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14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임시 이사회 개최와 맞춰 전사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미래 10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로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김 의장의 사임과 관련 "한글 기반의 스마트폰 인구는 5000만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 명의 1%에 해당한다"며 "이제 카카오는 1%에서 99%로 나아가야 한다. 카카오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2000년 한게임 재팬을 설립해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했습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라파스가 자체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5중 모공개선 신제품 포어리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어리스는 모공수, 모공면적, 모공부피, 모공깊이, 피지량 억제 및 수렴을 도와주는 모공케어 전문 제품이다. 특히,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이용해 피부 모공의 수축을 담당하는 입모근의 탄력을 부활시켜 느슨해진 모공을 조여주기 때문에 모공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파스는 포어리스 주성분으로 ‘에필로비움 플레이스케리’ 추출물과 보톡스 성분과 유사한 ‘아세틸옥펩타이드-8’, ‘아데노신’을 함유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여기에 천연 유래 세정 성분인 ‘아마존 클레이’가 함유된 ‘포어리스 버블 팩’을 구성품으로 포함해 본제품과의 시너지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포어리스는 이날부터 라파스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아크로패스 공식 자사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 중 200여개의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출시 예정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화장품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BPM엔터)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지능’ 기술력과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보이스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트윈’을 제작할 계획이다. 셀바스AI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합성(TTS) 등 음성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 중 VIVIZ와 하성운이 디지털트윈화 될 예정이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메타버스 서비스, 팬 사이트 등 가상공간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항섭 셀바스AI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똑같은 모습과 목소리를 가진 디지털트윈을 만날 수 있어 팬덤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에이피티씨에 대해 주력 고객사의 Etching(식각)장비의 국산화율 확대에 따라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주력 고객사 SK하이닉스의 Etching장비 국산화율이 20%까지 확대된다면 에이피티씨의 달성 가능 매출액도 1조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 계열사 세메스를 제외하고 유일한 Etching장비 회사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와 내년 연속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8%, 50% 증가한 3307억원, 90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Leo WH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고사양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적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장비인 Leo WS 런칭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실적 전망 가시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4일 티앤엘에 대해 신규 생산 시설의 가동과 유럽향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티앤엘은 창상 피복재, 골절 치료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창상 피복재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상처 치료재, 골정 치료용 고정재, 고기능성 소재 등이 있다. 앞으로 증설 효과, 유럽 매출 확대, 코스메틱 벨류에이션 적용을 통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KB증권은 티앤엘이 올해 2분기부터 신규 생산 시설의 가동 시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티앤엘은 약 500억원 수준의 생산가능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2분기 생산시설의 추가로 750억원까지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티앤엘은 독일 스트라이즈 그룹향 214억원의 수주에 성공하며 유럽향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티앤엘이 유럽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스트라이즈 그룹을 통해 유럽지역에서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앤엘은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고 유통 채널 또한 드러그 스토어가 7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KB증권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드림텍에 대해 미국 무선 심전도 패치 개발 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드림텍은 부정맥 진단용 무선 심전도 패치를 개발한 미국 업체 Cardiac Insight의 지분 100%를 274억원에 인수했다. NH투자증권은 인수를 통해 무선 심전도 핵심 기술과 심전도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ardiac Insight는 부정맥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심전도 모니터링 제품 홀터기의 대체재인 무선 심전도 패치 Cardea SOLO를 개발한 기업”이라며 “드림텍은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해 국내 및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판권을 보유하고 지난해 국내 식약처 승인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무선 심전도 패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무선 심전도 패치 보험수가가 지난해 110달러에서 올해 220달러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전도 데이터 분석 기술 확보를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홀터기를 사용해 24시간 모니터링한 심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KCC글라스에 대해 판유리 가격 상승과 공장 증설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65.9%, 350.5% 증가한 1조 1757억원, 161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효과와 판유리 가격 급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CC글라스가 강점을 보유한 판유리는 국내에서 2개 회사만이 생산 중”이라며 “특히, 판유리로 생산하는 건축용 유리는 신정부 주택공급 공약 등 우호적 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을 통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CC글라스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42만 8000톤 규모의 판유리 공장을 증설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여주 판유리 공장 최대 캐파의 1/3 수준으로 1500억원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판유리 공장 증설 완료 후 코팅 유리와 자동차용 유리로 생산 범위가 확대될 경우 매출이 4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판유리 공급 시장 내 1위의 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1일 와이솔에 대해 하반기부터 고성능 필터 출하가 시작되고 IC(집적회로) 내재화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와이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4% 증가한 1019억원, 50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통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향 매출이 반영되고 있고 국내 공급사 플래그십 모델 내 와이솔 점유율이 과거 10%대 수준에서 최근 25%까지 확대됐다”며 “중화 고객사들의 수요도 올해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와이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 110% 증가한 4069억원, 292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 SAW(표면탄성파) 필터 모듈 대비 ASP(평균판매단가)가 50% 높은 고성능 SAW 필터 모듈 출하가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며 “필터 모듈 아이템에 필요한 IC 내재화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DB하이텍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TSMC가 올해 3분기에 8인치 파운드리 가격을 10~20% 인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두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DB하이텍 등 후발업체들의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운드리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수요 확장, 인텔의 헤게모니 약화에 의한 시장 확장 등의 영향으로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여기에 공정 기술 난이도 상승에 의한 공급 지연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하이텍에 관련해 존재하던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고 올해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DB하이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9.1%, 67.3% 증가한 1조 5686억원, 6679억원으로 예상했다. 주가 부진에 영향을 준 비메모리 파운드리 고점우려,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 변경에 의한 수급 이슈 등의 이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도 8인치 파운드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대선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세부적으로는 건설, 원전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0일 증권사들은 윤 후보의 당선 결과와 관련해 대외 경기 영향력이 큰 수출경제의 특성 상, 임기 초 코스피 수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패턴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부 기대감이 주식시장 전반에 반영되기보다 신정부 정책이 어떤 기회요인을 가져다 줄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는 대선 정국에도 국내 정치 변수보다는 인플레이션, 전쟁 등 대외 매크로 상황에 대한 영향을 더욱 크게 반영했다”며 “에너지, 부동산 정책을 제외하면 1, 2위 후보 간의 공약의 차별성이 크지 않았던 점도 대선의 영향력이 작았던 이유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건설, 원전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윤 당선인이 재건축 시장 등을 통해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시행사의 도급 물량과 수도권 정비사업지에 강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0일 네패스아크에 대해 신규 장비 가동과 신규 고객사 확보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2%, 316.3% 증가한 337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oC 제품의 가동률이 높아졌고 신규 캐파가 추가되며 매출 성장이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네페스아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54.2%, 70% 증가한 1761억원, 45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반입 장비의 가동과 북미향 고객사 제품 매출 본격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스트 업체들이 고객사 요청으로 반입한 장비에 대해 적절한 가동률을 보상받기 때문에 CapEx(시설투자)는 보통 실적 개선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이뤄지는 대규모 CapEx가 향후 성장성 및 투자여력의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신규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 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제노레이에 대해 올해도 메디컬·덴탈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8%, 151.7% 증가한 259억원, 59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모두 고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년 덴탈과 메디컬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메디컬 장비는 국내에서 이미 C-arm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제노레이가 의사뿐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시스템들을 적용해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일본 내 글로벌 치과기기 업체인 GC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메디컬과 덴탈 사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제노레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8%, 22.2% 증가한 875억원, 183억원으로 예상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두산그룹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 했습니다. 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TESNA) 인수를 결정하고,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테스나의 보통주, 우선주, BW를 포함한 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테스나는 ‘모바일폰의 두뇌’로 불리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 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동종 기업 중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집적회로(칩) 토대가 되는 얇은 원형 판인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상 실리콘을 사용하는 웨이퍼는 1개 당 1000~1만 개의 칩이 새겨지며, 반도체 정밀도에 영향을 미쳐 양품/불량품 선별과정이 중요합니다. 반도체 산업은 데이터 저장 역할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 저장 기능 없이 센싱•연산•제어 작업과 같은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시스템 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브리봇이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금 배당은 총 21억원 규모다.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배당금 비율인 현금배당 성향은 22.51%다. 에브리봇은 지난 7일 손익구조 30%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511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당기순이익은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로봇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영업이익 1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상장 후 단기간 내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은 주주이익 환원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고자 하는 에브리봇의 의지”라며 “향후에도 에브리봇은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GM 한국사업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의 가치를 상호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임직원들은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올해 주제인 ‘편견을 깨라(#Break the bias)’를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또한, 육아휴직 중인 남성 직원들이 생각하는 평등의 가치, 편견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또한 사내 ‘차별언어개선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 평소 일상생활에서 차별적인 언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는 한편, 차별 언어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임직원은 물론 자녀, 배우자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성별에 대한 가치관을 되돌아보고 편견을 개선하는 데 동참했습니다. 특히, 처녀작은 데뷔작, 맘카페는 육아카페, 집사람과 바깥사람은 배우자, 집안일 도와주기는 집안일같이 하기, 저출산은 저출생, 소방관 아저씨는 소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