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 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고성장할 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9.3%, 8.5% 증가한 7454억원, 43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매출액 성장률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19.6%와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대형 가맹점 위주의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수료율 하락과 여행, 숙박 해외 가맹점의 부진 지속으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낮았다”며 “O2O 사업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적자 지속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를 저점으로 또 다시 고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 발생 이후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결제금액 중 대형가맹점 비중이 9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가맹점이 유입되고 결제액이 증가하면서 이익률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올해 해외가맹점향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하고 해외가맹점 결제 비중은 지난해 11.9%에서 올해 14.3%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NHN한국사이버결제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말했다.