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규로 클린룸에 적용하는 팬모터 모듈의 매출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감속기의 성장성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